이별 후 버티는 방법(저의 경우)

보고싶다2013.08.05
조회108,379
이게 톡이 된건가요? 첨이라 잘모르겠네요. 많은 조언들과 충고 감사합니다.
재회하는 것은 참 어렵고 잘되도 힘들다고 하잖아요. 저도 무조건 제가 재회의 목적으로 노력하는건 아니에요. 제가 현실을 더 잘 알구 있구요. 안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거 잘 알구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제 관리를 하다보면 제가 그녀에 대해서 무뎌지던, 그녀에게 전화오던 뭔가 길이 생길거라고 생각하구 있어요. 그녀에게 맘이 있을 때까지는 작은 희망이라도 가져보는거죠.
전 그녀에게 매달릴 생각이 없습니다. 그녀도 많이 생각해보고 제게 말했겠죠. 맘이 식었는데 저 잡고 있는것도 본인도 힘들지만 저도 힘들거구요. 앞으로도 연락은 전혀 안할거구요.
이 글은 단지 제가 헤어지고 저런 맘으로 버티면서 관리하고, 살아가고 있다는걸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깨진 그릇이 더 잘깨지는거 알고 있습니다. 전 그래도 이렇게 지내면서 제가 맘이 있을때 그녀가 후회하고 돌아온다면 다시 만나고 싶어요. 거기엔 많은 대화가 필수겠죠. 맘이 있다면 후회하더라도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제가 무뎌지고 그녀에 대한 감정이 없어진다면 지금 이러한 관리는 미래의 여러가지를 위한 준비단계가 되겠죠. 이러한 생각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어요.
물론 긍정적이긴 하지만 저 역시 우울할때도 있고 합니다. 이 우울함을 운동과 공부, 제 관리로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다시 한번 조언과 충고 응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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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1달전 이별을 겪은 남자입니다.그리고 상대방은 제 첫사랑 입니다.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 잖아요.(감정이 있던 없던)저도 사랑하고 힘들고 아직도 잊지 못했고 연락하고 싶고 그래요. 저도 처음에는 헤어지고, 페북이나 카톡 상태메시지에 별짓을 다했습니다.다만 지금은 악착같이 버티고 있습니다. 저 술 좋아하는 편입니다. 술먹으면 연락할 거 같아서 술 한달동안 단 1번 마셨습니다. 확실히 술을 줄이니 안주도 안먹고 식사도 규칙적 또는 전보다 적게 먹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밥맛이 없으니까요. 그러더니 살이 5kg빠지더라구요. 그랬더니 주위에서 표정은 밝지는 않은데 전체적으로 멋있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최고의 성형이 다이어트라잖아요. 주위에서 얘기를 듣고 저도 우울감에 빠져만 있느니, 내 생활을 하자.어차피 되돌릴 순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관리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는 3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있어요.  첫번 째, 그녀와 다시 잘되고 싶다.저는 아직 그녀를 사랑하구요. 그녀는 제가 좋은 사람인 건 알겠는데 남자로 더이상 느껴지지 않는다고 헤어졌습니다. 물론 저도 그녀한테 고맙고 미안한 점은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래도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여자한테 맞춰줬구요. 하지만 이 친구 성격상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수렴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 관리를 해서 이 여자에게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더라구요.(전 방학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그래서 자격증 공부도 열심히 해서 시험을 봤는데 사실 떨어질 것 같아요.ㅠㅜ 어찌됐건 저는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고, 공부도 꾸준히 하고 그녀와 잘되고 싶어서 변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첫번째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 째, 어차피 안될 경우라면 나를 위해 관리하자.이 생각이 가장 큰 상황입니다. 사실 그녀의 성격을 잘 알기에 이미 되돌릴 수 없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저를 위해서, 제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그래서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술도 자제하고 있죠. 그녀도 제가 망가지는 모습은 보기 싫을 거라고 생각해요. 세번 째, 그녀에게 약간의 후회감을 일으키고 싶습니다.그녀가 저를 찼고, 전 그녀에게 최대한 맞춰주고, 매일 아침 그녀 모닝콜을 해줬고 아프면 약도 사다주고 표현도 많이 했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물론 잘못한 부분도 헤어지고 나니 깨달았고,지금은 뒤늦었지만 반성도 하고 있구요. 그녀한테도 미안합니다. 다만 헤어짐에 있어서 섭섭한 것도 있었고, 나를 찬 그녀에게 "나 그래도 괜찮은 놈이었다"라는 인식을 하게 만들고 싶더라구요.  헤어지면서 그녀는 저에게 연락할 수 있는 친구로 지내자고 했지만, 저는 제가 그 친구와 연락을 하게 된다면 저 혼자 짝사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연락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마지막에 헤어지면서 정말 지금까지 좋은 추억이었고, 고마웠고 지금도 사랑하지만 잘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편지도 줬구요. 제가 연락하지 말자고 해서 그런지 그 친구도 저에게 연락하지 않더라구요. 여자는 원래 돌아서면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하잖아요. 저에게 그녀는 정말 잊지못할 여자입니다. 제 첫사랑이고, 정말 고맙고, 미안하고,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여자입니다. 저도 그녀에게 다시 잘 보이기 위해서 망가지지 않으려고 하고, 저의 미래를 위해서 망가지지 않으려고 하고, 그녀에게 내가 좋은 남자였다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다들 관리하고 싶지만 마음이 안되는거 저도 알아요. 저도 아직도 하루 종일 그녀 생각하고, 카톡 프로필보고, 혼자 드라마 영화찍고 그러고 있거든요. 이별 후 힘든 거 알지만 저를 위해서, 아니 여러분이 정말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서 더욱 더 자기 관리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잘되보자 하는 0.1%의 희망을 가지고 재회를 위해 더 관리하고, 다른 분들도 진짜 사랑하는 상대방과 재회하길 바라며, 여러분들도 제가 그녀와 재회했으면 좋겠다고 기도해 주세요.^^

댓글 91

감정컨트롤327오래 전

Best재회는 하지않는걸 추천드립니다. 깨진그릇은 또 다시 깨지기마련입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지금 그 첫사랑 고이 간직하시구 나중에 인연이면 만나겠지요. 일단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세요. 대충글로봤을때 자기자신보다 그녀를 너무 많이 사랑하신듯보여요. 연애할때 상대를 많이 사랑하는건 맞지만 그만큼 자신도 많이사랑하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멋진사람인거 같아요. 익숙함에 속아 사랑이 아니라고 느낀 그녀를 보내고 더 좋은 사람만나세요. 내 생에 그런사람 없을것같은데 시간이지나고 그만한 사람 많더라구요! 화이팅!

그녀오래 전

Best진짜 다른거 없어요. 자신을 사랑하세요.

나랑연애합시다오래 전

당신같이 좋은사람 당신의 매력 알아봐줄 여자 여기있소ㅋㅋㅋ

ㅜㅜㅜ오래 전

1달밖에안됬는데 ;

ㅇㅇ오래 전

죽을 힘으로 다른 사람 찾는게 자기가 사는 길입니다. 다만 그 전에 마음의 밭을 비옥하게 가꾸시길. 황폐해진 마음에는 아무것도 자라지 않거든요.

오글오글오래 전

어릴때 저를 보는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저도 첫사랑이었고 그 사람과 헤어지면서 미치도록 힘들었습니다 버티는게 다였고 헤어지고 나니 할 수 있는게 없더군요, 과cc여서 더욱 힘들었고 헤어진 후 맘정리 안됫는데 쿨한척 친구인척 해야한다는게 미치게 만들더군요 처음엔 미치도록 술마시고 지나가다 시비가 붙으면 싸우고 막장으로 살다가 아차 싶어서, 마음을 다시 잡고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고 모든지 열심히 했습니다.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시간이 약이라는 말 믿지 못하겠습니다. 그저 그냥 상처가 무뎌지는 거겠지요.... 인생선배로써 충고는 잊으려고 무얼하지 마세요. 그저 아파할땐 아파하고 힘들땐 힘들고 울고싶을때 울어요. 하지만, 그녀에게 피해주지마세요. 그저 관리하고 공부하고 사귀었을때 몰랐던 것들을 하나씩 느끼세요. 인연이라는게 참 웃긴게, 발악을 해도 안되는건 안되고 별 노력없이도 인연이 되더라구요... 훗날 헤어진 그 사람이 전화와서 이러더군요. 사귄 사람 중에 제일 어리고 애기 같았었는데, 이별앞에선 너가 가장 성숙했다고, 그래서 같이 사귀었던 순간이 힘들었을지라도 추억이라고 말할수 있어서 고맙다고 좋은 추억이 될꺼에요.. 지나면 시간이 약이 아니라 추억이 되더라구요. 추억은 추억으로 있을때가 아름답긴하더라구요.

ㅡㅡ오래 전

힘내세요 저도 지난주헤어진 여자입니다. 뭐전 단6개월 만났지만 그래도 나름 진지하게 생각했기때문에 안힘들진 않네요. 저도 남자 만날때 최선을 다하는 편이에요. 데이트비용뿐아니라 마음적으로도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은 되도록 안하고 맞춰주는 편인데 맞춰주는 저에게 재미가 없다 가서 놀아라. 하던 남친이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최선을 다한사람에게 후회는 없습니다. 내가 이만큼 했는데 어떻게 그럴수가...가 아니라 내가 이만큼 했는데도 안되었으니 진짜 인연이 아닌가보다하고 뒤돌아서게되죠. 쨌든, 뒤로 돌아가는 사람은 멍청한 사람입니다. 앞만 보고가세요. 첫사랑이고뭐고 세월지나면 다 추억일뿐 아무의미 없거든요

긔여미오래 전

베플님 말들 다 공감 재회는 하지 않는거 추천해요 저도 첫사랑과 헤어지고 님처럼 엄청 힘들어하고 살도 많이 빠지고 했어요. 물론 아직도 완전히 잊었다기보단 무뎌졌을 뿐이겠죠. 지금도 얼굴 보면 맘아플까 피하는걸요. 남자만 그런게 아니라 여자도 첫사랑은 오래가요. 힘내세요 ㅠㅠ 꼭 제 일 같아서 슬프네요. 옛애인을 위해 멋있어지고 노력하기 보다는 본인을 위해 노력하고 멋있어지세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h오래 전

감사합니다. 저랑 상황이 비슷한게 많은것 같아요. 힘내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동안녀오래 전

버틴다는 표현이 참... 마음 가는대로 하는게 정답!

고기나무오래 전

잘 헤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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