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니혓바닥2013.08.05
조회69
방탈일지 모르겠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제가표현을 못해서 죽을것같거든요.

17살. 17년 남짓한 시간동안 제가 누구를 위해산건지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아빠가 원하는대로,


맞춰주다 결국 나를 보니

나는 어느새 지쳐있었고 사랑에 목마른 아이가 되어있더군요.

칭찬 한마디.
사랑한다 한마디가 듣고싶은데

엄마에게서 이 한마디를 들으려면 이 지옥같은 특목고에서 얼마나 버텨야 할까요.

얼마나 더 왕따인 내 모습을 숨겨야 할까요.

남들에게조차 털어놓질 못하겠습니다.

비웃음거리가 될것같아 두렵거든요.

겨우 그정도밖에 되지 않니?

라는 소리를 듣고 무시당할까봐.

나는 없는 존재가 될까봐.

기를 쓰고 나 자신을 숨겨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적어도 그 애들이 날 대단하다는 표정으로 본 그 순간만은

엄마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나는 아직도 사랑하고 싶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너무 힘들어요.

거짓말하는 내 자신이

공부안하는 내 자신이

너무 밉지만

이런 나를 내가 사랑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