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홍홍홍 2013.08.05
조회124

지금 남자친구와 사귄지 1년이 좀 안된 26세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이 많고 대학교 졸업 후

 

대학원에 가기 위해 입시 준비 중입니다.

 

저희는 사귄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연애를 잘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저나 남자친구나 작은거에 화나거나 그런 성격은 아니여서

 

여태까지 싸운 적도 없구요.

 

근데 문제는 .. 남자친구를 어떻게 서포트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ㅠ

 

지내다보니 남자친구가 겉으로는 둥글둥글 하고 엄청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데..

 

 속으로는 엄청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지금은 좀 많이 나아졌지만

 

초반에는 소화도 잘 못시키고 잠도 잘 못자고 그랬었어요.

 

속으로는 걱정도 많고 준비를 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사실 겉에서 보기에는 그다지 노력을 하지 않는것 처럼 보여요.

 

하긴 하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는 느낌이랄까..

 

2014년에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최소 10월-11월까지 입학에 필요한

 

영어 점수나 기타 등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데..

 

지난번 점수에서는 한참 부족하게 나왔어요. 본인도 충격을 받고..

 

그래서 친구랑 같이 도서관다니는 계획 세우면서 하는데 친구가 늦으면 자기도 그냥 기다리고..

 

전 좀 답답해요. 사람한테 정 많은건 알겠는데 사실 공부할 때는 독한 사람들이 잘 하잖아요..

 

친구가 무슨 일 생기면 같이 술한잔하고 들어주고..

 

제가 보고 싶으면 오기도 하고..남보다 자신의 미래를 우선시해야 하는 시기인데..

 

지금 남자친구를 그냥 잠깐 만나는 스쳐지나가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데..

 

자리잡는 것 빼고는 성격도 온화하고 사람들이랑 사회성도 좋고 여자문제로 속썩이지도 않고

 

연락도 잘하거든요.

 

그래서 이 사람이 자리잡는데 아직 뭐 아주 늦은 나이도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2-3년

 

늦어진다고해서 닥달하고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공부해라 뭐 이런 소리 절대 안합니다. 내가 안해도 본인 스스로가 알고 있고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요.

 

근데 또 요즘에는 너무 사람 좋아하고 의지가 쉽게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니까

 

내가 옆에서 직설적으로 현실 직시를 해주는 것이 도와주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저도 대학원이나 취업이나 이런 문제로 별로 어려움을 겪은 케이스가 아니라서

 

어떻게 서포트를 해줘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