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온 24살 남자입니다..

호주24남2013.08.06
조회399
안녕하세요.. 너무나답답한 마음에이렇게글을씁니다
혹시라도 이글을 여자친구가볼까.. 고민도되긴하네요..
그래도 너무 답답한마음에이렇게 글써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24살에 호주에 온지 두달 정도된 새내기워홀러입니다

저희가 만난지 벌써오백일이 넘었네요...
23살 제가 군대 전역하자마자 3월에 정말 순수하고 이쁜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23살까지 자기공부하느라 연애도 안해본 사람이었어요
저는 어느정도 연애는 해봤구요
정말 반듯하고 자기일에열중하고 착하고 다른사람얘기잘들어주고 저보다좋은학교다니고 저는 어머님이 안계신데 여자친구는 화목한가정에 잘살고있는 그런 흠잡을곳 하나없는 멋진여자에요 그런 여자를 내가 만나도 될까싶을정도였습니다

정말 이쁘게 잘만났는데 만날수록 싸우는 횟수가많아지더라구요... 여자친구는 연애가 처음이고.. 저는 어렸을때 어머니가나가셔서 헤어지면 안된다는 강박관념.. 그리고 너무 사랑하다보니 질투를 많이했습니다.. 물론 남자로서 그러면 안되지만 구속도했습니다..

그러다가 서로에게 지쳐... 올해 4월1일 만우절날 거짓말같이 헤어졌습니다... 저는 여자친구 생각에 거의 열흘간 입에 아무것도 못대고 굶다가살이 12키로정도 빠졌었구요.. 전화도 해보고 찾아가보기도 하고 했지만 매번 거절당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기적같이 마치영화같이 오월말 다시만나게됬습니다 저에게 한결같이 차갑게 대하던 사람이 먼저연락오고 세상에 너무아름다워졌다며 저에게사랑한다 말해주고 저도 이세상을다가진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한테는 처음부터 말했습니다
나 내년에호주간다 나랑 많은 추억만들고 그걸로 일년만 기다려달라 나이기적인거 안다 하지만 그일년만잘참고기다려주면 평생 행복하게해주겠다
말하고 교재하다가 헤어지고나서 다시만나게되서 약 한달동안 정말 꿈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행복하고 세상에 둘도없을 커플처럼 너무 행복하게 잘만났죠

지금도 그때생각하니 웃음이 많이나네요^^

그러다가 육월 중순에 호주에 왔습니다
처음에 말도안통하고 하루에 라면하나먹으며 정말 거지같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가족 친구들 생각하며 열심히 하다보니 지금은 좋은 직장에서 웨이터일을 하고있구요^^ 다만 좀 너무부려먹는게 힘들지만요 하하 ^^; 일주일에 한국돈으로 거의 팔십만원가까이 벌고있네요 ㅎㅎ

여튼 여기에 이런글을 쓰는이유는 저희가 많이싸우다가.. 주로 제가 서운해하는경우때문에.. 글을 씁니다.여기와서 노트북이랑지갑을도둑맞아서 제가여기서할수있는거라고는여자친구와 대화가 거의 유일하거든요.. 그래서 떨어져있는시간만큼 더 연락하고 옆에있어줘야 생각해서 더연락하고 카톡하고 사랑한다 표현하고 열심히 잘한다고 말하면서도 제가부족한게 여자친구 구속을 가끔씩하고있더라구요... 그것때문에 많이 싸우다가.. 지금은 여자친구가 권태기가온것같습니다... 방금전에도 너무서럽게울다보니 같은방쓰는형이 나와서 위로해주더라구요... 저도 참 많이어리네요..

일단

오늘 모처럼만에 일찍끝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처럼만에 여자친구랑 제대로 대화도 많이하고 놀자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일끝나고 한시간있다 여자친구가일끝나고 집에가는길에 통화할때까지만해도 좋았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씻고 연락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두시간정도 기다렸습니다.. 연락이없어서 참다가 먼저연락했는데 이것저것 할것많다고 있다연락을 준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세시간정도 기다리다가 또못참고 연락을했더니.. 드라마보고있다고 하더라구요... 약 다섯시간넘게 여자친구를기다렸는데.. 드라마... 저도모르게 화가나서 혼냈습니다.. 그러더니 대뜸 짜증을 내더라구요...그전부터 싸울때마다 자기시간이 갖고싶다고 갖고싶다 해서 정말 할것 다하고 놀것 다놀라 했습니다..그런데.. 먼저연락준다던 사람이 기다리고있는거 뻔히알면서 놀고있더라구요... 속상한마음에 왜이렇게 무관심해졌냐 물어봤더니.. 모른다고.. 내가 싫으냐 했더니 모른다고.. 그러다가 졸린지 졸리자고 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먼저 연락한통 바라는거였는데.. 요즘 한달가까이 거의항상제가먼저 전화했거든요.. 여자친구는아직도 제 일끝나는시간이 언제인지정확히 잘모릅니다.. 저는 따뜻한 연락한통 연락한통먼저 해주길 바라는데..그마음에 한달간 연락먼저한게 얼마나되냐고.. 기다리라 해놓고 먼저 주는게어렵냐고물으니 어렵다고.. 무관심하냐니깐 그냥 응... 이러다가 너무서러워서 너무 변해버려서 속이너무상해 펑펑울어버렸습니다.. 다듣고있을텐데 짜증만내고 전화 끊고 자버렸네요.. 지금... 너무속상한마음에 내일 오전일찍 일도가야되는데 여긴 두시가넘었네요 .. 지금까지 핸드폰으로 글을 쓰고있습니다.. 후우... 전 이사람이 정말 너무좋습니다.. 하지만 이럴때마다정말 너무힘드네요.. 헤어지고싶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이 너무자주바뀌고 화날때마다 제가슴에 꽂히는 무관심한태도와 너무심한말들... 어떻게해야 전처럼 이쁘게 만날수있을까요...? 제가어떻게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정말..
너무 부족하게 감정조절못하며 울면서 쓰다보니 글이 엉망진창이네요... 그래도 긴글읽고 좋은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잘만나고싶네요... 전처럼 날배려하며 화가나도 따뜻하게덮어주려하던여자친구를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