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예) 손님은 무조건 왕?? 블랙컨슈머 대책 없는걸까요?? ㅜㅜ

센터누나2013.08.06
조회179


진짜 손님이 왕이다.이거 너무 싫으네요.
왕도 왕다워야지, 자격도 없는 사람한테 왕대접해주려니 너무 싫어요. ㅜㅜ
저희 아빠는 자동차 정비공장을 하세요.그런데 이번에 정말 또 진상스러운 고객을 만났네요.
자동차 정비 특성상 한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반드시 고객이 차를 고쳐달라!라고 해야만 차를 고쳐줍니다.그냥 어버버 얼버무리면, 차를 고칠 수가 없어요. 나중에 돈 많이 나오면,고치라는 소리도 안했는데 고쳤다고 ㅈㄹ하는 사람들 정말 많거든요.심지어 고쳐달라고 해서 고쳐줘도 그런적없다며 시치미 떼는 사람도 있구요.
그리고 하나 더.제발 어줍잖은 지식으로 차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도 어이가 없어요.그렇게 잘 알면 본인이 직접 고치지 왜 정비공장 오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큰 병같은 경우 의사도 엑스레이찍고, 초음파 하기 전에는 정확히 진단 못내립니다.
기계요? 자동차가 그렇게 단순해 보이시나요? 물론 공식처럼 어떤 증상이 있을 땐,어떻게 정비하면 된다는거 당연히 있습니다. 하지만 1차, 2차, 3차 대안까지도 답이 안나오면리프트에 올리고 뜯어봐야합니다. 자동차도 내시경도 하고 다 해요..
휴...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최근에 80대 할아버지가 자동차를 고치러 왔습니다.뭐,, 사이드미러에다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양쪽다 해서 여차저차해서 30 정도 견적을 내줬습니다.30이요? 당연히 적은 돈 아닙니다. 고객이 분명히 "네 ! 그럼 고쳐주세요!" 하면 바로 작업들어갑니다.
그런데,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들으셨는지,내가 고치려던건 그게 아니다. 다른걸 고쳐달라고 하시는겁니다.하지만 자동차에 문제가 있는건 그 부분이 아니였어요.엔지니어가 말을 해도 소용도 없고, 그렇다고 그 할아버지가 말한거 고쳐줬다간문제해결 안되면, 추가 비용도 들고 제대로 안했다고 ㅈㄹ할것이 분명해서,그 부분 아니라고 아니라고 말하다가 결국 실랑이를 벌이다가 차를 다른곳으로 끌고간 모양입니다.
그러곤, 어디서 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동차 수리를 하고 다시 저희 가게로 와서는내가 말하는거 고쳐주지도 않았다. 여기 서비스가 이따위냐 하면서 본사에 클레임을 걸더군요.자기 사위가 본사에 무슨 법무과?? 어쩌구 저쩌구 하는 곳에 있는데, 간판 내리게 하겠다 어쩌겠다 진상 중의 진상을 부리면서요.
거기다가, 내가 여기서 수리 못한건 수리비를 60을 불렀다. 그리고 고쳐주지도 않았다.이따위로 말도 바꾸고 거기다가 다른 정비소 가느라 왔다갔다했으니 손해배상? 손해보상? 200만원을 요구하더라구요.
그 본사 사위란 사람도 이 일때문에 주재원들을 만난 모양입니다.그리고 정비소에서 고객이 싸인하는 부분이 있는데, 분명히 본인이 싸인 해놓고선,그런거 한 적없다고 우기고, 너무 황당해서 그 부분 사진으로 다 찍어서,그 사위란 사람한테 전송도 했습니다.
오늘이나 내일쯤 뭔가 결단이 날듯도 한데..정말 너무 피곤하네요. 본사에서 대리점 직원 보호를 해줄지..대기업의 횡포아닌 횡포로 끝날지... 으.. 너무 속상하네요ㅜㅜ
이 일 때문에 아빠는 홧병으로 병원도 왔다갔다하시고,너무 답답해서 아침부터 넋두리했네요......ㅠㅠ
너무 두서가 없긴 합니다만.. 속상하네요 ㅠㅠ
+ 갑자기 생각난건데 ㅠㅠ자동차 고장났다고, 카센터와서 "차가 고장났어요!"하고는 제발 차 놓고 그냥 가지 마세요..ㅜㅜ고쳐달라고 하던가 견적을 받고 가던가 해야지..가끔보면, 그냥 와서 "차 놓고가요~" 하고 그냥 가는 분들도 있어요 ㄷㄷㄷ나중에 보면 왜 차 안고쳐놨냐고 뭐라뭐라 하는데, 진짜 황당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