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우연히 판 글을 보고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쓰려고 함여.. 일단 저도 22살 평범한 여자 사람이구여 진짜 우연인데 신기할만큼 저도 얼굴샵 일했었음옄ㅋㅋㅋㅋ!! 아..솔직히 화장품 가게 언니들에 대한 안좋은 인식(실제로 서비스업 마인드가 결여된 몇몇 알바 및 직원분들이 계시지만)과 또 파는 입장에서 보는 진상손님!!(이건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건 개인차임 철저히 개.인.차.임 내가 일했던 곳은 대학로에 위치한 곳이라 대학생 고객이 가장 많았고, 그렇다고 해서 어머님들이나 중고등학생들이 없는 것도 아님 솔직히 화장품 가게에서 일하다 보면 진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다 뻔하지 않음? 테스터로 화장하는 사람, 시장판마냥 자꾸 가격을 깎으려는 딜을 거시는 어머님들, 말도 안되게 환불이나 교환요구 하는 사람 등등.. 근데 그건 내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다른거임ㅇㅇ 그분 글보고 솔직히 공감도 많이함ㅋㅋㅋㅋㅋㅋㅋ 아 마자 저런사람 꼭있엌ㅋㅋㅋㅋㅋ저거 난가 싶을 정도임 근데 그분이 느낀 감정은 전~혀 공감을 못하겠음 솔직히 나는 화장품 가게 알바를 하기에 그리 적합한 외모가 아님.. 거의 다 늘씬늘씬하고 예쁜 엉니들이 대부분이자늠ㅋㅋㅋㅋㅋㅋ위축된닼ㅋㅋ 그래서 면접보러 가서도 별로 기대안했는데 당장 사람이 부족하니까 날 씀ㅋㅋㅋㅋㅋ올ㅋㅋㅋ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외움..립스틱 종류는 또 왜케많고 바디제품은 왜케많은건지..멘붕을 수차례함ㅋㅋㅋㅋ 그래도 즐겁게 일을 시작함! 나또한 화장품에 관심이 많고, 사람대하는 일에서 약간 자신감이 있었기에..☞☜ 솔직히 첨엔 많이 당황함;;왜냐면 내가 생각하던 것 보다 의외로 몸쓰는 일이 많았음 나는 그냥 가만히 서서 말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아님; 제품들 주문한거 들어오면 일일이 다 뜯어서 진열해놓고 박스처리도 다하고, 샘플같은 것도 우리는 가맹점이었는데 이사님이 샘플을 비닐에 포장해 두는걸 그렇게 좋아하셔서 샘플포장도 하곸ㅋㅋㅋㅋ세일기간에는 포스터도 붙이고 현수막 걸고..노동이 장난아닌거임; 근데 그것도 하다보면 적응되서 신제품 입고되면 그거먼저 뜯어보고 테스터는 내가 1등으로 써볼꺼얔ㅋㅋ!!하고(사실 이 재미가 매우 쏠쏠함..핰) 샘플포장도 나중에는 지성피부용 건성피부용 나눠가지곸ㅋㅋㅋ나름대로 만들고 놀았음 어떤 일이던 다 그렇지만 내가 마음먹기에 따른거임ㅇㅇ! 쌩뚱맞아 보이는데 왜 이말을 하냐면 앞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강한 인상이 아니기에, 손님들이 약간 날 편하게 대했음 그도 그럴것이 여기에서 일하게 생기지는 않은 쪼끄맣고 통통한 애(?)가 지딴에는 영업용 말투라고"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하면 얼마나 웃김ㅋㅋㅋㅋ 부작용이 있다면 가끔 날 무시함..대놓고 업신 여기는 쎈 언니들도 많이 봄; 첨엔 속상했는데 이게 장점이 되겠구나 싶었음! 날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나도 그들을 불편하게 대하지 않아야겠단 생각이 퍼뜩 듬. 그래서 말투를 바꿔보기로 함ㅇㅇ. 어머님들한테는 영업용 말투가 젤 나을 것 같아 그렇게 하고 대학로다보니까 아무래도 내 또래들이 많이 옴 딱 봤을때 내 또래겠다 싶으면 존칭은 '고객님'에서 '언니'로, (사실 원래 이러면 안됨 잘못하면 건방져 보이기도 하고 정중하고 깍듯한 영업마인드에선 어긋나는 거 같음 내생각엔) 존대도 깍듯하게 쓰다가 어미에 요자만 붙이는 '그래서여~ 이게 좋아여~' 하는 친근한(?) 말투로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약간 무리수이긴 한데 성공적이었음ㅋㅋㅋㅋ 먼저 편하게 대하니까 우리의 '언니'(?)들도 나를 편하게 대하기 시작함 첨엔 날 무시하던 손님들도 '아 저 언니는 나한테 너무 영업하려고만 다가오지 않아. 저 언니라면 뭔가 나에게 실속을 챙겨줄 것 같다'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고 함(걩쟝히 뿌듯했음) 그리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손님들이 내게 좋은 말 해주시면 난 신이나서 더 친절상세해 지는거임ㅋㅋㅋㅋㅋㅋ 이건 깨알자랑인데 어떤 손님은 나한테 이 근방 화장품가게 직원중에 제일 친절하시다고 해주셨음!!!!ㅎㅎㅎ히히헤헤헿ㅎ헿ㅎ 솔직히 파는 입장에서 말하면, 본사영업방침이라는게 있다보니 손님을 방치(?)해두면 매우 혼이 남ㅋㅋㅋㅋㅋㅇㅇ ㄹㅇ혼남 왜냐면 우리 입장에선 그게 일인데 안하고 노는거자늠 그래서 나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 어떤 걸까 생각해봄 이건 철저히 개인적인 내 입장에서 하는 말인데, 알바도 솔직히 손님 졸졸 쫓아다니기 싫음 아니 알바 근무시간 외엔 나도 손님인데, 직원이 쫓아다니면서 일일이 설명하는 게 싫은 거, 내가 그걸 모르겠음? 옆에 누가 보면 괜히 테스터도 못 바르겠고 그런거임ㅇㅇ 그리고 내 존재가 누군가에게 그렇게 불편하게 다가간다는 걸 알고도 기분이 좋겠음?안좋음 그래서 나는 나의 손님방치를 합리화하려고 많이 했음ㅋㅋㅋㅋ마치 같이 일하는 팀장님이나 직원언니에게 '나는 방치하는 것이 아니야요 손님이 절 필요로 하실 때 까지 대기하는 것이야요' 하는 듯한ㅋㅋ 손님들께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하면 솔직히 바쁜 사람들 아니고서야 금방 그거하나만 사겠음? 요샌 뭐가 유행인가, 여기 그 유명한 뭐 있다던데 그거나 함 볼까 하는 사람이 더많지 그럼 거의 다 돌아오는 대답이 그거임 "아니요.." 나 "찾는 거 없어요~" 가끔 까칠하신 분들은 "아 제가 볼께여" 라고 단호하심; 그럼 나는 꼭 뒤에 활짝 웃으면서 말함 "네~ 천천히 둘러보시구 필요한 거 있으시면 말씀하세여!^^" 그러고선 바로 옆에 붙어있으면 그 손님 민망하니까 한 세 걸음 정도 떨어진 그 주위에 있음 항상ㅇㅇ 쉽게 말해서 부를 때 까지 대기타고 있는거임ㅋㅋㅋㅋ그러면서 가만히 있지는 말고 뭐라도 함 물건 진열을 하고, 다른 손님을 본다던지 그런.. 그리고 굳이 내가 저 말을 안해도 되는 대답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심 "구경좀 하려구여~천천히 볼께여" 하는 분들ㅇㅇ 갠적으로 매우 스릉흠.. 나의 농땡이에 합리화를 시켜주면서 자신도 편하게 쇼핑을 하심ㅋㅋㅋㅋ근데 이게 내 알바가 아닌 직원의 눈으로 보면 솔직히 밉긴 함ㅋㅋㅋ.. 다행히도 나와 함께 일하던 분들은 다 좋은 분들이셧음ㅋ 올ㅋ다행 샘플같은 것도 그럼 솔직히 나나 같이 일하시는 직원분들이나 마인드가 뭐였냐면 '샘플에는 인색하지 말자' 였음ㅇㅇ 님들 샘플도 돈주고 시키는 거 앎? 사실 물건 주문할때 샘플도 시키는 거임ㅇㅇ적어도 얼굴샵은 그렇게 함 근데 또 우리가 100% 다 돈주고 사는게 아니고 본사에서 가끔씩 할당해 주는 무료 샘플이 있음 우리가 시키지 않아도 공짜로 샘플을 주는 거임 본사에서ㅇㅇ 왜냐면 샘플을 써봐야 좋은 걸 알지 솔직히 손등에 테스트 해봐서 좋은지 어케암ㅋㅋㅋ 본사도 그걸아니까 일종의 떡밥을 뿌리는 거임ㅇㅇ 샘플을 많은 고객에게 나눠드리면 그중에서 오 괜찮네 하는 분들은 구매의사가 생기지 않겠음? 그럼 다시 매장에 찾아오는 거고 그런거임ㅇㅇ 안 주는 것 보다 홍보효과도 뛰어나고 그래서 샘플주는거에 인색하면 안됨 솔직히.. 근데 가끔 얼굴샵은 조건을 거는 판촉상품이 나오기도 하는데(예를 들면 3만원 이상사면 폼클렌징 정품을 준다던지) 우리는 그거에는 인색했음.. 왜냐면 그거는 조건부로 나눠드리는 거라 수량도 한정되어 있고 거의 바코드도 찍어서 드리기 때문에 우리가 맘대로 드릴 수가 음슼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죄송해여.. 샘플도 그냥 주는 것보다 고객님이 뭘 샀는지 보고 그거랑 어울리는 걸 줘도 되고, 아니면 편하게 "샘플 어떤거로 챙겨드릴까요?" 하면 열에 아홉은 좋아하시면서 말씀해주심ㅋㅋ 있으면 그걸 드리고 없으면 비슷한 거라도 드리면 되는거임ㅋㅋㅋㅋㅋ그럼 모두가 행복해짐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는 연결판매를 별로 안좋아함.(물론 본사는 좋아함 매출=연결판매 라해도 과언이 아니니깤ㅋㅋㅋ) 하지만 회사방침이라는게 있는 터라(ㅡㅡ) 걍 슬쩍 던져만 봄 "언니 수분크림은 써여? 요새는 수분크림 많이 쓰던뎅ㅎㅎ" 이런식으로 썰만 살짝 풀음 그럼 관심있는 분들은 넘어오시고 아닌 분들은 괜찮다고 하시는 거임 그 회사의 주력제품을 유도판매하는 것이나, 같이 쓰면 시너지 효과가 좋은 제품을 연결해서 파는 연결판매 자체가 나쁜 건 절대 아님ㅇㅇ 하지만 필요없다는 사람한테 계속 들이대면 그 사람이 원래 사려던 제품도 손에서 놓게 하는 거라고 나는 생각함..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유도판매 안해도 홍보잘하고 입소문잘타면 그냥 손님들이 먼저 와서 찾으시고 그러는데 뭐하러 내가 또 굳이 저걸 들이댐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봄 아 글이 너무 길어졌음 하튼 내가 말하고 싶은 게 뭐냐면 '직원들 태도=직원들 마인드' 이고, 그 마인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는 거임. 그리고 본사 방침이라는 것이 있어서 직원언니야 들에게도 사정이 있다는 거임. 그래서 너무 화장품가게 언니들을 졸졸 쫓아다니고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미워하지 말아줫으면 함..ㅠㅠ 그리고 몇몇 차가운 알바,직원 언니들은 손님한테 잘 좀 대해주고ㅡㅡ! 언니들이 먼저 바꾸면 고객들도 바뀐다니까? 긍까 속는 셈치고 먼저 살갑게 다가가 내가 일이 잘맞고 사람들도 인정해주고 그래서도 있지만, 나는 알바하다가 직원으로 갈아탐 너무 괜찮은 직업이라ㅋㅋㅋ손님들도 나 좋아해주고 하니까 신났어서..☞☜ 이런거임ㅇㅇ 마인드가 다르면 어떤 사람은 몇개월도 못하다가 관두고, 잘맞으면 직원도 몇년씩 하는게 서비스업, 특히 화장품 판매는 더더욱 그런거임! 어차피 파는 입장이나 사는 입장이나 관심사도 비슷하고, 또 같은 공간(매장)안에 있고 서로 한번 보고 말 사이지만 서로에게 나쁜 인상보다는 좋은 인상을 주는게 더 좋지 않겟슴? 내가 너목들 덕후라 이글 쓰는데, 서로 이뻐하며 살기에도 모자란 세상아님? 그러니까 난 언니들이 서로 훈훈하게 잘 지냈으면 좋겟슴! 글 마무리 어케짓지 아 마지막으로 얼굴샵 본사에 하고싶은 말이 있어여 지금 나는 사정이있어서 고향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일을 관둬서 할 수 있는 말인데, 행사 좀 작작 잡았으면 좋겟긬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제발 파는 사람도 죽어나고, 사는 사람들도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아세여? "거기 맨날 세일하는 거 보면 제품에 뭔가 하자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팔꺼면 걍 원가를 이 가격으로 팔던가ㅡㅡ 원가에 산사람 짜증나게" 이런다고옄ㅋㅋㅋㅋㅋㅋ아닐 거 같져? 일부만 그럴거 같져? 그 생각이 아님ㅋ 심지어 하도 행사를 하니까 행사기간 외의 매출은 바닥을 친다고옄ㅋㅋㅋㅋㅋㅋㅋ 본사분들 아무나 이 글 보고 제발 할인행사좀 줄이셨음 좋겟네옄ㅋㅋㅋ 하튼 이렇게 넋두리로 글을 마침다 글이 너무 길어여 죄송해여 71
저도..ㅋ화장품 판매 알바 후기써봄
안녕하세여 우연히 판 글을 보고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쓰려고 함여..
일단 저도 22살 평범한 여자 사람이구여
진짜 우연인데 신기할만큼 저도 얼굴샵 일했었음옄ㅋㅋㅋㅋ!!
아..솔직히 화장품 가게 언니들에 대한 안좋은 인식(실제로 서비스업 마인드가 결여된 몇몇 알바 및 직원분들이 계시지만)과 또 파는 입장에서 보는 진상손님!!(이건 솔직히 다 거기서 거기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건 개인차임 철저히 개.인.차.임
내가 일했던 곳은 대학로에 위치한 곳이라 대학생 고객이 가장 많았고,
그렇다고 해서 어머님들이나 중고등학생들이 없는 것도 아님
솔직히 화장품 가게에서 일하다 보면 진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 다 뻔하지 않음?
테스터로 화장하는 사람, 시장판마냥 자꾸 가격을 깎으려는 딜을 거시는 어머님들, 말도 안되게 환불이나 교환요구 하는 사람 등등..
근데 그건 내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다른거임ㅇㅇ
그분 글보고 솔직히 공감도 많이함ㅋㅋㅋㅋㅋㅋㅋ
아 마자 저런사람 꼭있엌ㅋㅋㅋㅋㅋ저거 난가 싶을 정도임
근데 그분이 느낀 감정은 전~혀 공감을 못하겠음
솔직히 나는 화장품 가게 알바를 하기에 그리 적합한 외모가 아님..
거의 다 늘씬늘씬하고 예쁜 엉니들이 대부분이자늠ㅋㅋㅋㅋㅋㅋ위축된닼ㅋㅋ
그래서 면접보러 가서도 별로 기대안했는데 당장 사람이 부족하니까 날 씀ㅋㅋㅋㅋㅋ올ㅋㅋㅋ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외움..
립스틱 종류는 또 왜케많고 바디제품은 왜케많은건지..멘붕을 수차례함ㅋㅋㅋㅋ
그래도 즐겁게 일을 시작함! 나또한 화장품에 관심이 많고, 사람대하는 일에서 약간 자신감이 있었기에..☞☜
솔직히 첨엔 많이 당황함;;왜냐면 내가 생각하던 것 보다 의외로 몸쓰는 일이 많았음
나는 그냥 가만히 서서 말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아님;
제품들 주문한거 들어오면 일일이 다 뜯어서 진열해놓고 박스처리도 다하고,
샘플같은 것도 우리는 가맹점이었는데 이사님이 샘플을 비닐에 포장해 두는걸 그렇게 좋아하셔서
샘플포장도 하곸ㅋㅋㅋㅋ세일기간에는 포스터도 붙이고 현수막 걸고..노동이 장난아닌거임;
근데 그것도 하다보면 적응되서 신제품 입고되면 그거먼저 뜯어보고
테스터는 내가 1등으로 써볼꺼얔ㅋㅋ!!하고(사실 이 재미가 매우 쏠쏠함..
핰)
샘플포장도 나중에는 지성피부용 건성피부용 나눠가지곸ㅋㅋㅋ나름대로 만들고 놀았음
어떤 일이던 다 그렇지만 내가 마음먹기에 따른거임ㅇㅇ!
쌩뚱맞아 보이는데 왜 이말을 하냐면
앞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강한 인상이 아니기에, 손님들이 약간 날 편하게 대했음
그도 그럴것이 여기에서 일하게 생기지는 않은 쪼끄맣고 통통한 애(?)가 지딴에는 영업용 말투라고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하면 얼마나 웃김ㅋㅋㅋㅋ
부작용이 있다면 가끔 날 무시함..
대놓고 업신 여기는 쎈 언니들도 많이 봄;
첨엔 속상했는데 이게 장점이 되겠구나 싶었음!
날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나도 그들을 불편하게 대하지 않아야겠단 생각이 퍼뜩 듬.
그래서 말투를 바꿔보기로 함ㅇㅇ.
어머님들한테는 영업용 말투가 젤 나을 것 같아 그렇게 하고
대학로다보니까 아무래도 내 또래들이 많이 옴 딱 봤을때 내 또래겠다 싶으면
존칭은 '고객님'에서 '언니'로, (사실 원래 이러면 안됨
잘못하면 건방져 보이기도 하고 정중하고 깍듯한 영업마인드에선 어긋나는 거 같음 내생각엔)
존대도 깍듯하게 쓰다가 어미에 요자만 붙이는 '그래서여~ 이게 좋아여~' 하는 친근한(?) 말투로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약간 무리수이긴 한데 성공적이었음ㅋㅋㅋㅋ
먼저 편하게 대하니까 우리의 '언니'(?)들도 나를 편하게 대하기 시작함
첨엔 날 무시하던 손님들도 '아 저 언니는 나한테 너무 영업하려고만 다가오지 않아. 저 언니라면 뭔가 나에게 실속을 챙겨줄 것 같다'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고 함
(걩쟝히 뿌듯했음)
그리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손님들이 내게 좋은 말 해주시면 난 신이나서 더 친절상세해 지는거임ㅋㅋㅋㅋㅋㅋ 이건 깨알자랑인데 어떤 손님은 나한테 이 근방 화장품가게 직원중에 제일 친절하시다고 해주셨음!!!!
ㅎㅎㅎ히히헤헤헿ㅎ헿ㅎ
솔직히 파는 입장에서 말하면, 본사영업방침이라는게 있다보니 손님을 방치(?)해두면 매우 혼이 남ㅋㅋㅋㅋㅋㅇㅇ ㄹㅇ혼남 왜냐면 우리 입장에선 그게 일인데 안하고 노는거자늠
그래서 나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 어떤 걸까 생각해봄
이건 철저히 개인적인 내 입장에서 하는 말인데, 알바도 솔직히 손님 졸졸 쫓아다니기 싫음
아니 알바 근무시간 외엔 나도 손님인데, 직원이 쫓아다니면서 일일이 설명하는 게 싫은 거, 내가 그걸 모르겠음? 옆에 누가 보면 괜히 테스터도 못 바르겠고 그런거임ㅇㅇ
그리고 내 존재가 누군가에게 그렇게 불편하게 다가간다는 걸 알고도 기분이 좋겠음?안좋음
그래서 나는 나의 손님방치를 합리화하려고 많이 했음ㅋㅋㅋㅋ마치 같이 일하는 팀장님이나 직원언니에게 '나는 방치하는 것이 아니야요 손님이 절 필요로 하실 때 까지 대기하는 것이야요
' 하는 듯한ㅋㅋ
손님들께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하면 솔직히 바쁜 사람들 아니고서야 금방 그거하나만 사겠음?
요샌 뭐가 유행인가, 여기 그 유명한 뭐 있다던데 그거나 함 볼까 하는 사람이 더많지
그럼 거의 다 돌아오는 대답이 그거임
"아니요.." 나 "찾는 거 없어요~" 가끔 까칠하신 분들은 "아 제가 볼께여" 라고 단호하심;
그럼 나는 꼭 뒤에 활짝 웃으면서 말함
"네~ 천천히 둘러보시구 필요한 거 있으시면 말씀하세여!^^"
그러고선 바로 옆에 붙어있으면 그 손님 민망하니까 한 세 걸음 정도 떨어진 그 주위에 있음 항상ㅇㅇ
쉽게 말해서 부를 때 까지 대기타고 있는거임ㅋㅋㅋㅋ그러면서 가만히 있지는 말고 뭐라도 함
물건 진열을 하고, 다른 손님을 본다던지 그런..
그리고 굳이 내가 저 말을 안해도 되는 대답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심
"구경좀 하려구여~천천히 볼께여" 하는 분들ㅇㅇ 갠적으로 매우 스릉흠..
나의 농땡이에 합리화를 시켜주면서 자신도 편하게 쇼핑을 하심ㅋㅋㅋㅋ근데 이게 내 알바가 아닌 직원의 눈으로 보면 솔직히 밉긴 함ㅋㅋㅋ..
다행히도 나와 함께 일하던 분들은 다 좋은 분들이셧음ㅋ 올ㅋ다행
샘플같은 것도 그럼 솔직히 나나 같이 일하시는 직원분들이나 마인드가 뭐였냐면
'샘플에는 인색하지 말자' 였음ㅇㅇ 님들 샘플도 돈주고 시키는 거 앎?
사실 물건 주문할때 샘플도 시키는 거임ㅇㅇ적어도 얼굴샵은 그렇게 함
근데 또 우리가 100% 다 돈주고 사는게 아니고 본사에서 가끔씩 할당해 주는 무료 샘플이 있음
우리가 시키지 않아도 공짜로 샘플을 주는 거임 본사에서ㅇㅇ
왜냐면 샘플을 써봐야 좋은 걸 알지 솔직히 손등에 테스트 해봐서 좋은지 어케암ㅋㅋㅋ
본사도 그걸아니까 일종의 떡밥을 뿌리는 거임ㅇㅇ 샘플을 많은 고객에게 나눠드리면 그중에서
오 괜찮네 하는 분들은 구매의사가 생기지 않겠음? 그럼 다시 매장에 찾아오는 거고 그런거임ㅇㅇ
안 주는 것 보다 홍보효과도 뛰어나고 그래서 샘플주는거에 인색하면 안됨 솔직히..
근데 가끔 얼굴샵은 조건을 거는 판촉상품이 나오기도 하는데(예를 들면 3만원 이상사면 폼클렌징 정품을 준다던지) 우리는 그거에는 인색했음..
왜냐면 그거는 조건부로 나눠드리는 거라 수량도 한정되어 있고 거의 바코드도 찍어서 드리기 때문에 우리가 맘대로 드릴 수가 음슼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죄송해여..
샘플도 그냥 주는 것보다 고객님이 뭘 샀는지 보고 그거랑 어울리는 걸 줘도 되고,
아니면 편하게 "샘플 어떤거로 챙겨드릴까요?" 하면 열에 아홉은 좋아하시면서 말씀해주심ㅋㅋ
있으면 그걸 드리고 없으면 비슷한 거라도 드리면 되는거임ㅋㅋㅋㅋㅋ그럼 모두가 행복해짐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는 연결판매를 별로 안좋아함.(물론 본사는 좋아함 매출=연결판매 라해도 과언이 아니니깤ㅋㅋㅋ)
하지만 회사방침이라는게 있는 터라(ㅡㅡ) 걍 슬쩍 던져만 봄
"언니 수분크림은 써여? 요새는 수분크림 많이 쓰던뎅ㅎㅎ" 이런식으로 썰만 살짝 풀음
그럼 관심있는 분들은 넘어오시고 아닌 분들은 괜찮다고 하시는 거임
그 회사의 주력제품을 유도판매하는 것이나, 같이 쓰면 시너지 효과가 좋은 제품을 연결해서 파는 연결판매 자체가 나쁜 건 절대 아님ㅇㅇ
하지만 필요없다는 사람한테 계속 들이대면 그 사람이 원래 사려던 제품도 손에서 놓게 하는 거라고 나는 생각함..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유도판매 안해도 홍보잘하고 입소문잘타면 그냥 손님들이
먼저 와서 찾으시고 그러는데 뭐하러 내가 또 굳이 저걸 들이댐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봄
아 글이 너무 길어졌음
하튼 내가 말하고 싶은 게 뭐냐면 '직원들 태도=직원들 마인드' 이고, 그 마인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는 거임. 그리고 본사 방침이라는 것이 있어서 직원언니야 들에게도 사정이 있다는 거임.
그래서 너무 화장품가게 언니들을 졸졸 쫓아다니고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미워하지 말아줫으면 함..ㅠㅠ
그리고 몇몇 차가운 알바,직원 언니들은 손님한테 잘 좀 대해주고ㅡㅡ!
언니들이 먼저 바꾸면 고객들도 바뀐다니까? 긍까 속는 셈치고 먼저 살갑게 다가가
내가 일이 잘맞고 사람들도 인정해주고 그래서도 있지만, 나는 알바하다가 직원으로 갈아탐
너무 괜찮은 직업이라ㅋㅋㅋ손님들도 나 좋아해주고 하니까 신났어서..☞☜
이런거임ㅇㅇ 마인드가 다르면 어떤 사람은 몇개월도 못하다가 관두고,
잘맞으면 직원도 몇년씩 하는게 서비스업, 특히 화장품 판매는 더더욱 그런거임!
어차피 파는 입장이나 사는 입장이나 관심사도 비슷하고, 또 같은 공간(매장)안에 있고
서로 한번 보고 말 사이지만 서로에게 나쁜 인상보다는 좋은 인상을 주는게 더 좋지 않겟슴?
내가 너목들 덕후라 이글 쓰는데, 서로 이뻐하며 살기에도 모자란 세상아님?
그러니까 난 언니들이 서로 훈훈하게 잘 지냈으면 좋겟슴!
글 마무리 어케짓지
아 마지막으로 얼굴샵 본사에 하고싶은 말이 있어여
지금 나는 사정이있어서 고향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일을 관둬서 할 수 있는 말인데,
행사 좀 작작 잡았으면 좋겟긬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제발
파는 사람도 죽어나고, 사는 사람들도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아세여?
"거기 맨날 세일하는 거 보면 제품에 뭔가 하자있는 거 아니야?"
"이렇게 팔꺼면 걍 원가를 이 가격으로 팔던가ㅡㅡ 원가에 산사람 짜증나게"
이런다고옄ㅋㅋㅋㅋㅋㅋ아닐 거 같져? 일부만 그럴거 같져? 그 생각이 아님ㅋ
심지어 하도 행사를 하니까 행사기간 외의 매출은 바닥을 친다고옄ㅋㅋㅋㅋㅋㅋㅋ
본사분들 아무나 이 글 보고 제발 할인행사좀 줄이셨음 좋겟네옄ㅋㅋㅋ
하튼 이렇게 넋두리로 글을 마침다 글이 너무 길어여 죄송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