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네요. 어떻하죠?

띨띨이2013.08.06
조회262
일단 사내커플인거 미리 말씀드리구요. 아래와 같은 이유로 현재 여자친구가 '남자'와 말만 섞어도 짜증이 나는 상태라는 것, 그게 힘들다는 것을 여자친구도 충분히 알고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면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0. 불특정 남성에게 도가 지나친 스킨쉽, 옆에서 보고있기가 매우 힘들어서 그럴때마다 재차 말해도 '내가 그사람이랑 키스를하냐 뭘 하냐'며 반박, 내가하는 말의 의도 자체를 이해못한다는 눈치.
1. 입사 한달만에 비번마다 동네 카페에서 아는오빠를 만듬. 머지않아 그 오빠네 집에서 자정 넘어서까지 같이 무릎에 이불덮고 '심야식당'이라는 일드를 시청하고 옴.
2. 본인과 사귀기 전 대학동기가 입대중 휴가를 받아 여자친구를 찾아 옴. 그 날 같은과 선배였던 누나와 그 휴가군인친구 셋이 모텔에서 잠.
3. 여자친구 어머니와 만난 후 같이 투숙, 다음 날 일어나보니 더웠다는 이유로 여자친구 자기자신도 모르게 브라와 팬티 제외한 모든 옷가지들 탈의. 
4. 여기에 와서 새로 사귄 80%이상의 인맥이 '남자'
5. 본인이 야근일 때마다 여자친구는 자기 바로 위에 있는 선배와 저녁을 먹겠다고함. 단 한 번도 기다렸다가 같이 먹은 적 없음. 야근이 끝나고 집에 귀가해도 아직도 그 선배와 술자리중인적이 한 두 번이 아님.
6. 심지어 그 선배와 술떡이 되서 우리집에서 같이 잔 적도 있음. 그 당시 여자친구와는 동거중이었음.
7. 한 번 헤어진 적이 있었음. 근데 동거중인 우리집에서 물건을 빼야하는데 이동수단이 없다는 이유로 자기 바로 위 선배를 부름. 그 사실을 나중에 암. 물론 그 당시 여자친구가 집을 나갔을 때 회사 여자기숙사로 물건을 옮겨준건 본인임.
8. 삼일만에 내가 잡아서 다시 사귐. 근데  여자친구가 나와 있는 도중 그 남자선배에게 전화가 와서 수화기 소리가 커서 들린 말이 '너 지금 걔(본인)랑 같이 있는거면 뒤진다'였음.
9. 술먹고 나한테 식칼 들이대며 같이 죽자고함. 그 이후로 내 앞에서 한 번 이라도 더 이런 모습 보일거면 지금 당장 나가라며 으름장. 이후 술 안하는듯 하였으나 말만 안할 뿐이지 알아서 잘 먹고 있었음. 그런 여친을 위해 무알콜맥주를    48개나 주문한 내가 병신처럼 느껴짐.
근데 어제였나 그제였나 술먹고 예전 고등학교 친구인 남자사람에게 연락한 흔적이 발견됨.물어보니 꿈에서 내가 지금의 여자친구가 아닌 꿈에서의 여자친구에게 주기 위해 밥상을 차리는 꿈을 꿧다고 함. 거기서 본인은 전 여친으로 등장하였다고 하며 그 남자사람친구에게 연락한 경황을 설명,그런일 조차  나에게 털어놓지 못하면서 나랑 왜 만나고 있냐니까 ...임.
술도 술인데 술먹고 남자한테 연락한 경황 자체가 매우 화가남. 내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여자친구에게 매우 상처받고 민감해진걸 여자친구 본인도 인정하고 있음.
아.. 그냥 지금 조카 빡침..헤어질 수는 없음. 나 믿고 한 때 나와 동거도 같이 했었고, 위 내용과는 비교도 안 될 자신에게 더 상처인 일들을 나에게 말해줌. 난 그 아이의 마음도 몸도 다 맡은 입장에서 헤어지잔 말은 곧죽어도 못하겠음.. 상횡이 호전되었으면함. 진심으로.. 나아진 우리 둘이었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