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서 잠자리가 붙어 나왔어요

드래곤치킨2013.08.06
조회460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에 글을 씁니다.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네요

 

저희 회사 대표님이 야근하는 사람들을 위해 치킨을 사셨습니다. 두마리 치킨 (양념, 간장) 을 시켜

 

서 야근 멤버인 직원 두명과 대표님 3명이서 치킨을 먹고 남은 것을 뚜껑을 덮어서 놔뒀습니다.

 

외근을 마치고 돌아 온 저에게 치킨을 먹으라고 그래서 (다들 치킨을 먹고 30 분정도 후에 제가 남은걸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간장치킨에 뭔가 이상한게 붙어 있길래

 

뭔가 싶어 봤더니 잠자리(실잠자리)가 붙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평상시에 왠만한걸로 문제 삼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어? 잠자리가 붙어 있네요" 라고 말을 하였고

 

대표님이 확인 후 치킨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치킨집에서는 황당하다는 식으로 (이때 까지는 이해 했습니다 치킨에 잠자리가 붙어 있을 수 있다는게 상식적으로 저희도 이해가 안됐으니..) 사진을 찍어서 보내 달라고 하였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보여 주고 조금 있으니 다시 전화가 오더 군요,

 

문제는 여기서 시작 되었습니다.

 

엄청난 분석력을 가지고 계셨던 주인장께서는 잠자리의 날개의 형태가 그대로 살아 있는것을

봐서는 튀길 때 들어 간건 아니라고 말하였습니다 (분석을 하라는게 아니라 사과를 원했던건데)

 

그리고 양념을 묻힐 때도 손으로 일일이 묻히는 거라 잠자리가 붙을 수 없다고 보관 과정에서

 

그렇게 된게 아니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파리 한마리도 없는 사무실에 무슨 잠자리가 있을 수 있냐고 그것도 제일 구석에 짱박혀 있던

 

치킨에 붙어 있던건데 말이 안되지 않냐라고 반문하니

 

상식적으로 어떻게 그런일이 있을 수가 있냐고 상식을 운운 하는 과정에서 제가 좀 화가 많이 났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니까 전화를 걸은 것 아니냐, 그냥 사과만 받고 조용히 넘어 갈려고 그랬는데 사과는 커녕 우리가 잠자리를 마치 일부러 붙인 것 마냥 몰아 가는거냐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반복적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던 주인장에게

 

 

 

끝내 사과는 받지 못하였고,

 

제가 그럼 소비자 센터에 신고 하겠다 라고 이야기를 하니 "허~" 라고 어이없다는 듯이 이야기

 

하면서 전화를 뚝 끊어 버리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전화 번호와 상호를 공개 하고 싶지만 일이 커질 꺼 같아서 일단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부디 주변 분들에게 많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