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는 것이, 자식하나 제대로 못밀어주고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내가 왜 둘째를 낳았을까, 나한테 안태어났으면, 부잣집에서 태어났으면,
호의호식하면서 지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텐데..
너무 후회스럽고 눈물이납니다 죽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9살 남편을 둔... 동갑내기 아내입니다
부끄럽지만 어릴 때, 사고를 치는 바람에 첫째를 낳구 둘째를 낳았습니다
22에 첫째를 낳아 지금 첫째는 명문예고 미술과에 떡하니 합격했구
둘째는 지금.. 중학교 삼학년입니다
근데 이게 지언니 따라 지두 예고 미술과를 가고 싶다고 하네요
어떡하죠
지금 첫째 밑으로 미술재료다, 학원비다, 돈대기 너무 벅찬데
저랑 남편 진짜 돈 못법니다 둘이 겨우 합해서 300버는데..
보험료다 뭐다 빠져나가면 첫째 학원비두 지금 빚내면서 근근히 살아가는 중입니다.
하다하다 안되서.. 정말 독하게 둘째한테 너 미술시킬 형편 안되서, 그냥 인문고 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며칠째 울고 울고, 저랑 대화도 안하네요
에미라는년이 자식앞길 막는 것 같아서 너무 죽을것 같고
남편이 돈 못버는 것 같아서, 내가 돈 못버는 것 같아서 너무 ㄷ것 같아요
언제부터 돈 못벌면 하고 싶은 공부도 못하게 됐을까요
엄마라는게 말도 안되는 발언이지만, 사실 둘째의 재능이 너무 짜증이 납니다
그냥 미술을 잘하는 재능을 없앴으면.. 하구 싶구요
첫째 둘째 모두 그림그리는걸 좋아하고 잘하는 덕분이지
첫째따라 둘째 담임선생님도 아이가 미술에 재능이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이 얼마나 심장이 칼로베인듯 너무 아팠습니다
재능이 있는 자식을 밀어주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앞길을 망친다고 하다니..
근데 더이상 난 댈 여력이 없는데
차라리 둘째가 나 말고, 좋은 가정집에서 좋은 음식먹구 자라는 애가 됐으면
좋았을텐데... 하곤 눈물로 지새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남편은 댈수있는대까지 대자고 하는데
첫째만으로도 지금 거의 한계에 다다랐네요 이젠 집까지 팔아야 될 지경이네요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봣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