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랑 밉상이 다사다난한 일과보고-1

2013.08.07
조회75

음... 이글은 사랑하는 우리 밉상이의 ㅂ..부탁으로 절대!! 자의적으로 쓰는글 입니다 ㅎㅎ

 

 

처음 써보는 글이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편지형식으로 쓸까 일기형식으로 쓸까 하다가 그냥 내맘대로 한글자 한글자 써봅네다 ㅎㅎ

 

일단 약속은 8월4일에 하엿는데 개인적 사정으로 지금 쓰게 된점 매우 미안하오 여보....

 

 

 

 

 

 

 

저는 이제 갓 대학교에 올라간 파릇파릇한 20살 새내기입니다 ㅎㅎ 제 사랑하는 밉상이는 자기의 꿈을 위해 수능도 괜찮게 본주제에 (자기말로는 매우 망쳣다더군요...) 일년더 열심히 공부하는 중입니다ㅎㅎ

 

이러한 저희 사정탓에 저희는 자주 얼굴을 보진 못해요 ㅠ 그래서 만나서 대화하는 거 보다 문자나 톡으로 자주 얘기합니다 그런탓에 서로 얘기하다가 오해해서 자주 다투고 그러죠 ㅠㅠ

(뭐 대부분 제가 잘못합니다... 밉상이는 평소에 정말 잘하다 가끔가다 크게 밉상짓을 하곤 하거든요...)

 

자 지금부터 본론에 들어가도록 하겟슴다 ㅎㅎ

 

8월3일 밉상이한테 전화가 왔어요~ (공부하겟다구 폰을 정지시켜서 친구폰으로 연락하기 때문에 모르는 번호가 뜨면 대충 우리 여보려니~ 합니다 )

 

토요일은 학원에서 자습하는 날이기 때문에 저녁6시에 데릴러 와달라구 하더라구요 저도 밉상이 못본지 좀 되서 보고싶은 마음에 즐겁게 오케이 햇습니다(((( 밉상이는 맨날 제가 대답하는 말투가 탐탁치 않은지 맨날 귀찮아?? 이렇게 반문합니다 ㅜㅜ))))

 

 뭐 여튼 제 차는 엄마가 쓰신다 하시길래 30분전에 슬슬 걸어가려구 준비하던중에 비가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ㅠ.ㅠ 전 밉상이 데릴러 가기전에 독서실에 가있으려고 우산하나 없이 독서실이엿는데 말이죠... 그때 밉상이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런내용 이엿지??

 

밉상이:여보 비와 ㅜㅜ

나:응 어떻게해?ㅜ 나 차도 없고 돈도없구 우산도 없는데....

밉상이:??? 차 없어? ㅠㅠㅠ 우산 독서실에 남는거 있지않아?

나:없는데... 그냥 친구한테 돈 빌려서 택시타구 일루와ㅜㅜ(저희동네랑 밉상이네 학원이랑 조금 떨어져있습니다) 내가 사거리까지오면 마중나갈게 ㅠ

밉상이:아냐 그냥 오늘 만나지말자

나:응 그럼 낼보자 그냥 ㅠ

밉상이:아냐 나 낼시간 없어

나:아;; 응 그럼 담주에 봐야지뭐 ㅠㅠ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부터엿습니다;; 전 밉상이한테 전화 오기전부터 비가 온단걸 알고있엇기 때문에 미리 남는 우산이 있나 봐뒀구 밉상이 학원 끝날시간쯤 되면 후배가 오기때문에 걔 우산을 빌려서 마중나갈 생각을 하고 있엇죠 우산을 빌려서 마중나가려 햇죠(제가 통장잔고가8원이 남아서 택시를 타고 데리러갈 상황이 아니엿거든요...) 근데 밉상이는 제가 비도오고 가기 귀찮아서 돈빌려서 택시타고 오면 마중나간다는 말로 들엇대요 ㅠㅠ 그래서 화가 난 상황이엿죠 ㅠ

 

 

나중에 학원 끝나구 집에도착해서 집에 도착햇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못데릴러 가서 미안한 마음에 어떻게 갔냐구 물어보니까 집방향 같은 사람이랑 걸어왓다하더군요 근데 밉상이네 집 주변에 사는 오빠가 생각나서 그사람이랑 왓냐니까 그렇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우산은?? 이러니까 없어서 같이 쓰고왓다는 말에 기분이 조금 상했습니다;; 전에도 그사람이랑 있느냐고 제 전화 거절해서(폰 없애기 전에요) 한번 화낸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화를 좀 냈더니 밉상이가 기분이 더상햇나봐요 그것때문에 서로 투닥투닥거리다가 찝찝하게 시간이 흐르고 서로 맘상하는 말을 조금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대로 하면 서로 감정만 상할거 같단생각에 다음날 공부하는데 방해될꺼 뻔히 알면서도

새벽에 불러내서 얘기를 했습니다

 

뭐 서로 얘기하다 보니까 오해가 좀 있더라구요 ㅎㅎ 뭐 그래서 좋게좋게 풀고 그 새벽에 둘이서 산책좀 하다보니까 밉상이가 들어가기 싫다길래 그냥 도란도란 밤을 새버렷죠....허걱

 

밉상이는 몰래 나온거기 때문에 아버님이 일어나시기 전에 집에 들어가봐야 되서 들어가서 씻구 나온다고해서 독서실가서 눈좀 붙이고있음 가서 깨워준다길래 독서실에 가서 눈을 좀 붙였습니다잠잠(제가 고3때 독서실 총무 보면서 공부해서 독서실 키가 어디있는지 알거든요)

 

그렇게 1시간쯤 자니깐 밉상이가 와서 깨우더군요 ㅎㅎ 제가 돈이 없어서 집에가서 밉상이가 카드들구 나와서 맥도날드가서 맥모닝두개를 시켰습니다 맥도2층가니까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더군요 ㅋㅋㅋㅋ 둘이서 맥모닝세트 먹고 헤집고 다녓어요 뭐... 밉상이가 절 끌고 다닌거지만요..... 여튼!!! 그러고 갈곳없는 저희는 졸리구 더워서 에어컨이 틀어져있는 곳을 찾아 헤멧죠 ㅋㅋㅋ

 

 

처음으로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ㅇ...에어컨을.... 왜 안틀지... 다른곳엔 빠방하게 틀더만. ㅜㅠ

 

그러고 우체국ATM기계 있는데 들어갔는데 망할 정책으로 26도를 맞추고 있는지 안 시원 했어요 ㅠㅠㅠ

 

이제 마지막 희망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음흉 앞에를 지나치는데 5미터? 전방에서 부터 겁나 시원하더군요 레알트루!! ㅇㅇ 이제 들어가려구 폼잡고 있는데 일하시던분이

 

"오픈 10시부터 에요" 라고..... 하... ㅅㅂ...

 

그렇게 저희는 그냥 바람 많이 부는 골목에서 앉아 있지도 못하고 人 ← 이모양으로 서로 기대고 있었음요.... 이러고 있다가 갈데도 없고 제가 너무 졸려 하니까 저보고 자기는 학원 가겟다구 전 집에가서 자라고 하더군요 천사같은 우리 밉상이 ㅠㅠ엉엉

 

뭐 그래서 저는 집에가서 쿨쿨 자고 있는데 엄마가 절 깨우더니 "아들 전화받어" 이러시더라구요

 

전화를 받앗더니 밉상이가 죽어가는 목소리로(우리집전화는 어뜨케 외우고 있엇지? 똘똘한 우리 여보 ㅎㅎ) "여보... 나 델러오면 안되?" 이러길래 데릴러갔죠 누구 부탁인데~~ ㅎㅎ

 

그렇게 밉상이데릴러 가서 졸리다길래 지하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창문열고 한시간동안 숙면~~ㅋㅋ

 

그러구 오랜만에 차안에서 진대를 나누엇죠 항상 밉상이랑 진지하게 얘기하고 나면 뭔가 행복해지는 그런 기분이 들어요~~ 그러구선 밉상이가 "오늘 있었던일 판에 써주면 안되?? 부탁이야 ㅠㅠ"

라구 하길래 ㅎ....흐..흔쾌히 허락햇죠.... 왜 밉상이는 항상 곤란한거나 특이한 부탁밖에 안하는지...당황

 

 

뭐 그러구선 토피넛라떼가 먹고싶어 미치겟다길래 둘이 한잔씩 시원하게 테잌아웃 해서 즐겁게 산책하며 쭉~ 마시구 집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ㅎㅎ 항상 헤어지는 시간은 너무 아쉬워요 ㅠㅠ 몇년동안 만나두 이시간만큼은 너무 슬퍼요 ㅠㅠ.. 오히려 처음 중학교때 사귈땐 별로 그런거 없던거 같은데 시간이 가면갈수록 그리구 지금 상황이상황인지라 더욱더 애틋해 지는것 같아요ㅜ

 

여튼 이렇게 그날의 일과는 끝이 났습니다~~

 

이글을 읽으실 우리 밉상이~~ 나의 미친 거지같은 필력에 이글을 읽는데 힘들진 않았나 모르겟네요 ㅎㅎ 뭐 딱히 글 내용이 감동스럽고 재밌고 그렇진 않을거에요 그냥 일기쓴다 생각하구 쓴거니까요~~~ 뭐 삼국사기를 기록하는 기록하는 마음으로 임햇달까...??? 그래두 여보가 부탁해서 꽤나 오랜시간 힘들게 쓴거니깐 어여삐봐주시고 이쁘게 읽어줘요 ㅎㅎ

 

무지무지 사랑하구~ 우리여보 오늘도 보고픈거 잘 참았으니까 낼두 모레두 글피도 열시미 공부해서 교대가서 꼭 좋은 교사 되길바래~~!! ㅎㅎ 내가 우리 밉상이 겁나 사랑하는거 말안해두 알지?? 지금자고있을 우리 여보 어제오늘 너무 피곤해하는거 같던데 잘자구 조금있다 꿈에서 봐요~

 

 

-여보를 이세상 누구보다(아부지 어무니 보다) 더더더더더더~~ 사랑하는 똥이-

 

P.S 이거 후속편도 써야하는거지 여보....??? 우리 만나는거 좀 줄여야겟어... ㅋㅋㅋㅋㅋ

장난이양...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