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역사이야기 -- 오스트리아 황실

으잉2013.08.07
조회5,614
안녕하세요안녕다들 그러시니까 그리고 원활한 스토리진행을 위하여? 말 편하게 가고자 합니다.
저는 23살 덕후임.뭐든 꽂히면 엄청나게 파고들어서 끝장을 보고는 함.(가족내력인듯)
그러한 관심사중 하나가 바로 역산데오늘 쓸 건 오스트리아 황실 얘기임!최근에 오스트리아로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더더욱 관심이 증폭함
모든 자료는 (사진 빼고) 내 머릿속에서 나왔기 때문에불완전할 수 있지만 대체로 맞을거임^^; 그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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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오늘 다룰 인물은 프란츠 요세프 1세임.

실질적으로 오스트리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로 보는게 맞음.

(우리나라에서도 고종황제를 마지막 왕으로 보는 것과 비슷한 맥락)


사실 이 분 보다 부인인 엘리자베스 황후가 더 유명함.

별칭 씨씨. 요즘 하는 뮤지컬 엘리자베스도 이분이 배경임

편의상 계속 씨씨라고 칭하겠음.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이 씨씨는 워낙 예쁘고 또 죽음이 비극적이어서 (암살당함) 인기가 많음.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지만 생전보다 지금이 더 인기가 많음.

오스트리아에서도 국가적 차원으로 관광을 위해 밀고 있음.

씨씨 얘기는 나중에 자세히 할 예정이지만, 오늘의 주인공인

프란츠 요제프 황제의 얘기를 할 때에도 워낙 중요한 사람이라

오늘도 많이 나올 예정임.



아무튼 다시 프란츠 요제프로 돌아와서.

오늘은 이 분의 기구한 인생에 대해 말해보자함.

이 사람은 원래 황제가 될 사람은 아니었음.

삼촌이 원래 황제였는데, 정신질환? 좀 모자란? 그런 사람이었음.

근데 오스트리아 정세가 안좋았음. 황제에겐 역부족이었음


그래서 조카인 프란츠 요제프가 제위에 오름.

이 때 나이 만 18이었을 것임.

제위에 오르자마자 혁명? 반역이 남. 진압함.

암살 시도도 몇번 있었음.


결혼을 해야하는데,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가 고른 상대는

사실 씨씨의 언니였음. 상견례 식으로 양 가족이 다 모였는데

헐. 이 황제가 여동생인 씨씨한테 꽂힌거임.

씨씨는 매우 어렸음 (만 15살?) 그렇지만 정략결혼을 함.

그런데 이 황후인 씨씨의 성격이 좀 자유분방하고 그런 편이다보니

이 황실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수도인 비엔나에만 있으면 병이남 (스트레스성)

그래서 항상 요양차 여행만 다니며 황후로서의 역활은 잘 하지 않음.


황제 가족의 여름궁전인 쇤부른 궁전의 오디어 투어에서

씨씨가 결혼에 대하여 한 말이 있는데,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대충

"잘 알지도 못하는 어린애에게 (자기 지칭) 앞으로 몇십년간의

결혼 서명을 하게 한 건 무책임한 짓이다." 라는 말을 함.

결혼 생활이 싫었다는 말도 함.


그렇지만 슬프게도 프란츠 요제프는

"씨씨는 나의 전부다. 내 인생에 전부다." 라는 말을 함.

엄청난 아내 덕후였음. 어딜가든 집무실에는

씨씨의 초상화랑 사진, 가족사진들 밖에 없음.


반면에 외모에 집착을 했던 씨씨의 방에는 운동기구라던지,

외국어 책 (여행에 집착했기 때문에 외국어 배우는걸 좋아했다 함.)

그리고 결혼 적 친정식구 가족사진만 있었음.

또르르...


씨씨가 외모에 집착하느라 일평생 다이어트를 해서,

가족 식사자리에 다이어트 할꺼니까 안 참석하는 일도 많았다고함.



또 프란츠 요제프 황제는 엄청 부지런한 사람이었음.

평생 군대식으로 살고,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음. (오스트리아 국교)


궁전 투어를 했었는데, 황제의 방이라고 하기엔 놀라울정도로 소박하고 검소함.

매일 하루 일과는 새벽 5시쯤 시작해서, 일어나자마자 기도를 드리고

집무실 (서재? 일하는 방)에서 있음. 워커홀릭 수준임. 아침이나 점심을

거기서 먹는 일도 잦았다고 함. 밤늦게까지 일만함.

이러한 일상은 70-80대 노년까지도 계속됨.


그리고 놀랍게도 하루 선착순? 100명정도 응접실에서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민원사항을 직!접! 받았다고함.


노년에 인생은 더더욱 기구함.

유일한 아들이자 황태자인 루돌프가, 30살의 젊은 나이에 정부였던

17살 짜리 마리 베체라라는 여자와 동반자살을 함. 

(여기에도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나중에 자세히 다루고자 함.)

그래서 대신 황태자로 세운 페르디난드는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하고

세계 1차 대전을 촉구하게 됨.


비엔나 시내에 가면 노년의 프렌츠 요제프 동상이 있음.

군복차림으로, 바닥을 보며 손에는 우산?을 쥐고 있는 모습인데

보면 정말 슬픔. 그 고뇌가 느껴짐.


세계 1차대전이 일어날 쯤에 이미 황제는 70대? 80대였음.

일생을 오스트리아 제국을 위해 희생한 황제는

자기가 서명하는 전쟁선포서가 오스트리아 제국을 망하게 하는지는 모르고

1916년에 눈을 감음...






요약

1. 황위에 오르자마자 반란

2. 암살시도 당함

3. 아내덕후였으나 아내는 별로 황제를 사랑하지 않음. 일 평생을 싸돌아다님

4. 본문에는 안썼지만 동생이자 스페인 왕이 반란? 혁명으로 암살당함.

5. 하나뿐인 아들 자살

6. 그래서 왕위 물려줄 황태자인 사촌동생?이였나 조카는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함

7. 그래서 그토록 사랑하던 오스트리아 제국을 망하게 하는 세계 1차 대전을 촉구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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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으로는 (아마) 시리즈물로1. 씨씨 이야기/자살한 황태자 루돌프 이야기2. 귀천상혼한 황태자 페르디난드 부부 이야기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한 그..)정도를 생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