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다시..........

두류2013.08.07
조회256

제게는 사랑하는 그녀가 있습니다...

그녀는 네이트판을 자주보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줬죠

그런 그녀가.. 오늘 저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전 오늘 처음으로 네이트판이란 곳에 글을 써봅니다..

가끔들어와서 사랑하는 그녀가 보던 글 한번 찾아보고 그랬죠..

첫시작부터 참 특이한 연애의 시작이었습니다..

근사한 고백이 아닌.. 참 허무하고.. 어이없는 고백..으로 시작한 그날..

2011년 10월 23일.

저에겐 가장 특별한 날이 되버린 그날..

정말 특이한 장소.. 특이하게 고백해버린 그날..

우리 둘만의 이야기는 그 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둘은 많이 비슷했습니다..

가진거는 별로없지만 사소한거에 재밌어하고..

남들 다 한다는 맛집여행도 해보고

배낭여행은 아니지만.. 배낭여행 같은 여행..

화려하진 않지만 화려한 여행..

내가 좋아하는 곳이라면 다 좋아해주고

근사한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좋아해주고..

또.. 남들처럼 연애도 해보고..

또.. 남들이랑 다른 연애도 해보고..

이런저런 이야기 많지만..

나만 바라주던 그녀가..

654일을 사귄.. 오늘.. 이별을 고했습니다..

항상 나한태 의지가 되던 그녀..

항상 나한태 용기가 되던 그녀..

이젠 그녀가 떠날려고 합니다..

너무나 사랑합니다.. 아직도..

그녀가 이 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다시 돌아오길 바랄뿐입니다..

그녀의 머릿속은 너무 복잡합니다 지금..

하늘이 우리둘만의 시간을 조금 더.. 앞으로도 쭉..

더 허락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