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기고 뚱뚱한데 좋다는 남자는 뭐죠?

2013.08.07
조회54,483

27살 그냥 흔녀입니다

전 사실 외모에 자신이 없어요

성형은 무섭고 돈 아까워서 안 했고

몸매는 뚱뚱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쭉빵한 몸매하고는 거리가 먼 그냥 펑퍼짐한 몸매구요ㅡㅡ

지금까지 살면서 남자랑 연애는 커녕 변변한 얘기조차 해본 적 없는 모쏠이에요..

근데 요즘 저랑 사귀는 남자가 있어요(편의상 그냥 남친이라 하겠습니다)

저희 둘 다 직장인인데 저랑 주말마다 만나서 데이트 하다가 저녁 먹고 저희 집 앞까지

남친이 꼭 데려다 주는 그런 사이이구요

지금 만난지는 5개월 정도 됐는데 남친이 저를 많이 아껴 주고 좋아해요

사실 남친은 좀 잘 생겼어요..

거리 돌아 다니다 보면 여자들 눈길 많이 받는 그런 정도인데 그 눈길들 중에 상당수는

저랑 남친을 번갈아 보는 그런 눈길들인데 그게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자격지심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외모가 너무 딸리는 듯해서 그런 식으로 보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얼마전에 그런 비슷한 얘기를 했더니 남친은 제가 정말 귀엽고 예쁘다고 하면서

제 성격도 좋아서 제가 너무 좋다는데 하..

이런 말 백프로 믿어도 되는건지 가끔은 두렵기도 하고 그렇네요..

제가 아마 남자를 사귀어 본 경험이 없어서 바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눈에 콩깎지가 씌었다고 하나..? 지금 제 남친은 뭐 그런 걸까요..?

댓글 62

어잌쿠오래 전

Best님아야~ 저는 뚱뚱에 보태서 키도작아요, 저는 7년을 만난 남친이 있는데, 뭐 7년전에도 지금이랑 별반 다를것 없었어요ㅋㅋ 게다 노는거 좋아해 술좋아해, 완전 성격은 왈가닥에- 근데 제 남친은 키도크고 몸도좋고, 얼굴이 까맣긴해도 그정도면 잘생겼고, 게다 과탑이었드랬죠- 둘이 사귄다고 했을때 과가 발칵뒤집어졌을정도로 엄청난 파장이ㅋㅋ 뭐 암튼, 첨엔 얘가, 제대하고 외로웠나, 공대라 암만 여자가 없어도 왜 나같은애를 쫓아다니나 싶었어요(다들 내가 쫓아다닌줄 암 -_- ..억울해ㅜ) 근데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처음엔 같이 노는게 마냥 재밌었고, 자꾸 같이 놀다보니까 깔깔거리고 잘웃는게 맘에들었고- 자기랑은 다르게 키도작고 손도작고 발도작고 쥐똥만한게 과 일이라면 홍반장마냥 사방팔방 뛰댕기는것도 신기했고, 암튼 자기도 모르게 저를 자꾸 관찰하고 있더랍니다ㅋㅋ 뭐 제 외모때문에 절 좋아하게된건 아니란얘기죠 ㅋㅋㅋ이차저차해서 잘 만나고 있고, 올가을에 결혼합니다. 남친이 자주해주는 말중에, 7년사귀면서 단하루도 지겹다란 생각을 해본적이 없데요 ㅋㅋ 뭐- 님한테 지금 일어나고 있는 그 믿기지 않는 현실이 실제로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하고싶어요. 외모에 자신이없고 키도 작고 뚱뚱한 여자들도 좋은남자 만나서 사랑받으면서 이쁘게 연애도 하고 결혼도하고 행복하게 산다구요 ㅎㅎ 사람과 사람사이의 교감에 예쁜 외모가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콩깍지가 씌면 못생긴 코도 짝눈도 곱슬머리도 다다 이쁘게 보이는겁니다. 괜한걱정 하시는거 같아요 ㅎㅎㅎ 음, 그래도 외모에 대해 자신없는 모습을 남친에게 보여주는건 좋지 않은거같아요 ㅎㅎ만약 외모가 아닌 다른면에 끌려서 님을 좋아하게 됬는데, 외모에 대한 컴플랙스때문에 주눅이 들어있으면 님의 반짝반짝했던 매력이 가려질수가 있어요~그럼 남친분 마음이 썩 좋지 않을 것 같거든요. 저도 첨에는 외모에 자신도없고 괜히 주눅들고 그랬는데..지금은 ....그냥 제가 최고 이쁜 여자인것마냥 얘기합니다 ㅋㅋ 공주병 그런거 아니구요 ㅋㅋㅋ 앞머리 질끈 올려묵고 오늘따라 김태희보다 이쁜거같아 라고 헛소리를 가끔 지껄이면 남친이 맞장구를 쳐주거든요 ㅋㅋㅋ 어디 김태희따위를 비교해- 뭐 이런식 ㅋㅋㅋ 암튼 제가 했던 고민을 똑같이 하고계셔서 길게 주절주절썼네요~ 이런걱정보단 남친이랑 이뜨거운여름 뭘하며 즐겁게 보낼까 걱정하세요 ㅎㅎㅎ

ㅎㅎ오래 전

Best종종 보면 자신의 외모에 대해 너무 과소평가하거나 본인의 외모가 생각 보다 꽤 괜찮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은근 많더라구요. 글쓴님의 외모가 스스로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못생긴 타입이 아닐 수 도 있구요. 또 누구나 외모 하나만 보고 이성에게 끌리는건 아니에요. 물론 만남을 목적으로 하는 소개팅 같은 곳에선 외모에 먼저 끌리는 경우가 많지만.. 그 보단 꾸준히 봐온 사이라던가 자주 보게 되는 사이 같은 그런 경우는 오히려 외모에선 모르던 성격이나 그 사람만의 개성, 센스, 스타일.. 특정 표정, 등과 같이 매력을 느낄 요소들이 더 많아지거든요. ㅎㅎㅎ 그러니 너무 자신감 없어 하지말고 담담하고 편안하게 지금 남자친구분 잘 만나보세요. 님이 그렇게 의기소침하게 자신감 없어하면 오히려 상대가 더 불안하고 불편 할 수 있어요. 세상에 잘생긴 남자와 연애하는 평범한 외모의 여자들도 많고 반대로 미스코리아급 여자가 인물 없는 남자와 연애 하는 경우도 참 많아요.

오래 전

나한테 예쁜..나한테 매력적인사람이있어요~ 모든사람들의 잣대가 다똑같진않잖아요~~ 진정한사람만나신것같아 넘부럽고 보기좋네요~ 그냥..남자친구분믿고..같이행복할생각만하세요.. 괜히 이상한고민에, 그사람잃고나면 정말후회하실거에요........^^

요썬오래 전

일단 남친한테 왜 내가 좋은지 왜 만나는지 진지하게 이야기 해봐요 .. 뭔가 이야기를 하겠죠 성격이 좋다는둥 통장에 찍힌 잔고가 좋다는둥(여자직업이 좋다 머 이런거 ^^ ;;) 우리집에 (시댁)잘할거 같이 착하게 생겼다는둥 쭉빵이들 날라리 같아서 모쏠이 좋다는둥 나를 잘 챙겨주고 미래를 함께하면 힘이 되줄거 같다는둥 항상 같이 있으면 센스가 넘쳐서 지루하지 않다는둥 날 편하게 해준다는둥 정말 귀엽고 이쁘게 보여서 그런거 같다는둥 뭔가 있겠죠 좀 가서 술먹이고 물어봐요 !!!!!!!!!!!! 나도 궁금해요 ^^

mm오래 전

저도 뚱뚱하고 못생겼어요 !!! 반면 남자친구는 밴드부활동에 공연다니고 키도크고 잘생기고 인기많은 보컬이였고 저도 음악에 관심이있어서 공연다니다가 만나고 합동공연할때 연습하면서 제가 실력도 없는데 괜히 피해주기 싫어서 아침일찍 연습실가서 문닫을때 뒷정리다하고 나오고 그랬는데 어느날부턴가 밖에서 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러고 공연 끝나고 뒷풀이하고 집에 바래다 준다고 할때 사귀게 되었는데 진짜 난리였죠 그 반응에 남자친구는 내가 쫓아다녔다고 내가 사귀자고했다고 말하고 다녔고 저는 멋진 남자친구둔 못난이가 되었고 처음에는 많이 불안하더군요 얘가 그냥 호기심때문에 날 만나는거 같고 예쁘고 몸매좋은 여자들이 들이대면 한순간에 돌아설것 같고 사귀면서 절반이상이 불안한 마음이 컸던거 같아요, 저랑 사귀는걸 아는데도 대쉬를 했던 예쁜언니,동생 친구들도 많았고 그때마다 저는 헤어지자는 말을 밥먹듯이했어요 괜한 자격지심에 그럴수록 남자친구는 더 진심으로 다가왔고 울면서 내가 너를 좋아하게된 일 너를 좋아하는이유를 수십번 말해줬고 그때부터 저도 하루하루 웃으며 살고있네요 문론 사랑싸움은 가끔 하지만! ㅋㅋㅋㅋ 그렇게 사귄게 벌써 4년이 되어가네요 원래 진짜 잘난애들은 여자친구 얼굴잘 안봐요 매력이랑 마음을 많이 보더라구요 남자친구만 보면서 걸으세요!!! 자격지심이 진짜 엄청났던 저도 이젠 그런 시선쯤이야 ^^ 내 남자한테만 사랑받으면되지 그런 마음으로 다니고있어요 힘내시구 서로 솔직히 표현하고 감싸주는 이쁜만남 가지세요 ~~~

오래 전

본인이 이뻐지려고 노력하면 되죠.... 남친기대에 부흥하기위해서라도 좀더 꾸미고싶지않나요? 괜히 주눅들지말고 노력을해보세요!

김박사오래 전

사람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법도 배워야해요 외모가아니구 그사람자체를 님이지금 그공부를 할 시기 인가보네요 남자친구가 가르쳐줄 꺼에요

오래 전

저도 키작고 살 장난아닌데 남친이 이쁘다고 난리에요~~ 이쁘다고 강호동만해져도 이쁠거라고 그렇게 말해줌ㅋㅋ 외모가 다는 아님! 매력이 최고인듯!!

솔직한세상오래 전

남자는 내 눈에 이뻐 보이면 그만이니까요 ----------- http://pann.nate.com/talk/318917335

오래 전

있죠ㅋㅋㅋ 외모가 다가 아니예요 ㅋㅋ 외모 정말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게 매력하니겠어요?ㅋㅋ 제 남자친구 친구들도 동창이라서 서로 아는사인데 너 왜그러냐고 이해가 안간다고 장난식으로 말하는데 제 눈에는 남자친구가 너무 귀엽고 이쁜거죠 ㅋㅋ 제 눈에 안경이라고~ 저는 님이 부러운데요 ㅋㅋ 외모를 뛰어넘는 어떤 매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라는거 아니예요~

오래 전

있죠ㅋㅋㅋ 외모가 다가 아니예요 ㅋㅋ 외모 정말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게 매력하니겠어요?ㅋㅋ 제 남자친구 친구들도 동창이라서 서로 아는사인데 너 왜그러냐고 이해가 안간다고 장난식으로 말하는데 제 눈에는 남자친구가 너무 귀엽고 이쁜거죠 ㅋㅋ 제 눈에 안경이라고~ 저는 님이 부러운데요 ㅋㅋ 외모를 뛰어넘는 어떤 매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라는거 아니예요~

오래 전

나도 슴일곱 통통녀(라고쓰고 뚱뚱녀라읽음) ㅠ 내가 쓴줄알았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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