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머같네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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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만으로,
그것 만으로 해결된다면 언제까지고 그러고 싶어.
널 계속 좋아하고 싶어.

다른 사람처럼,
이런 걱정없이 하루만이라도 널 좋아하고 싶다.
근데 무섭다. 그 하루로 인해 너한테 더 빠질까봐.
모든걸 잊고 좋아하게 될까봐.
애써 눌러담은 감정이 터져버릴까봐.
내가 어떻게 못 할 정도로 커지면 진짜 그땐.
상상도 하기 싫다. 봐, 난 진짜 겁쟁이야.
이런 내가 널 좋아하고 있어.

나도 내 마음에 솔직하지 못하다는 거 알고있어.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니까.
나는 내가 정말 싫어. 여자를 좋아하는 내가 싫어.

너한테 미안해 진짜. 미안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