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마련 고민이에요

고민2013.08.08
조회1,232
내년5월쯤 결혼생각중인 26살 여자입니다
결혼할 사람은29살이구요..

저는 4년째 직장생활하며 용돈외엔 다 저금하여 8천정도 모았습니다
남친도 4년째 직장생활 하며 5천 정도 모은 상황입니다
두사람다 연3800정도 받습니다.

항상 착실하고 착한 남친의 모습을
처음 봤을때 부터 결혼은 이사람 이랑 하겠구나 했습니다
5년간에 연애끝에 결혼을 하려하는데 신혼집 마련으로 고민이 많습니다

면허도 없고 차도 없는 저에게 맞춰 회사근처에 집을 마련 하려고 하니
17평에 전세가 1억5천이 훌쩍넘더라구요..
남친 집에서는 지금 사정이 안좋으니 너희 힘으로 시작 하면 나중에 사정이 나아지면 도와 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상가를 쫌 무리해서 구매 하셨는데 가격이 떨어져서 사정이 안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주변에서 나중에란 말은 절대 믿지말라 더군요..
그래서 제가 모은돈+남친돈+대출 해서 집을 구하려고 하니 저희집에서 반대 하시네요..
뭐가 부족해서 돈까지 보태가며 빨리 결혼 하려 하냐구요..그리고 집이 크고 작던 상관없지만 대출은 절대 안된다고 까지 하셨어요....
(대출 있고 없고가 생활하는데 많은 차이가 있다고요..)

시간이 쫌지나자 부모님이 쫌 누그러 지셨는지 제안 하나를 하셨는데요..
제 큰아버지 명의로된 35평 짜리 아파트 있는데 거기 계약이 내년 4월에 끝나니 세입자 돌려줄 1억5천만 마련 해서 들어가라는 거였어요..(재계약 할경우 지금 시세가 2억정도 된다더군요..)
5천은 저희집에서 빌려주겠다고 1억만 마련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지금 부모님 댁에서도 10분거리고 회사도 버스 한번 타면 30분이면 갈수있는 곳이라 너무 좋은데다가
저희가 집을 사서 나가지 않는이상 나가라거나 전세값 올려달라는 말은 안들어도 되는게 너무 맘에 드는데...

남친이 혼자 5천을 더 마련 해야된다는게 걱정이에요..
남친은 그럼 눈높이를 낮추자고 하는데.. 낮춘다해도 지금 남친이 모은돈 만큼 대출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고민되네요..

저희집에서는 설마 아들 장가가는데 3~4천도 안도와 주겠냐 하시고.. 남친은 절대 기대도 하지말라하고 참 고민이네요..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