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배 이야기 입니다. 후배가 본인 아버님이 겪으신 일을 여기 글을 올리고 싶어하다가 못 올린 글이 있다길래 1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 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는 20년째 개인택시 운전을 하고 계십니다. 택시운전을 하시다보면 별의별 손님을 다 만나게 되고, 억울한 일도 많이 당하시고 하시는데, 어제 겪은 일 이후로 직종을 바꿔야하나-라는 고민을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6월 11일 월요일 아침... (--> 2012년 입니다) 아버지가 경기도 덕소역에서 서울쪽으로 가는 대학생 한명을 태우셨대요. 본인은 K대 2학년이라고 얘기를 하고, 그 쪽으로 가는 길까지 저희 아버님과 이것저것 담소를 나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도착 후 요금이 25,000원이 나왔는데, 돈이 없다고 하더랍니다. 그럼 카드결제를 하시라고 했더니,,, 카드는 또 한도초과 였대요. 택시안에서 실랑이를 계속 하기도 좀 그렇고해서... 계좌번호를 적어주면 저녁때 가서 송금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그 학생을 내려주셨답니다. 저녁 시간이 지나도록 입금이 안되어 있어 아버지가 전화를 몇 번 하셨는데 그 날 밤 11시까지 그 학생은 전화도 안받고 송금도 안해주고... 다행이 12시경에 통화가 되었는데... 누구시냐고 물어보더래요. 분명 ****콜택시 ***라고 찍혔을텐데 아버지가 입금이 안되었다고 얘길 하니 그 학생이.. 요금을 줄테니 받으러 오시라고 하면서 오실때 담배 한갑 사가지고 오라고 하더래요. (빠직) 일단 요금을 받아야하니 도착하여 전화를 했는데, 그 학생 나오면서 젤 먼저 하는 말이 "담배는요?" 안사왔다고 하니 왜 안사왔냐고 해서 울아버지 더 대화하기 싫어 누군가 택시에 두고간 2개피 남은 담배를 줬답니다. 그리고 요금 25,000원 받고 돌아오셨구요. 단돈 25,000원때문에 이런 일을 겪은 것에 대해 저희 아버님은 큰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대학생 2학년짜리가 60이 다 된 어른께 '돈 줄테니 담배사와라'라는 말을 하는게 말이 되나요?? 이런 사람이 가정을 이루고 자기 자식에게는 "웃어른을 공경해라"라고 가르치겠죠? 아버지가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납니다. ------------------------------ 3
개념상실한 택시손님
회사 후배 이야기 입니다.
후배가 본인 아버님이 겪으신 일을 여기 글을 올리고 싶어하다가
못 올린 글이 있다길래 1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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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는 20년째 개인택시 운전을 하고 계십니다.
택시운전을 하시다보면 별의별 손님을 다 만나게 되고, 억울한 일도 많이 당하시고 하시는데,
어제 겪은 일 이후로 직종을 바꿔야하나-라는 고민을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6월 11일 월요일 아침... (--> 2012년 입니다)
아버지가 경기도 덕소역에서 서울쪽으로 가는 대학생 한명을 태우셨대요.
본인은 K대 2학년이라고 얘기를 하고,
그 쪽으로 가는 길까지 저희 아버님과 이것저것 담소를 나눴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도착 후 요금이 25,000원이 나왔는데, 돈이 없다고 하더랍니다.
그럼 카드결제를 하시라고 했더니,,, 카드는 또 한도초과 였대요.
택시안에서 실랑이를 계속 하기도 좀 그렇고해서...
계좌번호를 적어주면 저녁때 가서 송금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그 학생을 내려주셨답니다.
저녁 시간이 지나도록 입금이 안되어 있어
아버지가 전화를 몇 번 하셨는데
그 날 밤 11시까지 그 학생은 전화도 안받고 송금도 안해주고...
다행이 12시경에 통화가 되었는데...
누구시냐고 물어보더래요. 분명 ****콜택시 ***라고 찍혔을텐데
아버지가 입금이 안되었다고 얘길 하니
그 학생이.. 요금을 줄테니 받으러 오시라고 하면서
오실때 담배 한갑 사가지고 오라고 하더래요. (빠직)
일단 요금을 받아야하니 도착하여 전화를 했는데,
그 학생 나오면서 젤 먼저 하는 말이 "담배는요?"
안사왔다고 하니 왜 안사왔냐고 해서 울아버지 더 대화하기 싫어
누군가 택시에 두고간 2개피 남은 담배를 줬답니다.
그리고 요금 25,000원 받고 돌아오셨구요.
단돈 25,000원때문에 이런 일을 겪은 것에 대해 저희 아버님은 큰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대학생 2학년짜리가 60이 다 된 어른께 '돈 줄테니 담배사와라'라는 말을 하는게 말이 되나요??
이런 사람이 가정을 이루고 자기 자식에게는 "웃어른을 공경해라"라고 가르치겠죠?
아버지가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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