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을 사랑하는 전국의 톡커님들아 안녕하죠? 전 지금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어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릴랙스 시켜보지만 닭똥같은 눈물이 주룩주룩~ 멈추질 않네요. 어제였어요. 평소 절 미워하던 엄만, 친구네 미용실가서 바리깡을 하나 구해왔어요. 썩소를 작렬시키며 머리가 길다고 이발을 하라네요? 근데 이녀석이 처음부터 영~ 신통치가 않았어요. 지잉~킹 지잉~킹킹. 아 글쎄 잘 잘리지가 않는거에요. 이왕 시작한거 눈물을 머금고 잘랐어요. 미리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고장난 바리깡 이었다는걸.... 뭐 제 실수였어요. 아~ 결국 어찌되긴 뭘 어찌돼요. 쥐가 치즈 파먹은듯이 이렇게 된거죠. 엄만 제가 만만했던거죠. 쉬운 아들이었나봐요. 생각치도 못했던 오류였어요. 전 지금 삼천원 들고 가출을 할까해요. 하지만 여기서 끝난게 아니에요. 이정도 였음 톡톡에 올리지도 않았구요. 직딩 누나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딴 글로 허비할순 없죠. 그대들은 소중하니깐요 그날밤, 정확히 머리를 저따구로 자른 그날밤. 친구들을 만나러 갔어요. 쥐가 파먹은듯한 내 머리털을 함께 데리고 갈수는 없는일. 전 어렵게 가발..가발..을 구했어요. 그리곤 썼겠죠? 5분전의 아비규환이었던 제 몰골은 온데간데 없고 거울속의 내 모습은 정말 완벽 그자체였써혀. 새롭게 태어난거였써혀. 아 근데 이게 웬일! 고맙게도 친구가 뉴페이스 누나들도 데리고 왔네요. 그때부터였던것 같아요. 내 마음속의 네온사인이 휘황찬란하게 켜진게... 누나들이 내 시각을 풍요롭게 해줬거든여. 우리들은 간단하게 쥬시쿨 1700cc나 할 겸 호프집으로 갔어요. 분위기 좋았어요~ 마냥 행복했쬬! 매주 무한도전 꼬박 보고, 1박2일 KBS엔조이에서 또 보고, 개콘 컴터로 다운받아본게 도움이 됐는지 특유의 이빨과 개그를 털고 또 털어 망설임없이 쏟아부었어요. 누나들 좋아죽네요. 어지간히 죽을일도 없는거죠. 그렇게 서로 탐색시간이 흐른 후, 두둥..... 드디어! 술자리의 백미. 우린 게임을 시작 했어요. 그순간 악마의 그림자가 퐁당퐁당 다가오는지는 꿈에도 알지 못한채. 한창 요즘 클라이막스인 사랑해! 그 게임 말예여. " 너 사랑해, 나 싫어, 너 한잔, 나 두잔" 분위기는 그렇게 무르익어만 가는.. 가는.. 그 순간! 왼쪽 여자가 제 옆으로 다가오니 오른손으로 목을 감싸고, 왼손으론 머리를 잡고... 사. 랑.. (해) 할려는 그 때. 한마디만 하면 끝나는 그때. 왼손에 힘이 들어가는걸 느꼈어요. 그대의 동맥과 정맥이 수줍게 솟아오르는걸 제가 똑똑히 보았거든요. 이건 뭐야 ~♪ 라고 외치는 그대의 왼손엔 나의 자존심이었던 가발이 들려있었고 전 영구 머리보다 더욱 패셔러블한 두상을 물끄러미 출현시켰어요. 위에 사진처럼 말예여. 마치 신데렐라가 자정이 넘어 마차가 호박으로 바뀌는 그 순간 느낀 감정이 딱 내 기분이였을거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나도 감당할 수 없는 큰 일에, 혼란스러웠던 제 슬픈 영혼은 호프집을 자유로이 배회하기 시작했고 친구들과 아가씨들은 5초간 멍하니 있더니 결국 빵. 터진거예요. 진짜 자지러졌어요. 그 상대분의 말하고자 하는 뜻 분명히 알 순 없지만 저도 나름 눈치가 있는 놈이라 '빨리 집으로 꺼져' 라고 호소하는듯한 그대의 표정에 전 그렇게 한바탕 웃음을 마지막으로 선물한채,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네요. 집으로 돌아와 진라면에 계란하나 넣고 끼리먹는데 그렇게 슬플수가 없었어요.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밥이 주둥이로 넘어가는게 신기했어영. 내가 개 돼지도 아니구... 기회가 된다면 스타킹에 한번 출연해볼까해요. 딸랑 이거?! 에. 어제일은 잊을거에요. 뭐 아파한만큼 흔적이 남겠지만 성장통이라 스스로 위로 하겠어요. 그 분들은 알까요..? 22살 한 소년의 가슴에 너무 많은 애틋함과 측은지심을 심어줬다는걸. 그대들 부디 행복하세영. ---------------------------------------------------- 와! 진짜 자고 일어나니 톡이네영 ㅋㅋㅋ 댓글 잘 읽었어요. 베플 쵝오 살포시 싸이나 ㅋㅋㅋ www.cyworld.com/uhyess
가발쓰고 여자랑 술먹다가.. 사진 有
톡톡을 사랑하는 전국의 톡커님들아 안녕하죠?
전 지금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있어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릴랙스 시켜보지만 닭똥같은 눈물이 주룩주룩~ 멈추질 않네요.
어제였어요.
평소 절 미워하던 엄만, 친구네 미용실가서 바리깡을 하나 구해왔어요.
썩소를 작렬시키며 머리가 길다고 이발을 하라네요?
근데 이녀석이 처음부터 영~ 신통치가 않았어요.
지잉~킹 지잉~킹킹.
아 글쎄 잘 잘리지가 않는거에요.
이왕 시작한거 눈물을 머금고 잘랐어요.
미리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고장난 바리깡 이었다는걸....
뭐 제 실수였어요.
아~ 결국 어찌되긴 뭘 어찌돼요.
쥐가 치즈 파먹은듯이 이렇게 된거죠.
엄만 제가 만만했던거죠. 쉬운 아들이었나봐요.
생각치도 못했던 오류였어요.
전 지금 삼천원 들고 가출을 할까해요.
하지만 여기서 끝난게 아니에요.
이정도 였음 톡톡에 올리지도 않았구요.
직딩 누나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딴 글로 허비할순 없죠.
그대들은 소중하니깐요
그날밤, 정확히 머리를 저따구로 자른 그날밤.
친구들을 만나러 갔어요.
쥐가 파먹은듯한 내 머리털을 함께 데리고 갈수는 없는일.
전 어렵게 가발..가발..을 구했어요. 그리곤 썼겠죠?
5분전의 아비규환이었던 제 몰골은 온데간데 없고
거울속의 내 모습은 정말 완벽 그자체였써혀.
새롭게 태어난거였써혀.
아 근데 이게 웬일!
고맙게도 친구가 뉴페이스 누나들도 데리고 왔네요.
그때부터였던것 같아요. 내 마음속의 네온사인이 휘황찬란하게 켜진게...
누나들이 내 시각을 풍요롭게 해줬거든여.
우리들은 간단하게 쥬시쿨 1700cc나 할 겸 호프집으로 갔어요.
분위기 좋았어요~
마냥 행복했쬬!
매주 무한도전 꼬박 보고, 1박2일 KBS엔조이에서 또 보고,
개콘 컴터로 다운받아본게 도움이 됐는지 특유의 이빨과 개그를
털고 또 털어 망설임없이 쏟아부었어요.
누나들 좋아죽네요. 어지간히 죽을일도 없는거죠.
그렇게 서로 탐색시간이 흐른 후,
두둥.....
드디어!
술자리의 백미. 우린 게임을 시작 했어요.
그순간 악마의 그림자가 퐁당퐁당 다가오는지는 꿈에도 알지 못한채.
한창 요즘 클라이막스인 사랑해! 그 게임 말예여.
" 너 사랑해, 나 싫어, 너 한잔, 나 두잔"
분위기는 그렇게 무르익어만 가는.. 가는.. 그 순간!
왼쪽 여자가 제 옆으로 다가오니 오른손으로 목을 감싸고, 왼손으론 머리를 잡고...
사. 랑.. (해) 할려는 그 때. 한마디만 하면 끝나는 그때.
왼손에 힘이 들어가는걸 느꼈어요.
그대의 동맥과 정맥이 수줍게 솟아오르는걸 제가 똑똑히 보았거든요.
이건 뭐야 ~♪ 라고 외치는 그대의 왼손엔 나의 자존심이었던 가발이 들려있었고
전 영구 머리보다 더욱 패셔러블한 두상을 물끄러미 출현시켰어요.
위에 사진처럼 말예여.
마치 신데렐라가 자정이 넘어 마차가 호박으로 바뀌는 그 순간 느낀 감정이
딱 내 기분이였을거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나도 감당할 수 없는 큰 일에, 혼란스러웠던 제 슬픈 영혼은
호프집을 자유로이 배회하기 시작했고 친구들과 아가씨들은 5초간 멍하니 있더니
결국 빵. 터진거예요.
진짜 자지러졌어요.
그 상대분의 말하고자 하는 뜻 분명히 알 순 없지만 저도 나름 눈치가 있는 놈이라
'빨리 집으로 꺼져' 라고 호소하는듯한 그대의 표정에
전 그렇게 한바탕 웃음을 마지막으로 선물한채,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네요.
집으로 돌아와 진라면에 계란하나 넣고 끼리먹는데 그렇게 슬플수가 없었어요.
그런일이 있었는데도 밥이 주둥이로 넘어가는게 신기했어영. 내가 개 돼지도 아니구...
기회가 된다면 스타킹에 한번 출연해볼까해요. 딸랑 이거?! 에.
어제일은 잊을거에요.
뭐 아파한만큼 흔적이 남겠지만 성장통이라 스스로 위로 하겠어요.
그 분들은 알까요..?
22살 한 소년의 가슴에 너무 많은 애틋함과 측은지심을 심어줬다는걸.
그대들 부디 행복하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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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자고 일어나니 톡이네영 ㅋㅋㅋ
댓글 잘 읽었어요. 베플 쵝오
살포시 싸이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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