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漢) 무제(武帝)의 악몽이 부른 대참사

호경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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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해에 도움이 되는 한나라 황제 계보
7대 황제 한나라 무제 
8대 황제 한나라 소제(한 무제의 아들)
9대 황제 창읍왕(한 무제의 손자, 소제의 아들이 아님)
10대 황제 한나라 선제



한(漢) 무제(武帝)는 중국사뿐 아니라 세계사적으로도 

유명하고 대단한 황제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따로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한 무제는 어느 날 심한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수많은 나

무인간들이 자신을 포위하고 매질을 하는 꿈이었는데 잠

을 깬 후에도 실제로 맞은 것같이 몸이 얼얼함을 느꼈습

니다. 한 무제는 누군가가 자신을 저주한다고 확신하고 

강충(사람 이름입니다.)을 불러 지시를 합니다.
  " 누군가 목우(나무로 만든 사람형상)를 만들어 나를 저주

하는 것 같다. 누군지 반드시 찾아내라. 찾아내지 못한다

면 너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 

이 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승상 공손

하 부자를 비롯하여 한 무제의 딸인 제읍공주, 양석공주, 

그리고 한 무제의 황후인 위황후의 조카도 목숨을 잃었습

니다. 게다가 강충은 황후인 위황후와 황태자 유거의 숙

소에도  목우가 발견되었다고 보고를 합니다. 황태자 유

거는 앉아서 죽느니 싸우다 죽으려는 각오로 그는 병사를 
일으켜 강충을 죽이고 장안성을 점거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한 무제는 유굴리(사람 이름)를 보내 아들을 토벌하

려 합니다. 이 모습을 본 위황후는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

다. 그리고 태자인 유거 또한 어느 시골 농가에서 아들 둘

과 함께 죽게됩니다. 

꿈때문에 아내, 아들, 딸, 손자를 한꺼번에 잃은 한무제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하며 강충의 일족과 유굴리는 물

론 유굴리의 일족까지 멸족시킵니다. 

하룻밤의 악몽이 이런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되는 이 사건

은 한 무제의 2차 무고(巫蠱)의 화(禍)라고 부릅니다. (한 

무제의 1차 무고의 화는 한 무제의 황후였었던 진아교와 

관련되는 사건입니다.) 


(추가) 앞서 죽은 황태자 유거에게는 살아있는 손자(한 무

제의 증손자이기도 하네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황태자 유거는 역적이기 때문에 마땅히 그 손자 

또한 죄인으로 분류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젖먹이(무

고의 옥이 B.C 91년, 그리고 이 젖먹이가 태어난 해와 일

치합니다.)임에도 불구하고 옥에 갇히는 기막힌 일이 발

생합니다. 그래도 옥지기의 배려로 여죄수의 젖을 먹으며 
살아날 수 있었고 후에 석방되어 민가에서 자라나게 됩니

다. 한 무제의 사망후 소제가 즉위하게 되나 일찍 죽고 창

읍왕(쫓겨났기 때문에 황제의 칭호를 안줍니다.)이 즉위

를 하나 음주가무를 일삼다가 27일만에 쫓겨납니다.  한 

무제(증조부)에 의해 할아버지(유거)와 아버지(유진), 어

머니, 형, 누나를 잃은 이 젖먹이가 바로 황제에 즉위를 

하니 전한(前漢)의 10대 황제인 한나라 선제가 됩니다. 그

는 한 무제때의 잦은 대외원정으로 인한 악화된 경제를 

완화시키는데 이는 그가 민가에서 성장해서 민중의 실정

을 잘 알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흉노족을 

제압하면서 그는 전한의 중흥을 이끌었다고 평가받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