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가해자였었던 사연

ㄴㄴ2013.08.09
조회36,054

톡에 층간소음 가해자가된 사연이 올라왔길래 제얘기는 아니지만

친한친구 얘기써볼게요

 

혹시 우리집은 너무너무 조용한데 자꾸 누가 뛰쳐올라온다하시면 이런경우 일수도 있다는걸

말해주고싶어서요ㅠㅠ 톡된 분도 보셨으면..친구랑 같이있을때 겪어서 얼마나 무서운지알기에..

 

 

불편하니까 걍 음슴체로쓸게요 이해좀해주세요 ..

친구는 아빠랑 둘이 원룸 오피스텔에서삼. 신축이라 깨끗하고 나름 방음도 잘되는것 같았음

친구아빠가 바쁘셔서 집을 자주 비우시는터라 자주 가서 잤었는데 단 한번도 시끄럽다고 느낀적이없음. 

 

  근데 어느날 부터 친구가 자꾸 아랫집 남자가 시끄럽다고 뛰쳐올라와서 미칠 지경이라고 했음.  첨에는 걍 그러다가 말겠거니 했는데 점점 문을 발로차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라고 불안해서 미치겠다고 하니까 슬슬 걱정이됐음 . 위험할것같으면 경찰에 신고하고 남자친구라도 불러서 같이있으라고 밖에  해줄 수 있는게 없었음.저도 여자니깐 ㅠㅠ .. 그런일이 몇달 지속됐음.

 

정말 이해할수 없었던게 다큰처자(20대중반)와 아부지 둘이사는데 시끄러울일이 뭐있겠음?????

거기다 친구는 알바하느라 집에 자주있지도 않고 아버지는 더더욱 자주 안계셨음.

 

사건의 진상을 밝히러??친구네집 같이 있어 봐도 내가 있을 때는 아무 일도 없었음. 그러던 어느 날

올림픽 때였음..여자 양궁 개인 금메달 따던 날. 정확히 기억함 너무 무서워서 ㅠㅠ

누군가 문고리를 쾅하고 잡아당김. ..아니.. 시끄러워서 올라왔으면 문을 두들기던가

그남자는 그냥 문고리를 잡아당겼음........문이 안 잠겼으면 그냥 들어왔을걸 생각하니까 끔찍했음

벙쪄서 문만 쳐다봤는데 미친듯이 발로 문을 쾅쾅ㅋ왘오캉콬ㅇ!!!!!차더니

온갖욕설이들려왔음 이씨x년 집에있는거 다알아 나와라 오늘은가만안둔닥ㄷ늗ㄱㄷㄹ

 

덜덜떨다가 정신을 차리고 경찰에 전화했음  근데 경찰님들..30분뒤에 도착해주셨..

 

경찰이오니까 급 유순해지는 아저씨..진짜왜그러세요 ㅠㅠ 경찰은 거기다가

아 ~ 층간소음~ 그런문제요?? 이러면서 비웃기시작했음 ㅠㅠ 나는 되도록 친구가

그남자한테 얼굴을 내보이질 않기를 원했는데 경찰은 그런거 신경안씀. 친구더러 둘이 가서 얘기해보라함

그 동안은 친구는 문안열어주고 아버지가 가서 얘기하고 왔는데 친구더러 대면을 하라니..

친구가 좀 예쁘고 작아서 더 걱정됐음 ..

내가 극구말려서 얼굴은 안보고 계단을 한층 사이에두고 얘기하는데 보통 미친놈이아니었음

우리가 막대기로 방바닥을 내려쳤다나 쿵쿵소리가 들린다며 ..계속 쿵 쿵 쿵쿵 거린다함..

전혀. 우리는 얌전히 누워서 올림픽을 봤을 뿐임 ㅠㅠ

결국 이렇다할 해결책은 안나오고 .(당연한거겠지만 ) 경찰한테 다음에 또 이런일생기면

빠쁘신건 알지만 좀 빨리와달라고 여기 여자애 혼자있을 때가 태반이라고 정중히 부탁했는데

또 비웃음 당했음.."풋.우리도 순찰돌다오면 어쩔수없어요" 경찰이진짜 이래서 욕먹는구나 몸소체험.

 

그날 이후로 그아저씨가  점점 정상이아니란걸 알게됐는데.. 친구가 집에 올라가는데 집앞에

그아저씨가 혼자 문두드리고 욕하고 있었다고함. 집에 아무도 없는데 거기가서 그러고 있던거.

 

또 친구아버지 차가 밖에 주차 돼있나 안돼있나 보고 친구만 있다 싶으면 올라옴.

 

그리고 한번 아무도 없을 때 와서 개쪽당하고나서는 아래서 위로 친구집에 불이켜있나 확인하고 올라옴 ㅠㅠ진짜미친...다시 생각해도 욕이나오네요

 

아버지가 아무리가서 쌍욕을해도 그때만 죄송합니다 안그러겠습니다 하고

또 며칠뒤면 도루묵이었음 ㅠㅠ

얄미운게 남자가가서 뭐라고하면 불쌍한척 하면서

죄송하다고 굽신굽신대고 친구만보면 불을켜고 달려들었음 진짜 개객갸!!!!!!!

 

못 살겠다싶어서 건물주를 찾아갔는데 그아저씨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결혼도못하고

혼자사는 것. 연세대를 나왔는데 사회에 부적응해서 아무일도 안하고 아저씨의 어머니가 손수집을 얻어줘서 거기서 살고있는 것을 알아냄. 건물주가  아저씨와 그 어머니한테 연락해서 주의를 줌.

 

그러고도  몇달을 또 쫓아올라왔음 ㅠㅠ 사람이 마음을 놓을라치면 올라오고 올라오고 하니까

내친구가 불안과 히스테리가 극에달함. 어느날 또 문을 깨부술듯이 두들기고 욕을하고 난리를치길래

내 친구폭발. 칼을 들고나감..(이러면 안돼지만 이해는감 얼마나 사람을 피말렸으면 ㅠㅠ)

배를 들이대면서 쌍욕하는 아저씨한테 칼등을 배에대면서 다시 한번 올라 오면 가만안둔다고

빼떼기를 찌자버리겠다고 ...;; 눈이 돌아서 지랄지랄했다고함.

 

그뒤로 아저씨 급사과하고 이사갔음 ㅠㅠㅠㅠㅠ하..

 

너무 길지만세상에는 이렇게 환청이 들리는 사람이 꽤 있다는걸 말해주고싶었어요

층간소음 진짜 가해자도 있겠지만 억울한 가해자된분들 강하게나가세요 님들 잘못이아니에요!!!!!

똑부러지게우리는 진짜 소음낸적이없다는걸 강조하시고 증거를 보여주세요 !! 며칠동안 아무도 집에 들어가지 말아본다던가..그 사람들한테 난 잘못이 없고 니가 이상한거라고 당당하게 나가셔야함

쪼그라들어서 죄송하다하면 진짠줄 안다능..그래도 조심은 하셔야해요 ㅠㅠ 저아저씨보다

더 미친사람은 이세상에 많이 존재하니깐요

 

 

 

 

 

 

 

댓글 41

오래 전

Best그 아저씨 간이 콩알만해서 운이 좋았던거지 잘못하면 다칠수도 있어요 조온나 미친놈이긴한데 칼은 조심하세요ㅠ

ㅎㅎ오래 전

Best칼들고 나갔다에 속이뻥뚫림 물론 그게 잘못된거긴하지만 그아저씨가 피해준거에비하면 잘한듯

뀨뀨오래 전

잘됬지만 잘못하셨어요ㅠㅠ되려 당하셨으면 어쩔뻔하셨어요 첫째도몸조심 둘째도몸조심!

오래 전

아 무섭다 상황이어찌됫건 저런사람이 이웃으로 산다는거 생각만해도 소름돋음. 진짜 미친사람이였어봐 칼 뻇어서 무슨짓햇을지 와.........무섭다 ㅠㅠ

호잉오래 전

저거 환청들리는거 정신분열증임...아님 걍 여성혐오증 환자라 님 친구 겁주는게 통쾌하고 잼나서 그랬을꺼임~~그리 약한줄 알았던애가 칼들고 나오니 간이 콩만해져서 이사 갔나부네~~저런넘들 세상과 좀 격리좀 시켜줘~~~~인간쓰레기~~식충이~~~~

오래 전

저희도 이런적있어요.전 안방에서 책 정리하고있고 신랑은 티비앞에 누워서 티비보는데 제가 씻으러 딱 들어가려고 하는데 밑에층 아줌마가 문두드리고 고함지르고 난리난거에요..우리는 아파트도 아니고 4층짜리 빌라라서..온동네방네 소리 울리고 난리났었거든요....그때가 새벽1시 넘어갈때였고...눈뒤집힌 아줌마 난리치길래 조용히..아줌마 새벽에 왜이러세요??했더니...아줌마아~??누구보고 아줌마라하노!!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럼 할머니라 해드릴까여?했더니 더 고함지르고 난리쌩쑈하드라구요..앞집 할머니집까지 문두드리면서 동네사람 다 깨워서 누가 잘못했나 물어보자하는데..아...지금 제정신아니구나..싶고..신랑이 참자참자해서 그냥 무시하고 문닫으니 5분이상을 문두드리다가 지쳐 내려가더라구요..그이후로 싹싹하게 인사하던것도 안하고..쳐다봐도 무시해줍니다....할매가 미쳐날뛰어도 무서운데..남자가 저런다면 얼마나 무서울까요..ㅜㅜ

흠흠흠오래 전

꼭 위층이 아닐수도 있는데.. 저아저씨는 그냥 친구가 만만하니까 하풀이 하는걸로 보이네. 원룸은 아파트나 빌라보다 튼튼하게 짓는거 같지 않음. 저도 원룸 사는데 옆집 소리도 쿵쿵거리며 들림. 전 예전에 살던 원룸 윗층에서 다다다다 뛰는 소리가 나길래, 쫒아가보니 애기랑 살고 있었음. 몇달은 견디긴 했는데 소화도 점점 안되고, 환청까지 들림. 저는 제가 먼저 주인에게 방을 빼겠다고 했음.

여행스캔들오래 전

저는 아파트13층에 사는데여 계단으로 다닐때 조용 조용하게 다닙니다 다른분들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려고 조심조심해서 다닙니다 저렇게 양심없이 쿵쿵 쾅쾅하고 다니는 인간하고는 틀립니다 저는 *^^*

ㅅㅅ오래 전

우리집은 밑에층에서 나는소리때문에 죽겠던데ㅡㅡ 아니 윗층도아니고 밑에서나는소리가 올라오는건 도대체 공사를어떻게해야되는거임?ㅡㅡ 애기가밑에서 쿵쿵대는게 위로올라오고 화장실은 아예 밑층대화소리도 올라옴. 뭘까?

ㅋㅋㅋ오래 전

우리집 아랫층은 대박인게 한밤중에 핸드폰 진동소리 때문에 잠을 못자겠다고 쫓아올라옴. 우리 엄마아빠 둘다 핸드폰 없구 그나마 이집에서 폰 있는 사람은 동생뿐인데 그 당시 외출중이었음. 우리집에 피아노도 없는데 피아노 치지말라고 쫓아오고 자주 그러더니 결국 그집 이사감.

오래 전

전에 층간소음 피해를 주제로 방송햇던거 생각나네요 아래층에서 너무시끄럽다고 불평해서 위층으로갓더니 어린 아이들셋에 부부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해서 매트고 한여름에도아이들 수면양말신기고 해도 계속 시끄럽다고 욕하고 싸우더라고 그래서 저녁에잘때 위층아래층다카메라설치하고 새벽에 지금 아이들 뛰어다니고 한다고 제작진한테 아래층에서 연락해서 카메라본결과 아이들 부부모두 자고잇던상태더라구요~ 카메라보여줘도 믿을수없다던 아래층 .. 그거보고 환청을들을수도 있구나싶고 바로위층이라고해서 소음을주는게아니라 아파트경우 그옆이되거나 그옆옆집이 그럴수도잇다고 하더라구요~

으히히오래 전

예전에 방학이면 언니랑 나랑 집에 있는데 우리 둘다 엄청 게을러서 화장실가는거 아니면 밥도 안먹고 집에 있었는데 밑에 집 할머니 두번인가 올라와서 너무 시끄럽다고 해서 누워있는 언니를 보여줬음. 그리고 이틀 뒤엔가 또 할머니가 올라와서 시끄럽다고 해서 이번엔 누워서 티비보는 나를 보여줬음. 울 엄마가 움직이라고 해도 움직이지도 않는 애들 두명 있는데 시끄러울일 없다고 하니까 할머니가 얘넨 돌아다니질 않는구나 하고 느끼고 스스로 범인을 찾아냈는데 우리 위층애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계단으로 내려오는 소리;; 그리고 지금까지 10년째 같은 곳에 사는데 그 할머니 그 뒤로 한번씩 시끄러울텐데 절대 올라오지 않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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