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 층간소음 가해자가된 사연이 올라왔길래 제얘기는 아니지만
친한친구 얘기써볼게요
혹시 우리집은 너무너무 조용한데 자꾸 누가 뛰쳐올라온다하시면 이런경우 일수도 있다는걸
말해주고싶어서요ㅠㅠ 톡된 분도 보셨으면..친구랑 같이있을때 겪어서 얼마나 무서운지알기에..
불편하니까 걍 음슴체로쓸게요 이해좀해주세요 ..
친구는 아빠랑 둘이 원룸 오피스텔에서삼. 신축이라 깨끗하고 나름 방음도 잘되는것 같았음
친구아빠가 바쁘셔서 집을 자주 비우시는터라 자주 가서 잤었는데 단 한번도 시끄럽다고 느낀적이없음.
근데 어느날 부터 친구가 자꾸 아랫집 남자가 시끄럽다고 뛰쳐올라와서 미칠 지경이라고 했음. 첨에는 걍 그러다가 말겠거니 했는데 점점 문을 발로차고 욕하고 난리도 아니라고 불안해서 미치겠다고 하니까 슬슬 걱정이됐음 . 위험할것같으면 경찰에 신고하고 남자친구라도 불러서 같이있으라고 밖에 해줄 수 있는게 없었음.저도 여자니깐 ㅠㅠ .. 그런일이 몇달 지속됐음.
정말 이해할수 없었던게 다큰처자(20대중반)와 아부지 둘이사는데 시끄러울일이 뭐있겠음?????
거기다 친구는 알바하느라 집에 자주있지도 않고 아버지는 더더욱 자주 안계셨음.
사건의 진상을 밝히러??친구네집 같이 있어 봐도 내가 있을 때는 아무 일도 없었음. 그러던 어느 날
올림픽 때였음..여자 양궁 개인 금메달 따던 날. 정확히 기억함 너무 무서워서 ㅠㅠ
누군가 문고리를 쾅하고 잡아당김. ..아니.. 시끄러워서 올라왔으면 문을 두들기던가
그남자는 그냥 문고리를 잡아당겼음........문이 안 잠겼으면 그냥 들어왔을걸 생각하니까 끔찍했음
벙쪄서 문만 쳐다봤는데 미친듯이 발로 문을 쾅쾅ㅋ왘오캉콬ㅇ!!!!!차더니
온갖욕설이들려왔음 이씨x년 집에있는거 다알아 나와라 오늘은가만안둔닥ㄷ늗ㄱㄷㄹ
덜덜떨다가 정신을 차리고 경찰에 전화했음 근데 경찰님들..30분뒤에 도착해주셨..
경찰이오니까 급 유순해지는 아저씨..진짜왜그러세요 ㅠㅠ 경찰은 거기다가
아 ~ 층간소음~ 그런문제요?? 이러면서 비웃기시작했음 ㅠㅠ 나는 되도록 친구가
그남자한테 얼굴을 내보이질 않기를 원했는데 경찰은 그런거 신경안씀. 친구더러 둘이 가서 얘기해보라함
그 동안은 친구는 문안열어주고 아버지가 가서 얘기하고 왔는데 친구더러 대면을 하라니..
친구가 좀 예쁘고 작아서 더 걱정됐음 ..
내가 극구말려서 얼굴은 안보고 계단을 한층 사이에두고 얘기하는데 보통 미친놈이아니었음
우리가 막대기로 방바닥을 내려쳤다나 쿵쿵소리가 들린다며 ..계속 쿵 쿵 쿵쿵 거린다함..
전혀. 우리는 얌전히 누워서 올림픽을 봤을 뿐임 ㅠㅠ
결국 이렇다할 해결책은 안나오고 .(당연한거겠지만 ) 경찰한테 다음에 또 이런일생기면
빠쁘신건 알지만 좀 빨리와달라고 여기 여자애 혼자있을 때가 태반이라고 정중히 부탁했는데
또 비웃음 당했음.."풋.우리도 순찰돌다오면 어쩔수없어요" 경찰이진짜 이래서 욕먹는구나 몸소체험.
그날 이후로 그아저씨가 점점 정상이아니란걸 알게됐는데.. 친구가 집에 올라가는데 집앞에
그아저씨가 혼자 문두드리고 욕하고 있었다고함. 집에 아무도 없는데 거기가서 그러고 있던거.
또 친구아버지 차가 밖에 주차 돼있나 안돼있나 보고 친구만 있다 싶으면 올라옴.
그리고 한번 아무도 없을 때 와서 개쪽당하고나서는 아래서 위로 친구집에 불이켜있나 확인하고 올라옴 ㅠㅠ진짜미친...다시 생각해도 욕이나오네요
아버지가 아무리가서 쌍욕을해도 그때만 죄송합니다 안그러겠습니다 하고
또 며칠뒤면 도루묵이었음 ㅠㅠ
얄미운게 남자가가서 뭐라고하면 불쌍한척 하면서
죄송하다고 굽신굽신대고 친구만보면 불을켜고 달려들었음 진짜 개객갸!!!!!!!
못 살겠다싶어서 건물주를 찾아갔는데 그아저씨는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결혼도못하고
혼자사는 것. 연세대를 나왔는데 사회에 부적응해서 아무일도 안하고 아저씨의 어머니가 손수집을 얻어줘서 거기서 살고있는 것을 알아냄. 건물주가 아저씨와 그 어머니한테 연락해서 주의를 줌.
그러고도 몇달을 또 쫓아올라왔음 ㅠㅠ 사람이 마음을 놓을라치면 올라오고 올라오고 하니까
내친구가 불안과 히스테리가 극에달함. 어느날 또 문을 깨부술듯이 두들기고 욕을하고 난리를치길래
내 친구폭발. 칼을 들고나감..(이러면 안돼지만 이해는감 얼마나 사람을 피말렸으면 ㅠㅠ)
배를 들이대면서 쌍욕하는 아저씨한테 칼등을 배에대면서 다시 한번 올라 오면 가만안둔다고
빼떼기를 찌자버리겠다고 ...;; 눈이 돌아서 지랄지랄했다고함.
그뒤로 아저씨 급사과하고 이사갔음 ㅠㅠㅠㅠㅠ하..
너무 길지만세상에는 이렇게 환청이 들리는 사람이 꽤 있다는걸 말해주고싶었어요
층간소음 진짜 가해자도 있겠지만 억울한 가해자된분들 강하게나가세요 님들 잘못이아니에요!!!!!
똑부러지게우리는 진짜 소음낸적이없다는걸 강조하시고 증거를 보여주세요 !! 며칠동안 아무도 집에 들어가지 말아본다던가..그 사람들한테 난 잘못이 없고 니가 이상한거라고 당당하게 나가셔야함
쪼그라들어서 죄송하다하면 진짠줄 안다능..그래도 조심은 하셔야해요 ㅠㅠ 저아저씨보다
더 미친사람은 이세상에 많이 존재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