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도 안오고 뒤척이다가 처음으로 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 나이는 33. 남편은 37. 결혼한지는 벌써 3년째.둘다 전문직. 감사하게도 사는데는 문제없이 충분히 벌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둘다 바뻐서 퇴근하고 저녁에 들어와서 간단히 만들어먹거나 외식도 하면서요. 주말엔 여행도 다니고.. 문제는 둘다 자녀욕심이 없다는겁니다. 어렸을때부터 그냥 때되면 아이를 낳고 살겠지라는 생각만 했지 아이를 그다지 좋아하거나 그런 삶을 막 갈구했던적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둘이 연애할때도 그냥 때가 되면 애를 낳겠지.. 이런말만 오고가고. 결혼하고 1년후에 차를 타고 가다가 제가 살짝 떠봤었어요. "애없어도 충분히 행복할꺼같지 않어?" 그랬더니 그이도 기다렸다는듯이 그런생각을 자신도 많이했었데요. 그이후론 대놓고 남편은 아이없이 딩크로 살자라는 말을 많이해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오신분들중에 저같은 여성분들도 계신가요..? 모성애가 없어요. 왜 저만 안생기는 걸까요..?아이들은 참 귀여운데 낳고 싶다라는 마음이 안생기고.제 삶이 변화하는게 두려워요.지금 충분히 삶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으면서도 왜 나만 그럴까 라는 자괴감이 생기구요. 그냥 딱 50/50인거 같애요. 낳아도 그만 안낳아도 그만.남편이라도 정말 갖고 싶어하면 낳을텐데. 주변에 보면 결혼하신분들 50쌍중에 한쌍이 딩크로 살까말까하는데.. 제가 돌연변이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제가 어렸을때 크게 충격을 받았거나 그런일도 없었구요.그냥 평범한 가정에 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자랐습니다.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주변에선그냥 낳으면 자기자식 이뻐서 쪽쪽빨면서 산다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분들은정말 원해서 낳아도 정말 죽고 싶을정도로 힘든게 아이키우는 거라는데요. 결혼처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데 불행한 결혼은 이혼이라도 하지맘의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애낳고 후회할까봐 무섭습니다. .... 제가 제일 두려운건사회적 왕따가 되는것... 주변엔 다 애들 키우는 부모들인데 저희부부만 따로 노는건 아닌가.. 항상 주변에 애를 왜 안낳느냐 못낳느냐 라는 말을 들을것이고.겉으로만 봤을때는 정말 멀쩡한데 왜 애가 없을까.. 라는 이상한 시선들도 무섭구요. 남편한테 얘기하면 그런이유로 낳고 싶은거면 낳지 말라네요. 남편가 저는 아주 사이가 좋아요. 절친, 베프, 인생동반자처럼.. 하루하루 얼굴만 봐도 둘다 웃으면서 삽니다. 3년동안 싸운적이 한번도 없어요.대화가 끊어지지도 않구요. 둘다 사회생활을 해서 그런지 대화내용은 다향하고 재밌습니다. 얼굴만 봐도 사랑스럽습니다. 남편얼굴을 보면 저절로 엄마미소 생겨요.. ㅋㅋ 저같은 분들도 있으신가요? 저희 부모님, 시부모님도 다른 부모님들처럼 손주손녀 너무 원하십니다. 그래서 유산을 저희말고 손자손녀 명의로 주신데요. 빨리 낳기를 유도 하시는거 같은데..저희는 유산도 욕심이 없고 그냥 우리둘이 벌은거 우리둘이 쓰고남은거 사회에 기부하자는 생각이에요. 자식이 없으니까 욕심이 없는걸까요..? 조언이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한국여자 출산 기피 = 사회적 문제 이런거는 별로 듣고 싶지 않습니다. 넓게 보면 세계인구가 기하급수로 늘어나면서 식량문제, 환경문제가 더 심각하니까요. 둘이 전문직이라 쓰는것에 비해 벌이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세금도 정말 많이내구요. 저는 커리어 쌓으면서 열심히 벌면 사회에 공헌한다고 생각합니다. .. 아참.. 제가 27살때부터 공황장애가 있었어요.. 그래서 항상 지인이 다칠까 내가 죽을까 이런 걱정투성입니다.애가 생기면 더 심해질까봐 두려운것도 있어요.
애없이 사는 삶이란 어떤건가요
제 나이는 33. 남편은 37. 결혼한지는 벌써 3년째.둘다 전문직. 감사하게도 사는데는 문제없이 충분히 벌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둘다 바뻐서 퇴근하고 저녁에 들어와서 간단히 만들어먹거나 외식도 하면서요. 주말엔 여행도 다니고..
문제는 둘다 자녀욕심이 없다는겁니다. 어렸을때부터 그냥 때되면 아이를 낳고 살겠지라는 생각만 했지 아이를 그다지 좋아하거나 그런 삶을 막 갈구했던적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둘이 연애할때도 그냥 때가 되면 애를 낳겠지.. 이런말만 오고가고. 결혼하고 1년후에 차를 타고 가다가 제가 살짝 떠봤었어요. "애없어도 충분히 행복할꺼같지 않어?" 그랬더니 그이도 기다렸다는듯이 그런생각을 자신도 많이했었데요. 그이후론 대놓고 남편은 아이없이 딩크로 살자라는 말을 많이해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오신분들중에 저같은 여성분들도 계신가요..?
모성애가 없어요. 왜 저만 안생기는 걸까요..?아이들은 참 귀여운데 낳고 싶다라는 마음이 안생기고.제 삶이 변화하는게 두려워요.지금 충분히 삶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으면서도 왜 나만 그럴까 라는 자괴감이 생기구요.
그냥 딱 50/50인거 같애요. 낳아도 그만 안낳아도 그만.남편이라도 정말 갖고 싶어하면 낳을텐데.
주변에 보면 결혼하신분들 50쌍중에 한쌍이 딩크로 살까말까하는데.. 제가 돌연변이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제가 어렸을때 크게 충격을 받았거나 그런일도 없었구요.그냥 평범한 가정에 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자랐습니다.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주변에선그냥 낳으면 자기자식 이뻐서 쪽쪽빨면서 산다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분들은정말 원해서 낳아도 정말 죽고 싶을정도로 힘든게 아이키우는 거라는데요.
결혼처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데 불행한 결혼은 이혼이라도 하지맘의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애낳고 후회할까봐 무섭습니다.
....
제가 제일 두려운건사회적 왕따가 되는것... 주변엔 다 애들 키우는 부모들인데 저희부부만 따로 노는건 아닌가.. 항상 주변에 애를 왜 안낳느냐 못낳느냐 라는 말을 들을것이고.겉으로만 봤을때는 정말 멀쩡한데 왜 애가 없을까.. 라는 이상한 시선들도 무섭구요.
남편한테 얘기하면 그런이유로 낳고 싶은거면 낳지 말라네요.
남편가 저는 아주 사이가 좋아요. 절친, 베프, 인생동반자처럼.. 하루하루 얼굴만 봐도 둘다 웃으면서 삽니다. 3년동안 싸운적이 한번도 없어요.대화가 끊어지지도 않구요. 둘다 사회생활을 해서 그런지 대화내용은 다향하고 재밌습니다. 얼굴만 봐도 사랑스럽습니다. 남편얼굴을 보면 저절로 엄마미소 생겨요.. ㅋㅋ
저같은 분들도 있으신가요?
저희 부모님, 시부모님도 다른 부모님들처럼 손주손녀 너무 원하십니다. 그래서 유산을 저희말고 손자손녀 명의로 주신데요. 빨리 낳기를 유도 하시는거 같은데..저희는 유산도 욕심이 없고 그냥 우리둘이 벌은거 우리둘이 쓰고남은거 사회에 기부하자는 생각이에요.
자식이 없으니까 욕심이 없는걸까요..?
조언이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한국여자 출산 기피 = 사회적 문제 이런거는 별로 듣고 싶지 않습니다. 넓게 보면 세계인구가 기하급수로 늘어나면서 식량문제, 환경문제가 더 심각하니까요.
둘이 전문직이라 쓰는것에 비해 벌이가 상당히 큽니다. 그래서 세금도 정말 많이내구요. 저는 커리어 쌓으면서 열심히 벌면 사회에 공헌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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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제가 27살때부터 공황장애가 있었어요.. 그래서 항상 지인이 다칠까 내가 죽을까 이런 걱정투성입니다.애가 생기면 더 심해질까봐 두려운것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