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활동 강요하는 회사동료때문에 퇴사하고싶어요

메렁메렁2013.08.10
조회1,491
안녕하세요
나는 입사한지 얼마 안된 이십대 중반 신입사원임
하.....이 얘기를 올릴까 많이 망설였지만 오늘 날 정말 화나게하는 일이 있어 올림
그 언니도 네이트판을 본다고 해서 불안하지만 나의 빡침이 엄청나므로 일단쓰겠음


나는 신입사원인 만큼 포부가 엄청남
그리고 지금은 같이 일하는 언니들하고도 많이 친해졌음
그중 유독 특별한 언니가 있어서 글을 씀^^
처음에 그 언니는 날 정말 잘 챙겨줬음
참 고마웠음

어느정도 말을 좀 하게되니 갑자기 종교를 물어봄
이때 기분이 굉장히 쎄했음
난 기독교인임 근데 신실하지않음
솔직히 마음이 떠난지 오래임
하지만 난 이때 기독교라고 말했음
이게 내 불행의 시작이였을 줄이야...

그때부터 쪼금씩 쪼금씩 종교얘길함
일요일에 그럼 교회를 가냐
설교는 어떤 식이냐
목사님 마음에 드니
.
.
.
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여러가지
난 솔직히말함
딱 잘라 말해야 할 것 같아서

난 종교 얘기 싫어하고 이미 많이 강압적인 종교활동 당해왔던 터라 마음이 없다고
(대학시절부터 강압적 활동 많았지만 다 거절하고 연을 끊음 그래도 일단 권유하는 것만으로 나에겐 굉장히 스트레스였음)


그때부터 날 가르치려 들음
이 활동하자 저 활동하자
우리회사는 주5일제인데 평일에 시간이 안되면 나의 신성한 주말까지 뺏어가려함

주말에 꼭 약속이 있어야함?
그냥 집에서 밀린 드라마보며 편하게 있으면 안되는거임?

이젠 없는 약속도 만들어야 할 판임
약속이 있으면 내 스케줄을 물음
몇시에 끝나는지

그런거 정해놓는 사람도 있음....?

나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며칠전엔 헛구역질도 함

그렇다고 내가 거절을 안한것도 아님
거절도 하고 종교 정말 싫어한다
시간 없다 별 지랄을 다함

하다하다 이제 우리엄마가 그사람 번호좀 달라고 엄마가 통화해보겠다고도 하심

이게 정상임???

나 정말 퇴사하고 싶음ㅠㅠㅠㅠㅠ
하지만 겨우 이깟 이유로 퇴사하기는 죽어도 싫음ㅜㅠㅠㅠ

근데 퇴사안하면 내가 죽을 것 같아ㅠㅠㅠ

자잘하고도 큰일들이 많았지만 일단 이렇게 간단하게만 써봄....


너무 답답해서 쓴글 이였지만 혹시 라도 통쾌한 조언을 해주시면 정말 은혜를 갚고 싶을꺼임ㅠㅠㅠ

이런사람 싹을 잘라버리는 방법 없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