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폭행, 남 일이 아닙니다.

20대여대생2013.08.10
조회8,096

*내용 깁니다ㅠㅠㅠ

전 현재 20대 초반 흔한 여대생입니다.
여태 살아오면서 평생 저만의 거지같은 기억으로묻어놓고 살았지만 오늘에 와서 한번 판에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그 당시 저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정확한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초 3~4학년이었던 건 확실해요.

제가 살았던 아파트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재건축으로사라지고 현재 고급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그 아파트는 그 당시에도 엄청 낡고 추레한 모습이었지만단지 자체는 크고, 커다란 벚꽃나무들이 많았고,테니스장이나 버드나무 휴식터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도 있구요.아파트를 통채로 뽑아버리면 단지 자체의 풍경은 아름다웠습니다.

제가 겪었던 일은 예의 테니스장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의 저는 귀엽다 예쁘다 하는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의 우월한 유전자로얼굴도 조그마하고, 쌍커풀은 없지만 눈이 크고동글동글해서 어른들의 이쁨을 많이 받았어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금은.... 아니예요.....ㅎㅎㅎ....

제가 그 아파트에 이사를 간 게 5살적의 일이니그 곳에서 산지도 5~6년 즈음이었네요.
제가 살던 9동의 주위 단지에 사는 동네 어른분들께대부분 꾸벅꾸벅 인사하고 다닐 정도로아는 분들도 많았고, 그 분들도 저를 예뻐라 해주셨어요.

그렇게 저를 예뻐라 해주신 분들 중에는테니스 장에서 항상 운동을 하시던 아저씨...아니, 개자식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험한 말투 죄송해요.아저씨라는 친근한 단어를 쓰고 싶지 않아요.
아무튼 그 개자식도 있었어요.

저에겐 언니와 동생이 있는데귀염상이었던 저와 달리 언니는 예쁜얼굴이예요.그 개자식은 언니랑 제가 지나가면 항상
"우리 이쁜이들 어디 가니?ㅎㅎㅎ"
하면서 이뻐라~해주었죠.


저희는 당연히 예쁘다 예쁘다 해주는 아저씨한테친근하게 굴었고요. 물론 그다지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어요.그냥 테니스장 옆을 지나가면 그냥 인사하고 안부묻는 사이 정도?
그렇게 인사하면서 가끔씩 맛있는 것도 사주고 한 게약 3,4년 정도일거예요.


그렇게 그 날이 다가왔죠.


전 초등학생이었고, 언니는 당시 중학교로올라가 저랑 생활패턴이 조금 달랐죠.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시고 동생도 유치원생이었구요.학교가 끝나면 항상 집에는 저 혼자였죠.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테니스장 옆에는 아주 커다란 앵두나무가 있었는데그 때가 여름철이라 나무에 한가득 앵두가 열려서학교를 파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 나무에 매달려서앵두를 따먹고는 했어요. 좀 천방지축이었거든요ㅎㅎㅎ

그때도 하교를 하던 차에 테니스장을 지났죠.
한낮이라서 항상 탕탕 소리가 요란했던 테니스장엔사람도 없겠다, 전 물만난 고기처럼 앵두를 따먹고 있었어요.

근데 그 개자식이 홀로 테니스장에 있던 거예요.
개자식은 저에게 와서 배가 고프냐며 맛있는 걸 사먹고 오라면서 천원짜리 한장을 쥐어줬어요.
예전에도 몇 번 그런적이 있었으니전 좋다고 바로 코앞에 슈퍼에 달려가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왔죠.
잔돈을 개자식에게 돌려주려고요.

그 개자식은 제가 아이스크림을 쪽쪽거리면서 돌아오니까맛있냐면서 저를 이끌었어요. 한적한 곳으로요.아무리 테니스장에 사람이 없더라도 혹시 모르니까,정말 사람이 잘 안다니는 곳으로 절 데려갔죠.

거기에 있던 의자에 앉더니 저보고 자기 무릎에 앉으래요.

전 그 때, 뭔가 이상함을 느꼈어요.
제가 조금 조숙한 편이라 그랬는지 몰라도굉장히 싸-한 기분이었죠. 그 이유를 몰랐는데도 말이예요.
여전히 그 느낌은 생생해요.

하지만 그 개자식은 어른이었고,전 어른의 말에는 토를 달 수가 없었어요.아이스크림까지 얻어먹기도 했고요.
기분이 조금 나쁘고 꺼름칙했지만 일단 무릎에 앉았죠.

제가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 때까지그 놈은 그냥 가만히 제 허리쪽에 손을 두르고
(그, 어른들이 의자에 앉아서 어린애들붙잡고 있는 그런 포즈로 말이예요)
간간히 맛있냐고 물어보기만 했어요.

전 빨리 먹고 집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라빨아먹기는 커녕 아이스크림을 아작아작 씹어먹었죠.
그렇게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 때쯤 되니까....아...



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오더군요.


전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당시 속바지라는 개념은밥말아먹고 다니던 때라 곧바로 속옷이었어요.

전 화들짝 놀랐죠.
그 의미를 모르는데도, 이 새끼가 하는 짓이나쁜 짓이라는 걸 곧바로 깨달았으니까요.

이 신발새....개자식이 치마속을 더듬거리던그 느낌이 아직도 지워지지가 않네요.
그리고 자기를 보라고 했죠.
전 피하고 싶은데 이 새끼 무릎에 앉아있느라움직이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봤죠.


아 시발...... 전 입술의 순수함을 이 때 빼앗겼네요.

달콤함? 종이 땡땡땡? 그딴거 없어요.진짜 온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그 느낌이
아... 정말......

이 시발새끼는 상종할 인간이 아니었죠.초등학교 3,4학년 짜리를 데리고 40대 아저씨가 뭐하는 짓인가요?키스라는 개념조차 모르는 애를 데리고....

참 대단하기도 하죠. 3~4년을 공을 들인거예요.경계심 따윈 무너지게. 그 아무도 의심조차 할 수 없게.
아는 사람들 간의 범죄가 괜히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걸전 어린 나이에 온몸으로 경험했습니다.
아는 사람이라도 경계해야한다? 그런 마음이 생길 것 같나요?3~4달도 아니고, 3~4년인데, 이 새끼가 어린 저에게그런 마음을 먹었으리라고는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어요?
10년도 지난 현재는 어린애들에게 성욕을 느끼는병신들이 판을 치고 다닌다는 사실을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알죠....

아무튼 그 뒤로 큰일날 일은 벌어지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천만다행이예요.더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는데....

제가 집에 가야한다고 말하니 보내주긴 하더군요.
엄마나 누구한테 오늘 자기가 맛있는 거 사줬다는 얘기는하지 말라면서요. 전 알겠다고 했죠.

집에 돌아와서는 그 기억을 잊어버릴 수가 없었어요.집에 아무도 없으니 홀로 더운 이불을 둘러쓰고 앉아부모님이나 언니에게 말해야 하나 훌쩍거리기만 했죠.

전 그 후로 테니스장 쪽은 한동안 발걸음도 하지 않았어요.
그 개자식을 만나면 어떡해요. 어쩔 수 없이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니 마주칠 때는못 본척, 고개를 푹 숙이고 지나가고는 했죠.
저를 쳐다보는 시선을 느끼긴 했지만 제겐 그저모르는 척이 최선이었어요.

그렇게 2,3년을 모르는 척 하고 나서야저희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에 들어갔고,전 다른 곳으로 이사했어요.


이런 일이 있었단 사실은 그 누구도 몰라요.지금에 와서 이런 일을 들추는 건 멍청한 짓이죠.
모르겠어요. 그 당시에 제가 부모님께 말했으면 더 나았을까요?
부모님께 말했다면 당연히 단지가 발칵 뒤집어졌겠죠.현재도 딸바보인 저희 아버지는 워낙 다혈질이셔서그 새끼를 죽인다고 방방 뛰었을거예요.

하지만 그래도 전 부모님께 말하지 않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거지같은 기억이고, 욕이 절로 나오는 일이지만...제게 트라우마 같은 게 남은 것도 아니고,그저 기억의 한 켠에 묻어놓은 걸로도부모님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않을 수 있었으니까요.
끝까지 당한 것도 아니고요.

여전히 떠올리면 기분 나쁘고 그 새끼 면상에죽빵을 한 대 날려주고 싶긴 하지만그냥 지나가던 개한테 뒤통수한 번 맞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여태 그랬왔고, 앞으로도 계속요.


여러분, 제가 겪은 이 일은요즘 사회에선 아주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어요.
아동 성폭행 문제로 아청법같은 법도 생겼고...아청법이 쓸만하다고는 생각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여러분들의 자녀, 어린 동생, 그리고 본인에게까지일어날 수 있는 일이예요. 아동 성폭행 문제는남에게만 일어나는 별나라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꼭 아동만 꼬집어서 말할 게 아니라,아동뿐만이 아니라, 청소년들, 성인들까지.
요새는 남자아이들도 성폭행 당할 위험이 많다면서요....세상엔 별 병신같은 놈들이 다 있네요.

모든 남자들을 예비 성폭행범으로 간주하라는 건 아니예요.만약 그렇다면 제가 미친거겠죠.
이 세상에는 거지같은 놈들보다 정상인들이 훨씬 많아요.단지 그 소수들이 매스컴의 조명세례를 독차지 할 뿐.....


여성이든, 남성이든 이 흉흉한 세상에서자기 자신은 자신이 지켜야해요.
우리의 몸, 우리의 자녀, 우리의 가족이상처받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길 바라요.



그럼 오늘도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댓글 22

오래 전

쓰레기같은 남자새끼들

ㅈㅈ오래 전

저도 어렸을 적 비슷한 경험이 있었어요.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렸어요. 동생 이발하는데 따라갔다가 그랬었죠. 무릎에 앉히더니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더군요. 같이 간 동생이 볼까봐 전전긍긍했던 기억이 나요. 놔달라고 하니 자기한테 잡히면 못 나간다고..나이도 꽤 많았던 것 같은데..어린 애한테 그러고 싶었을지..이젠 어른이 됐지만 아직도 그 느낌이 기억나요. 정말 기분 더러워요. 그리고 저도 어렸을 때 발육이 좀 빠른 편이었는데..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동네빵집 아저씨가 오토바이로 태워다준다고 하더라구요. 자주 보는 아저씨고..엄마도 아는 사람이니까 별 생각없이 얻어탔는데..내려준다고 안고서는 여기저기 만져대던.. 하아..지금 생각하니..개자식들이네요-_-

오래 전

저 초등학교 3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숙제를 안해오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윗옷을 벗기고 칠판옆에 서서 벌을 서게 했었어요. 솔직히 어린 나이였고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냥 숙제를 잘해가면 창피하지 않으니, 숙제만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 나이먹고 엄마랑 무슨얘기하다가 옛날에 선생님이 그랬었다고 말씀드렸다가 등짝 팡팡! 그런건 바로말했어야지 그런놈을 그냥두냐며 ㅋㅋ 전 제가 직접 당하진 않아서 커다란 상처나 (심지어 그선생 얼굴도 기억이 안남..) 트라우마는 없지만, 정말 글쓴이 말씀대로, 성폭행이나 성추행은 남일이 아니에요. 생각보다 많다는게 참 잣가튼현실

요단강사색향기오래 전

그 개자식 이제 죽었겠네요.... 나이차이를 보면 죽었을듯~~~~~~ 더이상 아무일이 안일어난것이 다행중 큰 복이었네요... 앞으로 그 드런새끼 생각하지말고,꿈을 향해 펼치세요... 화이링^^

조카웃김오래 전

저는 중학생1학년 때의 일인데요.이제 갖 초등학교를 졸업한 파릇파릇한 중딩이였죠.집에서 좀 떨어진 학원을 다녔는데요.저희 오빠도 다녔던 곳이고 제 친구들도 다니는 곳이라 공부를 잘 가르친다기에 엄마가 보냈죠.초등학교 4~5학년때부터 다녔으니까 꽤 오래됐네요.그렇게 꾸준히 다니고 중학생이 되고 그 학원이 좀더 먼곳으로 옮겨졌어요.그래서 원장선생님겸 학원선생님이 승용차로 애들을 집까지 데려다 주셨어요.그날은 원래 저보다 늦게 내리는 제 남자인 친구가 학원에 오지 않은날이였어요.그래서 제가 마지막에 내리는 순서였죠.그냥 휴대폰도 만지면서 선생님이랑 얘기도 나누면서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선생님이 저를 부르는 거예요.그래서 뒷자리에있던 저는 운전석쪽으로 몸을 당겨앉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그 새끼가 제 가슴을 만지는 거예요.저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그냥 오만생각이 다 나면서 나중에는 머릿속이 하얘져서 가만있을수밖에 없었어요.그뒤로 제가 혼자 남는 날이면 자주 제 몸을 더듬었죠.그래서 아무말도 하지않고 엄마에게 성적이 오르지않는다는 핑계로 친구에겐 이제 그만다닌다 말하고 무작정 학원을 나가지않았어요.원장새끼가 계속 전화했지만 전 받지않았어요.무서웠어요.그냥 제가 더러워진 기분이 들고 아무이유없이 그냥 울었죠.지금도 그얼굴만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요.

똑같은일오래 전

저랑 비슷하네요.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하루. 초5때 아파트 경비할아버지 놈. 부모님이 다른곳에서 장사하셔서 할머니하고만 일년을 살았는데 그놈이 초파일 공휴일날 오전에 우리집에 올라왔었죠. 왜 왔는지 잘 모름. 할머니는 잠깐 집으로 들어오라 하셧고 그놈이 우리 ㅇㅇ 이는 모하노 하면서 내방에 들어왔었죠. 내 의자에 앉더니 자기무릎위에 올리더니 내 바지안에 손을 넣었죠. 그때 전 우리반에서 키가 젤 작았던 완전 땅꼬마 였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였지만 수치심만큼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함. 그래서 난 아직도 할아버지는 거의다 징그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근데 진짜 기가 차는건.. 이런 경험은 가진 여자가 너무너무 많다는것.

ㅋㅋㅋㅋ오래 전

나도그런적있음...우리집이 치킨집을하고 바로옆상가에 초등학교1학년때 진짜친한친구네집이 슈퍼를했음...근데그친구 삼촌이 내가 걔네슈퍼에만 놀러가면 예쁘다고 여기저기 자꾸만지는거임ㅡㅡ그래서 엄마한테 울면서 뛰어간기억이있음...근데우리엄마는 진짜멋있음ㅠㅠ 내친구친구네기도하지만 그슈퍼아주머니랑도 친한사이였는데도 불구하고 그강아지 삭때리면서 세제집서던지고 그세끼한테 내딸한번만더건들이라고 죽여버리겟다고 했음....진짜오래된 얘기지만 아직까지생생함... 나를만지던 그슈퍼삼촌...아동 성취행,성폭행은 진짜 커서도 수치스러운기억으로남음.... 나는 그기억때문에 초 중 고 남여공학다니면서 남자무서워서 피해다니고 작은아빠가 예쁘다고 쓰다듬어도 징그러워서울고....중학교때까지는 길거리에서 남자랑부딪히면 소름돋아서 벌벌떨었음....지금은 남자친구도있고 아무렇지않지만... 되게큰트라우마였고 벗어나기힘들었음.......

ㅎㅎㅎㅎㅎㅎㅎ오래 전

쭉쭉쭉 내리다가 마지막말궁금해서 봤닼ㅋㅋㅋ

오래 전

초등학교 1학년때 일입니다. 우리 동네에는 저수지가 있었어요. 저수지 근처에서 물고기를 잡는다고 친구들 네 다섯명이랑 놀고 있었습니다. 전 혼자 여자였구요. 친구들이 자리를 옮기길래 그 뒤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누가 엉덩이를 만졌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모르는 할아버지가 서 있더군요. 그 표정은 26살이 된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네요. 그 할아버지는 뭐가 그리 즐거웠던걸까요. 앞으로 가라더군요. 성교육 받은적 없던 나이였습니다. 8살. 아무것도 모르던 나이였습니다. 그런데 온 몸에 소름이 돋더군요. 글쓴분 말처럼 쎄한 느낌. 나는 굉장히 나쁜 짓을 당했다는 느낌. 8살에 받은 그 느낌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앞으로 돌아 서둘러 친구들에게 갔습니다. 뒤따라와서 한번 더 엉덩이를 만지더라구요. 아이 이쁘다. 하는 오싹한 말과 함께. 전 뛰어서 친구들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방향을 바꿔 자기 갈 길 가더라구요. 8살 때 당한 일을 26살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당하는 사람보다 가해자의 인권을 존중해주지요. 내 마음은 그 때부터 죽었는데 말이지요..

z오래 전

아 저도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2학년땐가 4학년땐가? 초등학생이였을땤ㅋㅋ 아빠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을 했었죠. 엄마랑 동생이랑 저랑 병원에 함께 갔던 날. 6인실이었던 걸로 기억함.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았음.. 뭐 암튼 나는 아빠곁에 있었고 아빠는 주무셨고 동생과 엄마는 잠시 나갔었음. 그때 같은 방썼던 할아버지가 나를 불렀고 나는ㅋ별 생각없이 갔음 그 할아버지는 자기 무릎에 앉히고 치마 속에 손을 넣었었음 나는 너무 무서웠지만 어떻게 할 수 없었음 그 상황에 병실에 누군가 들어왔었긴 했었는데 할아버지가 아무일 없다는듯 머리쓰담듬고 이쁘지 않냐며 그런식으로 행동했고 아마 들어오셨던 분은 몰랐을 거임 그때 너무 무서워서 눈물도 안났음ㅡㅡ 그 뒤로 할아버지라고 칭해질만한 어른들 근처에는 절대 안감 그냥 트라우마처럼 남아있음 봉사활동도 어르신들 있으신 곳은 잘 못가겠고 길가다 말걸으면 나도 모르게 도망침 그 때 이후로 점점 성격도 바뀐 것 같음 평생 잊을 수 없는 끔직한 추억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발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20대여대생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