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산상속 끝냈어요 남동생은 30억 저는 196만원 유산상속......

애엄마201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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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에 뇌졸증으로 아빠가 돌아가셨습니다.엄마는 제가 고등학생일때 암으로 돌아가셨구요, 5년전 제가 시집가고 아빠와 3살 밑인 남동생 2명이서 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사실 제가 아빠와의 사이가 좋치못하여 결혼전에도 거의 가진 않았었고 결혼후에는 한번도 친정에 가질 않았어요.짧게 사정을 애기하자면 남자씨가 엄청귀하고 집착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빠에게까지 없는 사람이라고 취급당하며 컸습니다.그리고 남동생을 낳기전까지 엄마도  저때문에 그런 대접을 받으셧고요.그러니 저의 하나뿐인 가족이였던 엄마의 사망후엔 제가 이 집에 더이상 정붙일곳도 없고 붙일 이유도 없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해서 대학과 직장생활 모두 서울에서 했구요,그렇게 친정과는 연을 끊다시피 살다 좋은 남편과 시댁을만나 쭉 서울에서 생활했어요.장례식후에 유산문제때문에 남편의 아는 지인중에 법무사분이 있으셔서 그분께 부탁하여 좀 알아보니 역시나....나름 넉넉한 집안형편이였던 친정이였지만 대부분 재산은 이미 남동생명의거나 남동생앞으로만 가게 되있더라구요.제가 받을꺼라곤 아빠명의의 예금 1700만원에서 동생과 반반 가질수있답니다.남동생은 50평대 아파트,충청도 지역에 9000평의 땅,아빠가 쓴걸로 보이는 남동생명의의 계좌잔액 3억 6천만원 그리고 아빠의 사망보험금 8억원까지.... 머 기대도 안하고 있었지만 막상 또 이렇게 죽어서도 남동생만 챙기는 아빠를 보니 난 정말 이집에서 없는 존재인걸 다시 확인하게 되서 슬퍼진 맘에 유일한 저의 낙인 판에다 주저리 주저리 글 남깁니다.....

아...............그리고 저는 한푼도 못받는 아빠 사망보험금 8억원이 상속재산으로 포함되어서 사망보험금 8억원 + 통장예금 1700만원이 총상속유산으로 상속공제한도인 5억원을 초과해서상속세를 제외하니 그나마 850만원에서 저에겐 196만원 상속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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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이 바빠서 이제야 글 확인하고 댓글들 읽어보았어요.그런데 대부분 댓글에 연끊어놓고 아빠가 돌아가시니 뒤늦게 자식행세를 하며 유산만 노린(?) 나쁜딸이 되어있더라구요.제가 다시 몇번씩 글을 읽어보니 그렇게 오해할수도 있겠더라구요.전 끝까지 자식으로 인정받지못한 섭섭한 마음에 쓴글이 글 쏨시가 부족해서 글 내용만 보시고 많이들 오해하신거 같은데 저 아빠유산에 전혀 욕심없어요.님들 말대로 엄마 돌아가신후부터 전 이 가정에 정을 떼고 결혼후론 연끊었는데 왜 유산을 탐하겠어요.....길게 제 그동안의 일을 모두 쓰긴힘들고 짧게 적어보자면 아빠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시고 2주만에 돌아가셨어요.2주동안은 그전엔 연 끊고 살았지만 자식된 도리로 아빠가 입원한 2주 동안은 저 혼자 매일 병문안 했고요 남편과의 상의하에 아빠 병원비도 제가 냈어요..그리고 장례식때도 저와 제남편앞으로 들어온 부의금도 동생한테 넘겨줬어요.그리고 동생이 자신이 받은 유산의 1/3 준다고 했는데 그것도 거절했구요.댓글님들 말대로 자식노릇 전 13년전부턴 안했고 남동생 혼자서 다했으니 유산은 남동생이 다 가져야된다고 생각하기때문이예요.제가 글을 너무 오해하게 써서 많은분들이 절 욕하시는데 제가 오해할글을 썻으니 욕먹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그리고 또 다른 많은분들도 응원의 댓글 써주셧던데 하나하나 읽고 마음의 위로가 됬어요.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