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작업 돌입해서 바쁘네요...
이 더운날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께 항상 고맙습니다 ㅎㅎ
도시 괴담
아빠, 엄마, 초등학생아들 이렇게 셋이 밤에 집으로 돌아가다가 잠시 휴게소에 들렀음.
엄마가 혼자 먼저 화장실에 가느라 자리를 비웠고
차에는 아빠와 아들만 남게 됨.
아들은 평소에 스티커를 갖고노는 것을 좋아해서 이때도 스티커를 갖고 놀고 있었음.
아들은 자기 팔에다가 스티커 하나를 붙임.
아빠가 그걸 보고 그게 그렇게 재밌냐고 웃으면서 물었고 아들도 웃으면서 재밌다고 대답했음.
잠시후에 엄마가 화장실에서 돌아옴.
그런데 이번엔 갑자기 아들이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급하다고 함.
아빠랑 엄마는 진작 갔다오지~라고 핀잔을 주었고 아들은 빨리 갔다오겠다고
밤에 혼자 휴게실 화장실로 향함.
밤이긴 하지만 주변도 밝고 사람이 많았으니 별 문제 없을것 같았음.
화장실에 온 아이.
서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옆에 어떤 아저씨가 와서 섬.
아저씨와 아이의 눈이 마주침.
아저씨가 아이에게 물음.
꼬마야, 혼자 왔니?
아들이 아무렇지 않게 대답 함.
네, 부모님은 밖에 있어요.
그리고 30분후.
애가 안돌아옴.
걱정이 되기 시작한 엄마아빠는 왜 이렇게 안와! 하다가 남자 화장실이니까 아빠가 아들을 찾으러 화장실로 감.
그런데...
화장실에 아들이 없는거.
문을 다 열어보고 찾아봐도 아들은 보이지 않았음.
당황한 아빠는 차로 돌아와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부모는 휴게실 전체를 돌아다니며 아들을 찾기 시작함.
사람들은 아무도 아들을 못봤다고 함.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아빠가 혹시나 한번 더 애가 있었던 화장실로 향함.
그런데..
화장실쪽으로 가다가 막 앞에서 걸어나오는 어떤 부자와 부딪히게 됨.
아들 손을 잡고 가고 있는 남자.
애는 어디가 아픈지 아빠한테 기대어 있었고
(아이를 찾고있는) 아빠는 먼저 자기가 부딪혔기 때문에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지나가려 했음.
그런데...
순간 아빠는 지나가려다가 그 자리에서 걸음을 딱 멈췄음.
그 이유는 아이의 팔에 스티커가 붙어있었기 때문.
아빠가 돌아서서 확 그 부자를 붙잡고 섰고
아이를 살펴봤는데
다름 아닌 자기가 찾고 있던 아들...
아빠가 처음에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던 이유는
아이가 모자를 쓰고 있었고 옷도 원래 입고 있던 옷이 아니었음.
모자를 얼른 벗겨보았는데...
머리카락은 다 박박 깎여있었고
무엇보다..
아이가 입에 게거품을 물고 제정신이 아닌 모습이었음.
아이를 데려가려던 남자는 결국 붙잡혔고..
사실을 조사해보니
그 남자는 조선족에 아이들 잡아다가 장기밀매하는 새끼였던거.
오늘 이 얘기를 한 이유는
아빠어디가에서 준수가 아빠한테 횡설수설 늘어놓은 무서운 얘기가 이거 말하는거 같아서..
어디서 주워들었는지..ㅠ
출처 : 컬투의 베란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