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엄마가 죽도록 미워

보고싶어요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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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일곱살때 떠나간 우리엄마
이유는 직장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아저씨와의 바람
어린나이에 엄마는 나를 버리고 떠났다 아,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가족 모두를 등지고 떠났다
그렇게 그아저씨가 좋았어? 아빠를 떠날만큼?
나를 떠날만큼? 나도 소풍갈때 주위 가게에서 파는
김밥말고 엄마가 직접해주는 김밥이 먹고싶었고
운동회때 엄마 손잡고 달리기도 해보고싶었고
엄마가 해주는 도시락과 응원을 받아보고싶었고
엄마 일주일에 한번쯤 연락 되던 때가 있었잖아
기억나? 나 아홉살되는 내생일에 오겠다고 오겠다고
했잖아 나그때 엄마가 진짜올줄 알고 생일케이크 불도 안불고 엄마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엄마는 안왔잖아
왜그랬어 왜 왜.. 왜 떠난거야 응? 아빠랑 함께했던
그 십년이란 세월보다 얼마 만나지도 않은 그런 회사 동료가 그렇게 좋았던 거야?.. 나 중학교 1학년때 엄마 찾는법 이런거 알아보다가 학생증들고 뭘하면 주소같은거 찾을수있데 난정말 기대했어 근데 엄마는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잘살고 있어서 찾을수가 없다고 하더라 이젠 무슨 방법을 써도 절대 만날수 없는거야? 나 엄마를 만약 만나게된다면 할얘기도 너무많은데 엄마가 죽은것도 아닌데
살아서 잘지내고있다는데 만날수가 없데.. 엄마도 날 찾고있을까?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만나고싶어 엄마가 원망스러워 미칠듯이 원망스러운데 그래도 엄마라고 이러는 걸까? 날 낳아줘서?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빠볼때마다 가슴이 아파 아빠가 엄마 안보고 싶냐고 술에취해 얘기할때는 미칠거같아 나도 이렇게 힘든데 당사자인 우리아빠는 얼마나 더힘들까 너무나도 우리를 힘들게하고 아프게하는 사람인데도 엄마라고 엄마니까 꼭 한번 만나고 싶어요 엄마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