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사.님. 입니다.
요새 근무시간이 늘어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렇게 또 판을 씁니다 ![]()
전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니까요!
(약속은 언제한거지...?)
오늘은 유럽여행의 마지막 나라, 이탈리아로 떠날텐데요.
이탈리에서의 여행지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피사의 사탑이 있는, 피사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이렇게 4개의 도시를 여행합니다.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전날밤부터 내린 눈이 이렇게 쌓여서 장관을 이루네요.
자연의 나라여서 그런지 눈도 더욱 하얗게 보이는 착각까지 들 정도에요.
아침에 먹은 시리얼.
그 외에 과일도 있었지만 저는 기차시간때문에 대충 먹고 부랴부랴 뛰어갔지요.
그치만 제 시계는 8시를 가르키는데 기차역의 시계는 7시를 가르키는 거에요.
어라? 뭐지? 시계가 틀릴리가 없는데? 분명 호텔 시계도 7시였는데?
당연히 기차도 도착하지 않았지요...
알고 봤더니 저 날이 *섬머타임 해제날이였어요.
다시 다 못먹은 조식을 먹으러 호텔에 터덜터덜 걸어갔더니 한 외국인이 호텔 관리자에게 시계를 바꿔놓지 않냐며 따지고 있더라구요.
역시.. 호텔시계가 잘못한거였어요..
호텔시계가 잘못했네... 아침부터 뜀박질이나 시키고....
*섬머타임(Summer Time) 이란?
여름철에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는 제도. 일을 일찍 시작하고 일찍 잠에 들어 등화를 절약하고, 햇빛을 장시간 쬐면서 건강을 증진한다는 근거로 주장되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서머타임 [summer time]
유럽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되어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끝나니까 여행하실때 꼭 참고하시어 불편 겪지 않으시길 바래요!!
스위스하면 역시 빨간색이죠?
스위스 국기처럼 하양과 빨강을 조화롭게 색입힌 기차 또한 매력적이였어요.
이렇게 호수도 지나갑니다.
저 중간쯤에 초록색 잔디밭이 보이는데... 눈을 치운건지 궁금해졌었어요.
몇몇 기차역을 지나지만 아직 내릴 기차역은 한~참! 남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국경을 넘어가기 시작해요.
정차하던 기차역들의 위치를 가늠잡아 대략적으로 계산해봤어요.
저런 고가도로도 지나가구요.
강을 끼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기암절벽 또한 만납니다.
눈이 내리니까 가을 풍경이 더욱 이뻐보여서 좋았어요.
전날엔 힘들었는데 이렇게 이동할때 보니까 되게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ㅎㅎ
TV 속에서만 보던 그 눈 속의 마을!!
기차를 타고 있어서 빠르게 지나갔지만 사진으로 남긴 후 기차안에서 몇번이고 확대해봤었어요.
저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할지 궁금하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눈이 내린 지역을 뒤로한채 좀 더 이탈리아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온도가 적절하게 차이가 났는지 산 중턱을 경계로 눈이 내린 지역과 구분이 되더라구요.
진짜 바라보는데 합성처럼 보여서 굉장히 신기했어요.
진짜 합성 아니에요!!!
신기해서 몇번이고 계속 찍었네요 ㅋㅋㅋㅋㅋ
이런 캠핑장도 지나갑니다.
캠핑장인지 캠핑카 주차장인지...
보면서 제 꿈들 중 하나가 떠오르더라구요.
유럽에서(혹은 호주나 미국에서) 캠핑카 하나 끌고 천천히 전국 일주하기.
과연 실행할 수 있을까요....?
강 건너 보이는 마을도 작게 보입니다.
날씨가 비가 오니까 비가 많이 오면 홍수나 침수피해는 없나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이면 기차나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떠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비오는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걸 엄청! 많이! 좋아하거든요.
비오는 날 시내버스타고 종점-종점 왕복을 하고 싶을 정도로요.
그래서 제 사진폴더에는 이런 빗방울이 맺힌 창문 사진이 많아요.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 도착!
역시 기차역은 여행자들이 붐비는 곳이라 곳곳에 캐리어가 보이네요.
천장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기차 환승 시간이 조금 남아 근교를 둘러보진 못하고 그냥 역사안에만 둘러보기로 했어요.
이것은.. 유럽 여행하시면 간혹 보시게 되실텐데요.
유료 화장실입니다.
유럽에서는 식당에서도 물을 돈을 주고 사마셔야하고, 화장실을 갈때도 돈을 지불해야한답니다.
몇군데 편법으로 이용객 사이에 문을 열어주고 서로 도와주는 식으로 이용하는 곳도 있고, 저렇게 최신식으로 변경되어 편법조차 사용이 불가능한 곳이 있기도 해요.
금액은 0.5유로~2유로로 다양한데 볼일 보는데 돈을 낸다는게 조금.. 아까웠어요.
왠만하면 숙소, 식당, 기차 안에서 대부분 해결한답니다.
다시 베네치아로 이동하기 위해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참, 베네치아? 베니스? 도시는 하나인데 이름은 두개?
혹시 친구분과 이 문제로 싸우셨나요?
정답은 두가지 모두 '맞다.' 입니다.
베네치아(Venezia)
베니스(Venice)
단지 이탈리아어와 영어의 차이입니다.
비가 더욱 거세지더니 결국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칩니다.
이탈리아 일정을 간략적으로 정하면서 베네치아가 가장 큰 관건이였어요.
베네치아를 포기하면 2곳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고,
베네치아를 포기하자니 그 매력이 너무 강하고... 이때까진 부라노섬의 존재를 몰라서 그랬죠.
단지 물의 도시, 수상 도시 정도?
결국 베네치아 도착!
역시 날씨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옷과 우산을 쓰고 있었습니다.
저는.. 기차역에서 3유로 주고 휴대용 우산을 샀어요.
왠만한 날씨는 그냥 넘기는 성격이지만 도저히 못버티겠더라구요.
베네치아의 대중교통인 바포레토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바포레토는 1회권, 6시간권, 12시간권, 24시간권, 48시간권 등이 있는데 상황에 맞게 발권하시기 바래요.
저는 1회권을 끊었지만... 본의아니게 무임승차를 하게되어 한국에 있는 지금도 사용하지 않은 바포레토 승차권이 있네요;;;
바포레토 승강장 주위에 보시면 티켓을 체크하는 기계가 있어요.
뭐, 바포레토 안에서 따로 표 검사를 하는 사람은 없었어요.
현지인들이 승차 체크를 하는건 보진 못했어요.
평소 같았으면 사람이 가득했을 좌석인데 비 맞는 자리라 아무도 없네요.
베네치아의 대부분의 골목은 이런 느낌입니다.
비가 내리는 중이라 그런지 더욱 음산해 보이네요.
어딜가나 그렇듯 항상 소매치기와 집시를 조심해야합니다.
바포레토에서두요!
베네치아는 이런 가면이 유명하죠.
베네치아 가면 축제는 1월 말 ~ 2월 사이에 열리는데요 약 10일간 한다고 해요.
개최 장소가 딱히 정해져 있진 않고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돌아다닌다고 하네요.
내년 초에.. 같이 베네치아 축제 가실분? ![]()
운하와 운하를 연결하는 다리에요.
베네치아는 수십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어 저렇게 다리가 많답니다.
베네치아에서 한가지 일화가 있었는데요.
아무리 돌아다녀도 숙소를 못찾겠는거에요.
제가 내린 승강장에서 몇번째 계단에서 우측으로 돌고 하는데 전혀 아닌거에요...
결국 멘붕와서 해가 거의 다 지고나서야 숙소 주인분과 통화하여 안전히 도착하게 되었답니다.
베네치아는 정말 미로같은 곳이니까 숙소 가는 길 같은 건 정말 잘 숙지해두셔야합니다.
미아되기 쉬운 도시 ㅠㅠ
유럽의 대부분의 셔터들은 저런식으로 그래피티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꽤 느낌 있었습니다.
가면의 용도가 아닌 브로치나 자석판(마그넷)들도 모두 가면 모양이였습니다.
베네치아의 상징물은 역시 곤돌라와 가면이니까요.
비 내린 베네치아의 한 거리.
생각보다 꽤 운치있죠?
조명이 은은한게 꽤 괜찮았어요.
치안이 걱정되기도 했지만요.
골목 골목이 정말 좁아요.
사람 두명이 우산쓰고 지나가면 한명이 접어야하는 정도...
저녁은 간단하게 패스트푸드로 때웁니다.
저때까지도 제 여행자금이 모자랄 줄 알았거든요....
리알토 다리 밑을 지나가는 바포레토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 3 손가락안에 든다는 다리에요.
"베네치아에서는 리알토 다리를 보아라."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다리에요.
게다가 베네치아에서 첫번째로 지어진 다리라는 사실!! 처음엔 그냥 큰 다리네~ 했는데 숙소에서 찾아보고 깜짝 놀라서 다시 야경보러 나갔다죠 ㅋㅋ
리알토 다리 위에서 내려본 풍경이에요.
양 옆으로 상가들이 들어서있어요.
멀리서 보이는 리알토 다리.
크기며 모양이며 저의 눈과 카메라를 압도했습니다.
비는 아랑곳 않고 연신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군대처럼 저렇게 공중전화가 모여있더라구요.
10분 정도 기다렸지만 사용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이번엔 1명이 지나가기에도 좁은 골목길이에요.
마음만 먹으면 건물 사이를 타고 오를 수 있을 정도라니깐요?
사람이 많아야할 공원이지만 날씨로 인해 아무도 없네요...
숙소의 거울입니다.
조금 낡은 부분이 있었지만 이런 인테리어로 많이 무마해놓으셨더라구요.
그렇다보니 낡은 부분은 잘 들어오지 않았고, 그 부분마저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어두워서 잘은 보이지 않지만 가스레인지도 있고, 주방과 별개로 취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아마 단체손님을 위한 공간 같았어요.
전 저기서 묵었답니다.
그리고 주방.
대형 식기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만난 분들과 간단하게 와인 한잔 합니다.
이 숙소에서 놀라웠던 것은...
혹시 기억하시나요?
6편에서 융프라우를 다녀온 후 유스호스텔로 숙소를 옮길때 잠시 동행했던 여행객 여성 두분.
그 분들이 이 숙소에서 묵고 계신거였어요!!
그래서 저녁 먹으러 나갈때 잠시 동행하고, 저는 야경보러 따로 갔었지요.
다음날에도 같이 동행할까 했는데 두분이서 오신 사이에 제가 끼긴 조금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군입대 이전에 혼자 오신 동생, 친구끼리 여행오신 여성 두분.
이렇게 넷이서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냉장고에도 저런 식으로 사진을 붙여놓으셨는데, 민박집 사장님 사진이였어요!!
전.. 베네치아에 묵는 2박 3일동안 뵙지 못했지만요..
오늘도 이렇게 무사히 하루가 끝이 납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여행기를 안주 삼아 나누는 술 한잔은 정말 달콤한 것 같아요.
별로 술은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술을 벌컥벌컥 마시진 않지만 그 분위기를 좋아하거든요.
그렇다보니 유럽에서는 이상하게 술을 찾게되더라구요 ㅎㅎ
내일은.. 본격적으로 베네치아를 관광하도록 합니다.
아이유의 '하루 끝' 뮤직비디오의 촬영지이자 알록달록한, 부라노섬
베네치아 대표 다리,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산마르코 광장
조금은 엄숙한 분위기의, 탄식의 다리
베네치아의 힘과 영광의 상징, 두칼레 궁전
베네치아를 이루는 대운하가 시작되는, 산타 마리아 글로리오사 데이 프라리 성당
을 보러 돌아다닙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뵈요!! ![]()
끝으로... 댓글과 추천은 판을 쓰는데 굉!장!한! 힘이 됩니다..
최대한 빠른 대댓글 달아드리려 하루에도 수십번씩 스마트폰으로 판을 들락날락....
여행 문의 주시는 분들도 감사합니다 ![]()
개인적으로 사진을 취미로 삼고 있어서 카카오스토리에 하루 한편씩 사진을 올리고 있어요. 혹시나 사진 보시는 것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서 구경하시고 가시고 감상평과 느낌스탬프도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ID : asdzxc6396
ps. 올해 연말~내년 초 정도 10~15일 정도 유럽여행을 기획하고 있어요. 혹시나 비슷한 시기에 여행을 준비중이시거나 여행에 대해 생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연락주세요.
이번엔 나홀로 여행이 아니였으면 좋겠어요.![]()
저랑 함께 가신다면... 사진만큼은 한가득 가지고 돌아가시게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