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제가 바람폈다고 오해를 합니다

2013.08.12
조회437
정말 심각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이렇게 될줄 몰랐어요ㅠ

상황은 저희 과 사람들끼리 술을 먹는 자리로 부터 시작됩니다. 저와 남친은 과씨씨라서 같이 친한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둘다 친구 많은 스타일이고, 겹치는 친구들이랑 선배들이랑 술한잔 하게 되었습니다.

저랑 남친 둘다 술이 센편이라서 취하지는 않았는데 저랑 제일 친한 친구가 술을 많이먹고선 많이 취했어요. 원래는 다른 친구가 데려다 줄 예정이었는데, 친구가 저 없으면 집에 안가겠다길래 저도 데려다주려고 일어섰습니다. 친구 기숙사 위치가 어딘지 몰라서 저와 친구 단둘이 갈 수는 없었고 원래 데려다주려고 한 친구랑 셋이서 데려다주러 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점은 원래 데려다주려고한 친구가 남자였다는거죠ㅠㅠ.

이친구는 저랑은 되게 친한데 남친이랑은 그냥 얼굴보면 인사하고 말만 하는 사이입니다.

무튼 그래서 친구를 데려다주고 나서 배고프다고 햄버거 하나 편의점에서 먹자고 해서 햄버거 먹고 취한사람 끌고끌고 가려니 힘들다고 잠시 편의점안에서 뻗어있다가 돌아왔는데 남자친구가 되게 화가 나있었습니다.

저를 다짜고짜 끌고가더니 마구 화를 내더라구요;; 두시간동안 뭘 했냐고요ㅜ 친구가 취해서 다시 돌아가려는거 잡고 데려가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고 배가고파서 햄버거 하나 먹고 왔다 이야기를 했더니 거짓말치지 말랍니다. 분명히 왕복 삼십분이면 충분한 거리다. 한시간 반동안 둘이서 뭐했냐고 절 다그치는데 할말이 없었어요ㅠ;;

남자 발이 빠르니까 그런거고 꽤 멀더라, 친구가 안간다고 열걸음마다 돌아가려고해서 그거 잡고 달래느라 늦었다 이야기를 했는데도 거짓말 안하고 똑바로 말하면 용서해주겠답니다. 어디있었고 남자인 친구랑 뭐했는지 정확하게 이야기 하랍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무짓도 안했다고 나한테 왜이러냐고 짜증을 냈더니 너가 솔직하게 말할 마음 생길때 얼굴보자 그러고 가버렸어요.

질투가 많은 남친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하면 현명하게 말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