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구두쇠수준의(?) 절약정신이 투철하신 아버지를 보고자라 그런지...저도 약간 그런.. 짠돌이 기질이 있긴 했습니다.그래도 그때까진 그냥 돈을 안쓸때 안쓰고 쓸때는 쓰는 그런 수준이였는데요.군생활하는동안 포인트, 할인정보에 빠삭한 동기랑 친하게 지내다보니..전역하고나서 저도 좀 그런거에 예민해지게 됐습니다.
대기업의 호갱님은 되지 않겠노라 다짐했지만....대기업들이 포인트나 쿠폰같은거도 많고 좋잖아요.
게다가 이런거로 한두푼이라도 아껴서 그 돈으로 데이트할때 쓰면 더 좋은거 아닌가 모르겠네요.연애 초창기에만해도 제가 전역한지 얼마 안된탓에 좀 심하긴 했는데..최근엔 여친이 하두 뭐라해서 아주 기본적인거만 적립하고 할인카드써서 할인받고 그래요..
하... 근데 이제는 그거가지고도 뭐라하네요...포인트적립하려하면 "니가 여자도 아니고 뭘 자꾸 적립해ㅋㅋㅋㅋ"라며 장난식으로 말은 하는데 장난이 아닌것 같은 어투예요ㅠ
며칠전에 제가 차이고나서 정말 답답해서 데이트하며 할인받았던거...좀 찌질해보이지만 하나하나 다 계산해봤습니다.영화할인, 카페할인, 레스토랑할인 등등.....약간의 오차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약27만원 정도를 절약했습니다.
그 돈으로 선물도 사주고.... 좀 더 데이트많이하고.....제 나름 아껴가며 최선을 다하고 그랬는데.....차이고나니 이게 그렇게 차일만큼 궁상떤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