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내여친...

진짜고민ㅠ2013.08.12
조회11,826

혹씨라도 제여친이 이글을읽고 자기얘기라는걸 알게된다면 정말 슬퍼하겠죠...

 

그런걸 알면서도 이런글을 쓰게됩니다

 

저에겐 3년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만났을땐 통통한편이였죠

 

(제가 남들보다 기준이 많이 다릅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뚱뚱함은 통통으로 해석합니다)

 

처음엔 친구들도 많이 뭐라고했죠 아깝다 해어져라

 

이거야 외모적으로본 제 친구들의 기준이기때문에 신경을 안썼습니다

 

제눈엔 제 여친이 정말 이뻣고(실제로 얼굴은 정말 이쁩니다)

 

뚱뚱한거야 운동해서 빼면되고

 

무엇보다 힘들게사는 절 너무나 생각해줍니다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때엔 혼자사는 절위해 생필품을 선물해주었고

 

옷을 못입엇던 저에게 패션이란것을 알려주며 옷을사주엇고

("오빤 데이트비용내니까 자기한테 투자할돈이없지 대신 옷은 내가사줄께!"...)

 

만날때면 정말 행복해하며 절보며 웃고떠들고

 

그렇게 1년 2년 행복하게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저도 남자인지라

 

날씬한여자들을 보면 제 여친도 저렇게 날씬하면 더이쁠텐데...

 

제여친이 싫어지거나 질리는것은 아닙니다

 

남주긴아깝고 갖기는 싫고 그런것도 아닙니다(실제로 그런단계도 끝났구요)

 

사귄지 1년이지날때쯤 여자친구는 제가보기에도 뚱뚱할정도로

 

살이쪄가고있었습니다(저보다 몸무게 더나가구요...)

 

물론 그렇게까지 이끌고온 저에게도 문제가 있겟죠

 

하지만 그녀가 상처를받을까 살빼란소리도 못하고 이쁘다...이쁘다...

 

2년째가되자 조금은 문제가있다여겨 말해보았습니다

 

"우리 같이운동할까? 나 살뺄꺼야! 우리 먹는데이트말고 딴거하자"

 

다 무의미했습니다...운동한다던 여자친구는 전혀 변화가없엇고

(실제로 운동하는지는 모릅니다...제가 항상 감시할순 없으니깐요)

 

남들이 추천해주는 방법 다써봐도 안되더군요...

 

하루는 제가 정말 마음먹고 독하게 "너 살좀빼라이제"

 

울고불고 난리났습니다... 이유는 대강 아시겟죠

 

사랑이 식엇다니 내모습이 이제 싫으냐고....

 

정 정말로 미안했고 빌었습니다

 

3년이되었습니다

 

몇일전에 충격적인소리를 하더군요

 

그냥 이렇게 뚱뚱해서 대려갈사람없으니 저한테 시집갈까? 이런식으로 말하며

 

살도 빼고싶긴한데 운동이 너무싫다고요

 

................이걸 어떻게해야할지................

 

처음사귈때야 좋으면 뭐든게 다 되겟지 햇는데

 

그게문제가 아니더군요...

 

식습관 생활 남들보는시선 모든것들에서 작은 문제가 조금씩 생겼어요

 

하........진짜 어떻게해야할지.........

 

최후에 방법이 크게 상처주면서 돼지니뭐니 안좋은말하면서 헤어지라더군요

 

없으면 안될 여자친군데...이제 제 생활에 없어선안될존재가됬는데

 

살좀 뺏으면 좋겟습니다......제 욕심일수도 있겟군요 ㅠㅠ

 

여기까지오니 저도 혼란스럽고 힘듭니다.......

 

그냥 주저리주저리 제 할말만 한거같군요 ㅠㅠ

 

톡 가족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ㅠ(긴글읽느라 고생하셧습니다......)

 

 

 

 

 

이런글을 올린 저도 한심하고

 

사랑하는 내 여친...이런생각해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