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엔 회사일 주말엔 집안일 쉬고 싶당~

찌치2013.08.12
조회46,436

안녕하십니까!

 

여기에 간만에 톡톡 하게 글 남겨 보아요

 

전 32살에 회사원입니다.

 

결혼한지는 3년 되가고 있구요..

 

와이프는 현재 전업 주부 입니다.

 

딸 하나 키우고 있어요..

 

요즘 남편들은 집안일에 대해서는 다들 도와주는게 맞다고 하는데요..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평일날 퇴근을 9시 넘어서 하구요..

 

집에가면 10시가 넘습니다.

 

평일은 시간이 늦어서 딸래미는 자고 있어서 보지는 못하구요..

 

주말엔 특근을 해도 6시면 집에 들어가니깐 볼 수는 있죠

 

와이프는 주말에 제가 집에 들어가면 그때부턴 잔심부름을 시키곤 합니다.

 

물론 아무말 없이 다 해주죠..

 

솔직히 주말엔 아무 간섭 안받고 쉬고 싶습니다.

 

평일 날 쌓인 피로도 풀겸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지만 현실상 그렇지 못합니다.

 

집에 오는 순간부터 딸래미랑 놀아주랴 , 설거지 하랴 , 청소 하랴 , 이거 갖다 달라 저거 갖다 달라

 

마트 장보러 가자 , 어디 놀러 가자 , 놀이터 가자 , 쉬질 못하곤 합니다.

 

그렇게 놀아주고 또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고 지겨운 일을 시작하네요..

 

1년 넘게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와이프가 애 키우느라 힘든건 압니다. 

 

근데 저도 힘이 드네요!! 이제는 쉬고 싶습니다.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댓글 152

전문가오래 전

Best아내분이 집안 일을 미뤘다가 남편에게 시키는 고약한 버릇이 있는 건 아닌가 싶네요? 남편분이 늦게 퇴근한다면 집안 일은 최대한 그 전에 끝내 놓고 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함이 옳다고 보네요. 또한 아내분이 혹시 주말을 '자신의 주말'로 착각해서 토요일 일요일에는 일을 안하고 싶고 그 날 남편이 대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아내분도 주중에 남편을 위해 대신 일해주는 날이 있어야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잖아요? 또한 아내분이 애를 핑계로, 애를 보살펴야 한다는 핑계를 만들어 집안 일을 자꾸 남편에게 미루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 애를 임신하는 순간부터 애를 '전가의 보검'처럼 아무때나 자기 유리할 데로 써먹는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 이 경우에도 애를 보살피니 나는 살림할 시간 없고, 니가 다 해라 라는 태도를 보이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애 있는 경우에도 살림의 주체는 전업주부의 몫이고, 남편은 어디까지나 보조입니다. 주말에도 마찬가집니다. 주말이든 평일이든 살림을 도와줘도 부부만의 시간이 늘어나는 경우가 없다면 이는 분명히 아내의 잘못으로 여겨야 합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남편이 전업주부의 일을 도와주는 이유는 '둘만의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도와줘도 늘질 않는다면 그건 아내가 남편을 부려먹는 경우에 불과하죠.

네살울딸은요오래 전

Best저도 네살. 십개월 딸이있는 전업주부인데요 제 신랑도 일이바빠서 평일엔 7시반출근에 보통 열시퇴근이에요 남편이 늦으면 아내도 그시간에 홀로 아이보느라 힘들어요 아이도 아빠찾구요 간혹 일찍오는날엔 제가 집안일하면 아이들봐주고 책읽어주고 놀아줍니다 토욜도 근무라 오후 다섯시에 오면 같이 놀이터가주고 일욜엔 대공원이나 놀이터 시장등 같이 다니구요 그걸 노동이라고 생각하면 끝이없어요 저희는 주말엔 제가 집안일하고 그시간에 아이랑 놀아주라고해요 남편이 아이들끼리 잘놀땐 집안일도 해주고 음식도 해주곤하구요 물론 바꿔서도 하구요 누구나 쉬고싶은시간이 있지만 그걸 혼자만 하는 노동이라고 여기면 상대방은요?집안일시키고 와이프는 낮잠이라도 자나요?아님 그시간에 아이랑 놀아주거나 다른밀린일을 하진않나요? 저역시 아이봐줄사람이 있다면 직장생활하고싶어요 아이들먹이느라 제때 밥도 못먹고 누구랑 농담한마디못하고 말 안통하는 애들하고 씨름하기힘들어요 싫다생각하면 끝이없어요 공동의 의무고 아이랑 놀아주는걸 피곤하다생각말고 아이가 좋아하는모습보며 같이 행복해하려고 생각하면 좀더 좋아지지않을까요? 론 바꿔서 한다해도 어느것하나 편한건아니지않나요?

봄이오래 전

음.. 굉장히 현실적으로 와닿는 고민이네요 ^^ 저희 남편도 비슷한 생각할거 같아요 ㅎㅎ 저희는 아직 아이가 없는 신혼이지만요. 신혼 초까지는 제가 일하고 남편이 집안일을 했어요. 사실 저는 그 전까지 일은 쓰리잡을 하며 낮밤 주말 휴일 없이 해봤지만, 집안일은 문외한이었죠. 그런데 남편이 집안일이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투정을 부릴 때, 사실 이해가 잘 안됐어요. 그리고 지금은 제가 공부를 시작해서 남편이 일을 하고 제가 집안일을 주로 맡게 되었는데, 와! 이거 장난이 아닙니다 ㅋㅋ 저는 제 학업만 다 마치면, 절대 전업주부 안하고 다시 일하러 나갈거라고 주구장창 얘기합니다 ㅋㅋ 이것도 성격이 맞아야 하지, 저는 우울증 걸릴 지경으로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거기다 아이까지 키우시는 분들? 무한대로 존경합니다. 아무튼 나가서 일을 하던, 집에서 일을 하던, 두 사람 다 주말, 즉 쉬는 시간이 필요할 거에요. 그리고 마트 장보기라던가 아이와 함께 놀아주기는 주말에 부부가 합심해서 같이 하는 수밖에 없지 않나요? 저희 부부는 힘들지만서도 나름 장보기 자체를 하나의 데이트 거리라고 생각하며 즐기는 편입니다 ^^ 저희 남편은 본인이 집안일 할 때는 주부가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연설을 해댔던 사람인데도 ㅋㅋ 불과 일 시작한지 몇 달도 안되서 주말에 쉬면 안되냐고 징징거리더군요. 그래봤자 제가 주말에 시키는 일도 딱 한정되어 있는데 말이죠. 저는 평일에 남편 오기 전에 최대한 다 치워놓으려고 설거지, 빨래 하다보면 막상 공부할 시간을 뺏겨서 스트레스 받는데도요. 최근에 시험이 코앞으로 닥쳐와서 아예 저도 하루종일 나가서 공부하고 들어오다보니 집안일이 며칠만에 쌓였습니다. 남편은 쌓인 설거지와 빨래를 보며 대체 집을 얼마나 오래 안 치웠으면 이렇게 되냐고 놀라더군요 (정말 집안일 했던 사람인지 믿기지가 않아요!!! ㅋㅋ). 저 당당히 웃으면서 이거? 고작 이틀치야 ㅋㅋ 그동안 내가 매일같이 치워서 몰랐지? 이틀만 안해도 이렇게 돼~ ㅋㅋ 지금은 별말 안하고 돈이 많이 들어서 힘들지만 제가 밥차리는거 힘들어하면 그냥 외식하고, 오히려 밥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하네요 ^^ 서로서로 이해가 필요할거 같아요. 지금 글쓴이님께서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다~ 고 생각하는 만큼. 부인께서도 주말만이라도 남편, 집안일, 아이 모든거 다 떠나서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쉬고 싶다~ 라고 생각하실 거에요. 제가 이런 얘기 장황하게 하는 이유는, 부부 사이에 그런 서로에 대한 아껴주는 마음이 전제가 되는게 어떠한 해결책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서입니다. 그 다음에는 여러가지 해볼 수 있겠죠. 한 달에 한 번씩 서로 번갈아가면서 온전히 쉬는 주말을 가져보자 라던가. 홀수달은 남편이, 짝수달은 아내가. 화이팅하세요! ^^

화나오래 전

화나네요..... 저런 여성분이 결혼을 해서 어떻게 가정을 꾸렸는지 님 아내분 너무 얄밉네요 몇대 쥐어박았으면 좋겠어요 돈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설마 통장째로 갖다 맡기나요

완동오래 전

아...완전 동감...7시 집도착 가구닦고 쓸고 닦고 애기 목욕시키고 음쓰 버리고 수건빨고 흠뻑젖은몸 샤워하면 12시...힘든 몸 이끌고 다시 출근... 주말엔 장보기 놀아주기 수유후 트림시키기 다시 청소 애기 목욕...반복..그럼 어느새 월욜... 집에서 분리수거라도 제발 한번에 버릴수 있게 해줬음 좋겠다는...아휴..

훈훈오래 전

ㅎ히융 힘들겟당...일을 줄일순 없는건가요? 아내가 어떻게 보면 남편 너무 혹사시키는 것처럼 볼 수 있겠지만 아내도 아내 평일에 혼자서 육아와 가사일 모두 한다는게 나름 고충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아직어리니까요 여기 사람들 누가 잘했니 잘못했니 평가만 내리고 있는데 솔직히 이간질로 밖에 안보이네요 모든걸 다떠나서 최소한 주말만큼은 아내와 아이와 함께 보낼수있는 시간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돈보단 가족이 먼저니까

암거래상오래 전

마누라가 전업주부인데 왜 남편이 집안일을 하나요? 님 돌았나요?

야호오래 전

전업주부가뭡니까?

후후오래 전

ㅆㅂ평일도 집안일하고 주말도하고 나는 호구남편인건가. . .

월아오래 전

음.. 회사 다니는 외벌이 남편은 평일에 힘들게 일하니까 주말에 쉬어야겠죠. 근데 그럼 평일에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서 한 전업주부 아내는 주말에 쉬면 안되나요? 주말에 둘이 같이 사이좋게 이런 거 저런 거 해나가면 좋을텐데, 베플이 다들 아내분만 욕하는 거 같아서요.. 다른 분들은 여성분이시면서도 일>가사 라는 개념을 가지고 계신가봐요? 전 맞벌이하다가 지금 사정이 있어서 잠시 쉬면서 두세달 정도 전업주부 하고 있는데요.. 제가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업주부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던걸요. 개인적으론 일하는 거나 전업주부 하는 거나 각자 힘든 부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논리쩌네오래 전

여자 찬양하는 것들 진심 한대 쥐어박고 싶다 말하는게 참 ㅋㅋㅋ 1년 365일 24시간 집안일 풀로 돌리는것도 아니고 ㅋㅋ 집안일이 끝이 없어요~ 하는 것들아 잘봐 니들이 편하고 싶어서 전업주부 한거 아니냐? 가정사 둘다 똑같이 분담해야 한다 하지만 전업주부라며? 남편 나가서 일할때 집에서 집안일 하는거아냐? 글쓴이도 육아를 안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주말에 한두번은 쉬고싶은것 같은데 솔직히 주중에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계속 집안일 했으면 주말에 집안일 할거라곤 청소기 세탁 설겆이 정도 아니냐? 그거정도야 같이 할수는 있지만 하루정도는 쉬게 해줘야지 야근에 주말특근에 일에 쩔어있는사람한테 어디가자 뭐하자 놀러가자라는게 좀 이해 안되지 않아? 그렇게 힘들어하는 모습 보이는 남편한테 주말에 놀러가자 장보자 뭐하자 솔직히 난 미안하겠다 한달에 한번정도 하는것도 아니고 매주? 사람 정신병원 보내겠다 ㅋㅋ 요즘 장이야 인터넷으로도 볼수 있고 (안싱싱하다고 뭐라하는데 내가 여태 본것만 봐도 다 싱싱하고 알맹이도 크드라) 놀러가는거? 한달에 한번정도가 적당하지 않냐? 그런 쪼맹맹이 아가 데리고 가서 세상 구경시켜주면 아이가 장성해서 "엄마 난 1살때 본 아쿠아리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이래?ㅋㅋ 그냥 여자가 자기 기분내고 싶으니까 아이가 그런거보면 좋아할꺼라고 포장씌우는거 아니야? 자꾸 부모님세대 들먹이는데 우리 부모님세대때 지금같은 여성인권이 자리잡았다면 너넨 태어나지도 않았을 뿐더러 우리나라 인구는 반에 반정도 되겠다 그치? 니들이 생각하기에도 억지야 그시대는 그시대고 구시대적 사고를 신세대에서 풀어서 쓰면 안되지 그렇게 징징거릴꺼면 애초에 "나 일 그만두고 전업주부할래 내 아기에게 모든걸 쏟아붓겠어!" 라고 말을 하지말던가 그냥 같이 일해서 좀 더 번돈으로 가정부를 써. 또 댓글로 너희 부모님이 불쌍하다 지랄들 하지말고 상황에 맞게 말을 쓰자 이건 뭐 너 돈벌어와 주말에 잘생각하지말고 애보고. 아참 설겆이, 청소, 빨래도 좀 하고 맞다 우유랑 뭐뭐 떨어졌으니까 이따 장보러가구 장보러 간김에 유원지가서 바람 쐬고 들어오자 라는 말과 똑같네 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부인도 같은 마음이시겠지요... 평일 내내 집안일과 육아에 찌들어있었으니 주말엔 다 내려놓고 쉬고싶다고. 근데 결혼을했고 애도 있는데 그럴수가 없는현실이잖아요. 서로 배려해주면 좋을텐데요. 아내분은 평일동안 뼈빠지게 일하느라 많이힘든 남편을, 남편분은 애보랴 집안일하랴 눈코뜰새없이 바쁜매일 보내는 아내를요. 암튼 그렇게 힘드시다니 아내에게 진지하게 말씀드려보세요. 집안일은 주말에도 당신이 해주면 좋겠어. 대신 아이만큼은 주말엔 전적으로 내가 맡을게. 라고요. 아내만의 아이가 아니라 님과 아내의 자식이니까요.많이 놀아주시고 놀러도 데리고다니시고 딸이 몇살인진 모르겠지만 밥투정하면밥도먹여주시고 목욕도 시켜주시고요. 평일엔 아내분이 다하셨으니 애보는거만큼은 주말에 남편분이 하시되 집안일은 당신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잘 얘기해보세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혹시 그럴리없겠지만 애보는거조차 피곤하고 싫으시다면... 애를 왜낳았냐고 되묻고싶네요. 정관수술하셔서 아내랑 딩크족으로 평생 둘이 사시는게 행복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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