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뚝 떨어진 아깽이 part.1 "살려달냐옹"

케논누나2013.08.12
조회1,267

1화. 살려달냐옹!

 

안녕하세요~ ㅎㅎ

 

우리집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뜻밖의 사건이라,

 

함께 행복하자는 의미로 글을 써봅니다..ㅎㅎ

 

처음이라 그런지 무척 떨리네요..흡흡

 

아, 저희집엔 초초초 시크한 케논(스피츠/남/7)이가 밤낮으로 뒹굴거리며 하루종일 오늘은 뭘 먹나 고민만하며 살고 있어요.

 

/ 밥달라고 시위하는 케논..

 

 

 

그러던 어느날,

 

8월 5일 월요일 -----

 

칼퇴 후, 케논이랑 산책할 생각에 러쉬아워를 뚫고  PM 07:30분쯤 집에 도착했음. 주섬주섬 배변봉투와 카드지갑을 챙기고 케논과 함께 조깅같은 산책을 마친 후 집으로 컴백.

 

PM 09:00 쯤.. 샤워를 마치고, 마루에 누워 뒹굴거리는데, 집 뒷편에서 아기고양이 소리가 들림. (단독주택에 거주중..부모님, 동생과 함께)


주변에 길냥이들이 많은지라, 고양이 울음소리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했음.
근데 이고양이 목소리가 아주 우렁차서 좀 짜증이 날까 말까 하는 상태였음.

 

PM 11:00
보통 고양이의 이동경로에 따라 울음소리가 가까웠다 멀어졌다 하곤 했는데.. 그날따라는 유독 집 뒷편에서만 계속 소리가 난다는걸 잠들기 직전에 눈치챔. 엄마가 우스게 소리로 뒤쪽에 고양이가 빠져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한번 나가보자고 했지만, 빠져있다 한들 무슨수로 그밤에 고양이를 구해주겠냐며 아주 깊은 잠을 잤음..ㅎㅎ

 

 

8월6일 화요일 -----

 

AM 06:10
샤워를 하고, 주섬주섬 얼굴에 화장품을 찍어바르고 있을때 또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음. 그때 엄마가 엄청 피곤한 얼굴로 고양이 때문에 한숨도 못잤다며, 한번 나가봐야지 하고 나갔음.

 

AM 06:20
"엄마, 엄마 뭐있어? 고양이 있어?"라고 은근 궁금해 짐..
근데 엄마 목소리는 안들리고 고양이 울음소리가 점점더 가까워지는거였음..
뭔데 뭔데 하고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뚜둥........화분받침대 위에...........진짜 말도안되게 작은 생명체가 꼬물거리고 있는거임...........하...뭐라고 말을 해야되지.. 설명이 안됨 ㅜ ㅜ
정녕 니가 어제 그 냐옹이니.. 눈만 겨우뜬 이 냐옹이.. 동물판을 즐겨본 내가 생후 1~2주! 라는 결론을 내리고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검색하기 시작함..
아기고양이 키우기!!

 

 

 

 

 

케논이 동생 쏘니로 이름을 결정하고.. (아프지말고 쌩쌩 달리라는 뜻으로다ㅎㅎ)일단은 임시보호 중이에요..
기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우리 케논이가 스트레스받는게 눈으로 보이고.. 방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표정도 우울해짐 ㅜ ㅜ흑..

아..이런 사회성이라곤 1도 없는 귀요미같으니라고..ㅋㅋ

이쯤에서 쏘니 사진 방출합니다~

 

 

 / 첫날 집에 대려오자마자, 마당에서 구했을때는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어요ㅠㅠ

 

 

 / 눈도 잘 못뜨고.. 판에서 곁눈으로 배운 지식으로는 생후 1~2주가 안된 걸로 추정함.

 

 

 / 살려달라고 밤새도록 야옹거린게 피곤했던지 바로 골아 떨어짐..흑

케논이 가는 병원에 대려갔더니, 눈이 쫌 안좋아 보인다는거 빼고는 건강하다고~ 그러시네요

눈에 안약넣음..

 

 

 / 하루만에 적응 다하고 그다음날.. 너무 귀엽게 앉아있음..병원에 대려갔더니 절대 씻기면 안된다 그래서 아직 얼굴이랑 손에 지저분한게 있는데..씻기는 못하고 있어요

 

 

 / 이젠 아이컨택도 함...ㅜㅜ 사랑스러움

 

 

/ 뒤집어서 애교도 부림..꺅

 

 

 / 나..찍나?

 

 

 / 이 자세 할 수 있나?

 

 

 / 셋째날.. 꺄올

 

 

 / 눈도 말똥말똥해 지고..힘이 장사임 ㅋㅋ 귀요미 쏘니

 

 

 

 

담에 또 쏘니랑 케논이 사진 올리러 올께요~~ 우리 아깽이 쏘니 건강하게 크라고 응원해 주세요 ㅎㅎ

 

 / 마지막으로 케논사진~ 빠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