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물하나 너는 스물다섯 나는 사장님딸 너는 주방막내 나는 인서울 4년제 대학생, 너는 실업계 고졸 나는 남친이 있고 너는 여친이 있고 남들이 봤을땐 내가 널 좋아하는 건, 너랑 나랑 이어지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일거야 그런데 있잖아, 나는 네가 하는 장난들이 너무나도 설렌다? 내가 파인 옷 입고갔다고 꽁꽁 싸버린다고 말하는 거 내가 하루 안보였다고 보고싶었다고 말하는거 이노무 가시나! 하면서 구석으로 몰아넣는거 니 구릿빛 피부, 심지어 똥뱃살까지(..ㅋㅋ) 하지만 말하지 않을게, 그냥 여기다 털어놓기만 할게 너도 나도 옆자리에, 널 사랑해주는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잖아 그 사람들 배신할 수 없는거잖아 끝없는 죄책감을 비집고 불쑥불쑥 돋아나는 이 혼란스러운 감정이 죄스럽지만 그냥 인정할게. 나, 너를 좋아해 그냥 이 한마디를 해보고 싶었어. 내 옆을 지켜주는 그 사람만큼이나 널 보면 설레었어. 내가 다시 공부하러 떠나버려도, 그리고 니가 우리 가게를 그만두더라도 어디서든지 잘 살아야해. 이 두근거림은 이제 이 글과 함께 떠나보낸다. 잘 지내 1
나는 조그만 식당의 사장딸 너는 주방막내
나는 스물하나 너는 스물다섯
나는 사장님딸 너는 주방막내
나는 인서울 4년제 대학생, 너는 실업계 고졸
나는 남친이 있고 너는 여친이 있고
남들이 봤을땐 내가 널 좋아하는 건, 너랑 나랑 이어지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일거야
그런데 있잖아, 나는 네가 하는 장난들이 너무나도 설렌다?
내가 파인 옷 입고갔다고 꽁꽁 싸버린다고 말하는 거
내가 하루 안보였다고 보고싶었다고 말하는거
이노무 가시나! 하면서 구석으로 몰아넣는거
니 구릿빛 피부, 심지어 똥뱃살까지(..ㅋㅋ)
하지만 말하지 않을게, 그냥 여기다 털어놓기만 할게
너도 나도 옆자리에, 널 사랑해주는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잖아
그 사람들 배신할 수 없는거잖아
끝없는 죄책감을 비집고 불쑥불쑥 돋아나는 이 혼란스러운 감정이 죄스럽지만
그냥 인정할게.
나, 너를 좋아해
그냥 이 한마디를 해보고 싶었어.
내 옆을 지켜주는 그 사람만큼이나 널 보면 설레었어.
내가 다시 공부하러 떠나버려도, 그리고 니가 우리 가게를 그만두더라도
어디서든지 잘 살아야해.
이 두근거림은 이제 이 글과 함께 떠나보낸다.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