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처음 보았던 때를 기억해요 내옆자리에 있었지만 아무말도 건네지 않았던 그 모습을 나 또한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그때를 처음엔 그랬어요 그냥 아무생각 없었다가, 한마디씩 건네주는게 조금은 고마웠다가 오며가며 볼때 스쳐 이야기하던 것들로 같이 이야기하면 재밌고, 잘 맞는것 같다 정도 였어요 그 어느 날 저멀리서 눈이 마주쳤던 때를 기억해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내눈을 똑바로 보고 말하던 그 모습을 나 또한 무엇에 홀린듯이 바라보고 있었던 그 때를 몰랐어요 그게 좋아하는 마음인지 미처 알지 못했어요 오빠가 처음 내 손을 잡았던 날이 언제인지 헷갈려요 우연히 잡은 그 손을 내가놓기 전까지 놓지않았던 그 여운이 갑자기 떠올라요 그때부터 였나봐요 이렇게 매일매일 생각하며 그리게 될줄은 몰랐는데.. 내게 했던 말을 이제는 또렷이 기억하지 못해요 나를 잡으려던 말들과 자신없어 하던 그 씁쓸한 표정이 자꾸만 떠올라서 어떤게 맞는건지 오빠가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한참을, 또 한참을 고민하고 망설였는데 아마 나는 이제는 알고 있는가봐요 그 불안하고 어색한 눈빛이 자꾸만 마음에 걸려요 놓아주는게 오빠를 위한 길이라는 걸 알아요 그래서 말 못했어요 너무 말하고 싶어서 툭치면 입밖으로 나올 말들이었는데 옆에 있어달라고.. 그게안되면 내가 옆에 있어주겠다고.. 아마 끝까지 말 못하겠죠 아니 말안할거예요 참을게요 여기에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할게요 부끄럽고 망설여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말들까지 그때 오빠의 말에 진솔하게 대답하지 않았던 내가 미워요 오빠를 많이 좋아했어요 지금도 많이 좋아하는거겠죠 앞으로도 얼마동안은 그럴거같아요 좋아해서, 내가 가진것들로, 내가 할 수 있는것들로 옆에 붙잡아 두고 싶었어요. 하루에도 수십번도 더 고민했어요 그치만 변하는건 없겠죠 그렇다면 오빠마음이라도 편하게 보내주고 싶어요 함께 공유한 시간들이 좀 더 많았다면 좋았을텐데.. 후회하고 후회하겠지만 잘가세요 좋아해요 좋아했어요 많이보고싶을거예요
이걸 끝으로 아무말도 하지 않을거예요
오빠를 처음 보았던 때를 기억해요
내옆자리에 있었지만 아무말도 건네지 않았던 그 모습을
나 또한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그때를
처음엔 그랬어요
그냥 아무생각 없었다가, 한마디씩 건네주는게 조금은 고마웠다가
오며가며 볼때 스쳐 이야기하던 것들로
같이 이야기하면 재밌고, 잘 맞는것 같다 정도 였어요
그 어느 날
저멀리서 눈이 마주쳤던 때를 기억해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내눈을 똑바로 보고
말하던 그 모습을
나 또한 무엇에 홀린듯이 바라보고 있었던 그 때를
몰랐어요
그게 좋아하는 마음인지 미처 알지 못했어요
오빠가 처음 내 손을 잡았던 날이 언제인지 헷갈려요
우연히 잡은 그 손을 내가놓기 전까지 놓지않았던 그 여운이 갑자기 떠올라요
그때부터 였나봐요
이렇게 매일매일 생각하며 그리게 될줄은 몰랐는데..
내게 했던 말을 이제는 또렷이 기억하지 못해요
나를 잡으려던 말들과 자신없어 하던 그 씁쓸한 표정이 자꾸만 떠올라서
어떤게 맞는건지 오빠가 정말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한참을, 또 한참을 고민하고 망설였는데
아마 나는 이제는 알고 있는가봐요
그 불안하고 어색한 눈빛이 자꾸만 마음에 걸려요
놓아주는게 오빠를 위한 길이라는 걸 알아요
그래서 말 못했어요
너무 말하고 싶어서 툭치면 입밖으로 나올 말들이었는데
옆에 있어달라고.. 그게안되면 내가 옆에 있어주겠다고..
아마 끝까지 말 못하겠죠
아니 말안할거예요 참을게요
여기에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말할게요
부끄럽고 망설여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말들까지
그때 오빠의 말에 진솔하게 대답하지 않았던 내가 미워요
오빠를 많이 좋아했어요
지금도 많이 좋아하는거겠죠
앞으로도 얼마동안은 그럴거같아요
좋아해서, 내가 가진것들로, 내가 할 수 있는것들로
옆에 붙잡아 두고 싶었어요.
하루에도 수십번도 더 고민했어요
그치만 변하는건 없겠죠
그렇다면 오빠마음이라도 편하게 보내주고 싶어요
함께 공유한 시간들이 좀 더 많았다면 좋았을텐데..
후회하고 후회하겠지만
잘가세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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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보고싶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