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양이를 정말 사랑으로 키워 주시는 집사님들 중 한마리 더 입양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나 고양이를 약 20년동안 책임감과 사랑으로 외롭지 않게 잘 키워 주실 준비가 되어 있는 분께서 제 글을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휴가를 떠나기 위해서 전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 였습니다. 저희집은 주차장이 없어 친정에 주차를 하고 집으로 걸어가는데 용산 숙대입구역 근처로 오래된 집들이 많아 길이 좁고 어두운 편 입니다.
길목에 들어서 얼마 되지 않아 고양이들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요즘 길고양이들이 출산을 많이 하는 때인지.. 새끼 고양이들이 많이 보여서.. 그러려니 했는데.. 제가 걸어가는 길 앞에 무언가 바닥에서 꿈틀거리는게 보였고.. 그 울음소리가 거기서 난다는걸 알았을때는 너무나 처참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양이 3마리가 길 가운데 널부러져 있었는데 한마리는 이미 죽어 있었고 그 중 한마리는 질질 무언가를 싸면서 안간힘으로 기며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한마리는 그나마 조금 낳아 보였지만 힘이 하나도 없이 바닥에 붙어 울고 있더군요.. 그곳에 버려진지 오래된 듯 합니다.
어미를 잃어 버렸다던가.. 새끼 고양이가 어미를 찾아 지내는 곳에서 기어나온게 아니고 누군가가 일부러 길에 내팽겨진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너무나 처참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울컥 하더군요.. 그냥 지나치면 두마리도 곧 죽을게 뻔했습니다.
들고 있던 짐을 집에 두고 박스하나 들고 그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났는데 벌써 울음소리가 아까랑은 확연히 작아 졌더라구요.. 그 순간에는 병원에 데리고 가서 살리고 봐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밤 10시 가까이 되어서 한참을 찾아 병원에 도착했어요. 들어서자 마자 선생님께서는 길고양이라서 그런지 키울건지를 먼저 묻더군요..ㅠㅠ 그동안 고양이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키울 수 있는 여권이 안되어 네이트 판으로 대리만족하며 지냈던 저라.. 여기 분양과 입양을 하시던 분들이 생각나서 우선 분양을 할거고 그동안 임시보호를 하겠다고 하니.. 치료를 해주시더군요.
눈 뜨고 젖 땐지 얼마 안되서 이유식 시작해야 하는 시기인데 오랫동안 굶어 기력이 없고 여기저기 상처도 있다고 했습니다. 쇼크 상태에 있던 아가는 잇몸이나 혀가 벌써 하얗게 되어 가망이 없다고 했지만 영양제 놓고 치료 받아 보자고 하셨고 나머지 한마리는 그나마 양호 하지만 치료해봐야 알것 같다고 해서 입원을 시켰습니다.
다음날 저희는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예약 되었기 때문에 4박 5일 치료와 보관을 부탁드리고 14만원을 결재 했습니다. 저희 형편에는 정말 부담이 되는 돈이지만 생명앞에서는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돌아서서 집으로 오는길에..내가 무슨일을 한건지.. 이게 잘한 짖인지.. 책임지지도 못할 짖을 한건지 참 심정이 복잡했습니다. 그래도 그 아픈것들을 버리지 않고 모른척 안하고 맡겼기 때문에 죄책감은 안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
여행중에 한마리는 예상대로 살지 못하고 생명을 다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화장을 할건지 묻을건지 결정하라고 해서.. 어디가서 묻을 곳도 없고 화장을 선택하니 2만원이 든다고 하더군요.. ㅠㅠ 화장 했습니다.
그리고 턱시도 입은 아이는 기력이 조금 붙어 하악질을 한다고 하셨는데.. 턱시도?? 턱시도가 뭐지.. 악~~ 그때 알았어요.. ㅎㅎ 치즈, 고등어, 턱시도.. 고양이 털색으로 별명이 있다는걸 그때 알았습니다. 귀여워~
휴가를 마치고 턱시도를 데리고 왔어요.. 처음 볼때는 살 수있을까 없을까 그것만 생각하느라 몰랐는데 데리고 올때 보니 정말 작고 정말 너무나 어리고 여린 아가였어요..
아직 어미에게 교육?을 못받은 시기인지 사람을 잘 따르고.. 어미로 착각하는건지 어리광도 피고 잘 따라 다닙니다.
3번만에 모래화장실에서 대소변 가립니다. 이빨이 나기 시작해서 사료 불려서 주면 정말 잘 먹구요. 태어난지 1개월정도 된 남자 아가 입니다.. 이름이 없어 고양이야~ 라고 부르다 저희가 독도여행 가기 전날 이아이를 만나서 독도로 이름 지었는데.. 독도야~ 하면 소리없이 입만 야옹 합니다..아우..가슴 아려요..
눈 뜨고 사물을 쫒아 보는게 얼마 되지 않은건지.. 아가라서 그런건지 저희가 앞으로 걸어가면 그림자에 많이 놀래고 선풍기 바람에 종이 펄럭이면 등 치켜새우고 뒷걸음치고 ㅎㅎㅎ 너무 사랑스러워요.. 지금 마음 같아선 제가 책임 지고 키우고 싶지만..저희는 신혼부부인데 형편이 좋지 못하고 집도 좁고 제가 처녀때 부터 키우던 노견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랑도 마음 아리고 이쁘고 귀엽지만.. 동물을 별로 안좋아 해서.. 지금 임시보호 하는것만 겨우 설득한 상태라 제가 계속 키울수가 없어요..ㅠㅠ
지금 독도는 나날이 이뻐지고 나날이 애교가 많아 집니다.. 이렇게 귀엽고 이쁜 시기를 새로운 주인이 간직할 수 있도록 빨리 입양 되었으면 좋겠구요,, 안타깝습니다. 저하고 더 정 붙기 전에 독도에게 저에대한 기억이 많아 지기 전에.. 새로운 주인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 글쓰면서 눈물 나네요.. 저는 어떻게 이별을 준비 해야 할지.. ㅠㅠ
분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지만 미성년자, 곧 결혼, 출산을 앞두고 계신 분들, 이사를 자주 하시는 솔로분들은 사양합니다.
어렵게 새 생명을 다시 얻은 독도입니다. 지금 아가일때의 귀여움으로 호기심으로 분양 생각 하지 마세요. 독도가 더 나이 들어 옷장위를 날라다니고 침대밑 먼지 많은 구석에 귕굴어도 반려묘로 내 형재와 자식과 친구처럼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분 연락 주세요..
저와 독도 사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해서 연락주세요.
회사 근무 중으로 전화 받기가 곤란합니다. 간략한 소개와 문자 넣어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010-6698-3995
[고양이분양] 생후1개월 턱시도고양이 분양합니다. (서울용산)
현재 고양이를 정말 사랑으로 키워 주시는 집사님들 중 한마리 더 입양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나 고양이를 약 20년동안 책임감과 사랑으로 외롭지 않게 잘 키워 주실 준비가 되어 있는 분께서 제 글을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휴가를 떠나기 위해서 전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 였습니다.
저희집은 주차장이 없어 친정에 주차를 하고 집으로 걸어가는데
용산 숙대입구역 근처로 오래된 집들이 많아 길이 좁고 어두운 편 입니다.
길목에 들어서 얼마 되지 않아 고양이들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요즘 길고양이들이 출산을 많이 하는 때인지.. 새끼 고양이들이 많이 보여서..
그러려니 했는데.. 제가 걸어가는 길 앞에 무언가 바닥에서 꿈틀거리는게 보였고..
그 울음소리가 거기서 난다는걸 알았을때는 너무나 처참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양이 3마리가 길 가운데 널부러져 있었는데 한마리는 이미 죽어 있었고
그 중 한마리는 질질 무언가를 싸면서 안간힘으로 기며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한마리는 그나마 조금 낳아 보였지만 힘이 하나도 없이 바닥에 붙어 울고 있더군요..
그곳에 버려진지 오래된 듯 합니다.
어미를 잃어 버렸다던가.. 새끼 고양이가 어미를 찾아 지내는 곳에서 기어나온게 아니고
누군가가 일부러 길에 내팽겨진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너무나 처참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울컥 하더군요..
그냥 지나치면 두마리도 곧 죽을게 뻔했습니다.
들고 있던 짐을 집에 두고 박스하나 들고 그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잠깐의 시간이 지났는데 벌써 울음소리가 아까랑은 확연히 작아 졌더라구요..
그 순간에는 병원에 데리고 가서 살리고 봐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밤 10시 가까이 되어서 한참을 찾아 병원에 도착했어요.
들어서자 마자 선생님께서는 길고양이라서 그런지 키울건지를 먼저 묻더군요..ㅠㅠ
그동안 고양이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키울 수 있는 여권이 안되어
네이트 판으로 대리만족하며 지냈던 저라.. 여기 분양과 입양을 하시던 분들이 생각나서
우선 분양을 할거고 그동안 임시보호를 하겠다고 하니.. 치료를 해주시더군요.
눈 뜨고 젖 땐지 얼마 안되서 이유식 시작해야 하는 시기인데 오랫동안 굶어 기력이 없고 여기저기
상처도 있다고 했습니다.
쇼크 상태에 있던 아가는 잇몸이나 혀가 벌써 하얗게 되어 가망이 없다고 했지만 영양제 놓고 치료 받아 보자고 하셨고 나머지 한마리는 그나마 양호 하지만 치료해봐야 알것 같다고 해서 입원을 시켰습니다.
다음날 저희는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예약 되었기 때문에 4박 5일 치료와 보관을 부탁드리고
14만원을 결재 했습니다.
저희 형편에는 정말 부담이 되는 돈이지만 생명앞에서는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돌아서서 집으로 오는길에..내가 무슨일을 한건지.. 이게 잘한 짖인지..
책임지지도 못할 짖을 한건지 참 심정이 복잡했습니다.
그래도 그 아픈것들을 버리지 않고 모른척 안하고 맡겼기 때문에 죄책감은 안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
여행중에 한마리는 예상대로 살지 못하고 생명을 다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화장을 할건지 묻을건지 결정하라고 해서.. 어디가서 묻을 곳도 없고 화장을 선택하니
2만원이 든다고 하더군요.. ㅠㅠ 화장 했습니다.
그리고 턱시도 입은 아이는 기력이 조금 붙어 하악질을 한다고 하셨는데.. 턱시도??
턱시도가 뭐지..
악~~
그때 알았어요.. ㅎㅎ 치즈, 고등어, 턱시도.. 고양이 털색으로 별명이 있다는걸
그때 알았습니다. 귀여워~
휴가를 마치고 턱시도를 데리고 왔어요..
처음 볼때는 살 수있을까 없을까 그것만 생각하느라 몰랐는데
데리고 올때 보니 정말 작고 정말 너무나 어리고 여린 아가였어요..
아직 어미에게 교육?을 못받은 시기인지 사람을 잘 따르고.. 어미로 착각하는건지
어리광도 피고 잘 따라 다닙니다.
3번만에 모래화장실에서 대소변 가립니다. 이빨이 나기 시작해서 사료 불려서 주면
정말 잘 먹구요.
태어난지 1개월정도 된 남자 아가 입니다..
이름이 없어 고양이야~ 라고 부르다 저희가 독도여행 가기 전날 이아이를 만나서
독도로 이름 지었는데.. 독도야~ 하면 소리없이 입만 야옹 합니다..아우..가슴 아려요..
눈 뜨고 사물을 쫒아 보는게 얼마 되지 않은건지.. 아가라서 그런건지 저희가 앞으로 걸어가면 그림자에 많이 놀래고 선풍기 바람에 종이 펄럭이면 등 치켜새우고 뒷걸음치고 ㅎㅎㅎ 너무 사랑스러워요..
지금 마음 같아선 제가 책임 지고 키우고 싶지만..저희는 신혼부부인데 형편이 좋지 못하고 집도 좁고 제가 처녀때 부터 키우던 노견도 있습니다. 그리고 신랑도 마음 아리고 이쁘고 귀엽지만..
동물을 별로 안좋아 해서.. 지금 임시보호 하는것만 겨우 설득한 상태라 제가 계속 키울수가 없어요..ㅠㅠ
지금 독도는 나날이 이뻐지고 나날이 애교가 많아 집니다..
이렇게 귀엽고 이쁜 시기를 새로운 주인이 간직할 수 있도록 빨리 입양 되었으면 좋겠구요,, 안타깝습니다.
저하고 더 정 붙기 전에 독도에게 저에대한 기억이 많아 지기 전에..
새로운 주인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ㅠ 글쓰면서 눈물 나네요..
저는 어떻게 이별을 준비 해야 할지.. ㅠㅠ
분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지만
미성년자, 곧 결혼, 출산을 앞두고 계신 분들, 이사를 자주 하시는 솔로분들은 사양합니다.
어렵게 새 생명을 다시 얻은 독도입니다.
지금 아가일때의 귀여움으로 호기심으로 분양 생각 하지 마세요.
독도가 더 나이 들어 옷장위를 날라다니고 침대밑 먼지 많은 구석에 귕굴어도 반려묘로 내 형재와 자식과 친구처럼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분 연락 주세요..
저와 독도 사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해서 연락주세요.
회사 근무 중으로 전화 받기가 곤란합니다. 간략한 소개와 문자 넣어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010-6698-3995
사진과 동영상 올릴께요.
그리고 분양에 대해 제가 잘 몰라 도움 주실 분들 댓글 주시면 참고 하겠습니다.
아우 너무 이뻐요..
꾹꾹이 하는 독도~ 아직 아가라서 어미가 많이 그리운 모양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