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를 향해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여기에 올려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글 올려봅니다..
저는 요즘 결혼 스트레스에 미칠지경입니다.
요즘 나이가 나이다 보니 주변 여자친구들이 다들 시집을 가고..
자주 모이는 친구와 언니들이 다들 시집을 가고 나니 미혼은 저 밖에 없더라구요.
게다가 1년넘게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다보니
주위 압박이 심해지고...
이러한 주변상황과는 다르게 제 남자친구와 저는 현재 결혼 생각이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평생 결혼 생각이 없는 남자이고
저 또한 결혼 생각도 없을 뿐더러 현 상황도 결혼할 입장도 아닙니다.
한번은 결혼하라는 사람들의 압박들때문에 부담감이 심해져 헤어진 적도 있어서...
이러한 주변환경때문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저는 제 입장을 확실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당장 결혼할 생각도 없고 내 주위에 친구들이 결혼을 했다고 해서 나도 떠밀리듯이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왜 남들 시선때문에 우리가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야되냐
언젠가 우리가 헤어지더라도 그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 신경쓰지말고 열심히 연애하자"라고..
서로의 입장도 이야기하고 이해했기때문에 앞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끼리의 모임이 있을때마다 남자친구&친구들의 남편들이 같이 동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너네는 언제 결혼할거냐며
얼른 결혼해서 부부모임을 가지자고 난리입니다.
남자친구 얼굴은 정색....저 또한 스트레스에 기분이 다운됩니다.
즐겁게 만나서 놀자고 모인 모임인데 주위에서 주는 결혼스트레스에 미칠지경입니다.
신경 안쓰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했지만 따로 만나게 되더라도
결혼이야기..
'우리는 결혼안할거다 연애만 할꺼다" 라고 이야기하면
니 나이를 생각하라고..
그러다 헤어지면 니 나이가 30살이 넘는데 어떻게 할꺼냐고...
왜 꼭 결혼을 해서 다같이 놀아야하나요..
자기가 결혼했다고 해서 결혼안한 내가 안쓰럽다고
결혼하라는게 무슨 억지인가요..
결혼은 선택이지 강요가 아니지않나요?
결혼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건데..
단지 모임중에 결혼안한 사람이 저 뿐이라고
얼른 결혼하라고 압박을 주는데 정말 힘드네요..
친구들에게 남자친구가 결혼생각이 아예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었고
저 또한 결혼 생각이 현재는 전혀없다라고 말했으며
남자친구가 그런 말 듣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이니 그런말은 하지말아달라고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만날때마다 한마디씩 하니..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현재 알콩달콩 잘 만나고 있는데
이러한 제 주변환경때문에 사이가 안좋아질까봐 걱정입니다.
제 친구들 입에서 어떻게해야 결혼하라는 말을 안하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