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후 더 심각해진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혼자만의병2013.08.13
조회18,599
우선 모바일이라서 띄어쓰기나 맞춤법이나 앞뒤가 잘 왔다갔다해도 저를 이해해주세요...

전 26살 평범한 직장에 다니는 여자입니다..
부모님은 어렸을때 16살이던 저와 14살 남동생을
버리고 여태 안해본일없이 살아왔던 제가
24살에 평생 이사람을 믿고싶다 라는 사람이
나타났고 올해26살이던
어리지만 동갑내기였던 저희는
남자친구 가족들에게 허락을 받아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예비시댁의 아버님 병수발과 심부름도 많았지만
가족이 생겼다는 행복에 버텼습니다
하지만 결국아버님이 돌아가셨고 어머님은
저와 남자친구의 데이트를 반가워 하시지않으셨고
주말에 영화보러간다는 저희에게 돈이남아도냐며
정신병자같다고 헤어지시라더니
점점 반대를 하시더니 결국 절 허락할수없다고
남자친구와 헤어지시라고 하시더군요
본인과 셋이가는건 좋아하십니다
반대가심해져서 저보구 헤어지라고하셔서
남자친구없을때 어머님을 찾아뵙고
울면서 두시간정도를 무릎꿇고 빌었습니다
제발 허락해달라고..잘하겠다고..
대답은 변함없으셨고 어머님은 절보러 데이트하러
가겠다는 남자친구에게 자기를 두고 절보러
나갔다고 누나에게 전화하셔서 죽는다는 말씀을
하셨나봅니다..
남자친구랑 같이 있는데 카톡이 오더라구요..
절 그년이라고하면서 헤어지라고 ..
여자에 미쳐서 엄마를 버릴거냐고...
안헤어지면 저에게와서 더심하게할거라고..
아버님 수발들면서 욕들었어도 남자친구가있어서
힘냈습니다.. 담배도안하고 일도 성실히하는
저만사랑해주는 그 사람이 좋았습니다..
혼수를 예단비를 많이원하셨지만
이사람을 놓치기 싫어서 가만히있었습니다..
저도 사람이였는지 파혼당하기전에
전에도 느꼈던증상들이 다시나타나고
어느순간 우울해지고 생전처음 혹시나 내가
마음의 병이생긴건가 해서
정신과치료를 받으러갔습니다
엄마에게 버려졌던 어린시절과 지금 제모습에대한
자신감부족과 또 버려지는게 두려웠던
여태까지의 삶이 피해의식과 우울증이 심하다라고
하시더군요..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받는다고 느끼며 고쳐갔는데..
파혼을당하고 연락이뜸해지고 주말조차도 거의
연락이안닿아지면서
남친은 누나들과 어머님때문에
우선 결혼은 미루고
연애만하자고하는데..전무섭습니다..
이렇게 다시 버림받을꺼같아서요...
항상 연락많이 하던사람이 하루에 두번정도
전화할까말까이고.. 받더라도 크게 반응이 없습니다...
이런일이 생기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나고
알수없는 불안감에 휩쓸리고 자살시도를 하고
칼만보면 제 몸에 상처를 내고싶고 창문만보이면
뛰어내려서 죽으면 자유로울까라는 생각이듭니다..
오늘은 이증상들이 너무심해져서 도저히 안될거같아
병원을찾았습니다..
주사를맞고 입원권유를받을정도로 제가 다시
심해졌나봅니다
결혼하신분들이 여긴많으시니까
제가 남자친구를 놔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사는게 바빠서 학비 벌고 먹고사느라
남겨진동생 부모님없다는 이야기듣게하고싶지않아
뒷바라지했던 저에겐 친구란건 없었습니다
회사생활을하며 알게된언니와 동생은있지만
전 왜평범하지못할까 라는 생각에 너무 힘듭니다
이런 못난 저는 말할사람이없어서
그냥 제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해서 글을 올립니다
살고싶습니다 살고싶어서 정신과에 손을 내밀었고
여기있는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전 이제 어떠케 살아야할지..
남자친구를 놔줘야할지..
너무힘듭니다...
도와주세요...
헤어지는게 현명한걸까요....?

댓글 28

ㅋㅋㅋ오래 전

Best헬게이트 들어갈뻔한걸 안들어갔는데 파티해도 모자랄판에 우울하다뇨ㅠㅜ 결혼안하신게 정말 다행인거에요 글쓴이님 힘내세요~~

오래 전

Best그런 쓰레기 같은 사람들 때문에 왜 글쓴이가 힘들어해요. 오히려 결혼식 올리기 전에 그런 모습 보여줘서 파혼해서 그냥 다행이다 똥 밟았다 생각하고 일 열심히 하고 살아요. 저 예전에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랑 헤어지고 지금 글쓴이처럼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은 나날들이었고 저 또한 정신과 약에 의존해서 살았던 적이 있었어요. 지금 다른사람이랑 결혼해서 이제 1년 됐는데 내 인생에 이렇게 행복한날이 있었나싶을 정도로 좋아요. 그때 그 남자랑 헤어진걸 잘했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그냥 지나가는 소나기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자신을 좀 더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힘내요

찹쌀떡오래 전

원주댁오래 전

헤어진걸 다행으로여기고 취미생활 해보고다른거에 집중하세요~그런남자 버려야되요~님이버려진게 아니라 하늘이도왔네요 님 그남자랑결혼하면 더미치고 더우울할꺼에요~힘내세요~ 님인생 님이 개척해야되요~~힘내요~

빙수빙수오래 전

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힘을 내시고요ㅠㅠㅠ 제생각엔 님이 지금잡으셔야하는건 남친이 아니라.... 님 자신인거같아요....... 절대 놓지 마시고요... 이겨내시길 바래요... 님이 쓰신글을 읽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어른인데...... 님속은 버려진 16살 아이네요..... 얼굴도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내일 성당가면 님을위해 기도할거에요

그건오래 전

님이 어릴때 트라우마 때문에 저 남자를 사랑 하는것도 있지만 그것 보다 버려진다는걸 더 무서워 하는듯...버려진다는게 무서워서 혼자 된다는것이 무서워서 더 큰 지옥으로 들어 가지 마시구요..막상 헤어지면 생각 했던 거 보다 두렵지 않을수 있음 옆에 없으면 미칠거 같고 그 사람 아니면 못 살거 같아도 어느 순간이 지나면 진짜 거짓말 처럼 괜찮아 지는 순간이 옴....그리고 평범한 가정 사람 만나서 결혼 하세요. 어릴때도 외롭게 자랐는데 결혼 해서 까지 미움 받으면 안되져...근데 자신감 없는 사람 상대를 피곤 하게 함 님이 먼저 님을 사랑 해줘야함 님 이 왜 저런 대접 받고 그런 결혼 하려고 함? 더 좋은 사람도 많은데...

ㅇㅇ오래 전

충분히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 받으실 수 있어요 존중해 주지 않는 남자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조금 더 당당해지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힘내세요!

J오래 전

남자는 진짜 사랑하는 여자가 나타나면 부모님의 말과 행동이 전혀 귀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 거 같아요

쪼꼬마꾸오래 전

똥묻은 신발은.. 깨끗하게 빨던가, 버리던가 하세요. 왜 신발에 똥이 뭍었다면서 껴 안고 질질짜세요? 닦지도 않은채 신고 다니면서 왜 냄새가 난다고 질질짜세요? 헤어지고 깨끗이 잊고, 안보이게 사세요

오래 전

지금은 그사람이랑 헤어지면 더 힘들꺼같죠? 머리로는 헤어져야되는구나 생각하지만 결국 그래도 좋다 라는 감정때문에 놔버리지 못하시는거죠? 냉정하게 말해주면 그 남자친구가 님 옆에 없다고해서 세상 안끝나요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사람은 사람때문에 죽네사네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살고싶으시죠? 저도 우울증 걸려봤어요 심각한 상태라 병원치료 받았었구요 지금은 멀쩡히 잘 사는데 우울증 낫는데 제일 큰역할을 한건 그 원인 제거였습니다 저야 뭐 사람사귀는거때문에 그런건 아니고 다른일이였는데 그 원인 없애고나니 서서히 나아지더라구요 지금 님 병의 원인은 남친이잖아요 막상 헤어지면 힘들겠지만 매달리겠지만 독하게 마음먹으시고 새로운 인생 만들어 나가시면됩니다. 전 지금 생각하면 제 인생의 2년정도가 우울증으로 인해서 통째로 날라갔다고 생각해요 그때 생각하면 뭐했는지 기억도 안나거든요 그런건 금방 벗어날수록 좋은거에요 땅으로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본인만 힘들어지는거구요 지금 그사람 말고 충분히 님을 사랑해줄수있고 아껴줄수있는 사람 정말 많아요 얼른 다 나으셔서 좋은사람 만나시길

여자오래 전

저런상황을 결혼전에 봐서 다행이라고생각하세요... 전 동거칠년차인데 이혼녀에 애도잇고 남잔 총각입니다 곧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께 말씀 드려야할때가되어서 어떻게할거냐 물엇더니... 지난칠년 너라는사람하나 좋다고 하시던분들 니과거 문제삼으시면 부모를 버릴거라햇습니다 너없었으면 난 집밥도 안먹고 아빠랑 말도 안하는 사이였을거라며.. 아무리 잘해줘도 그게 당연한줄 아는 부모라면 필요없다고 혹여받아준다해놓고 대접이 달라지면 그또한 연을 끊고 살면된다고... 결혼도 집도 모두 니가 날 바로잡아줘서 이만큼인데.. 부모를 버렷으면 버렷지 내가 고생시킨 너한테 의리를 저버리거나 사랑하는데 헤어진다는 잣같은말은 하지않겟다고햇습니다..... 제생각은 그래요.. 제주변에 12년사귀고 부모가 반대하여 헤어진 언니가...그러더라구요.. 너 예랑은 부모버리고오면 그놈은 니가 아무리 지난세월 고생하고살았어도 이놈이 맞는거라고 마음고생안하고살것이고 니가야무지니 금전적인것도 괜찮을거라고... 그언니 나이 40입니다 전 31살이구요...어른들 생각 경험 헛으로 한거 아니잖아요?? 남자가 저런말을 님에게 했다는걸 감사하게 생각허시고 끊어내세요... 그언니 헤어진 남자가 한말 행동 부모쥐뢀병 다 똑같네요.. 일찍 알아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사랑앞에 당당해질슈있게 운동도 배우시고 이것저것 학원도 다니세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사랑앞에서도 당당하고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운동을 권해드려요 혼자하시는거말고 선생님을 두고 체계적으로 한번배워보세요.. 저도 일평생 친정식구들이 온갖시련을 다줍니다 엄마는 학대한기억밖에없고 아빤 일생백수에 달달이 돈 타가고... 참 살맛 안납니다 제가 운동후 얻은건 뭐든지 싸울수있을것같은...뭔가 세상앞에 당당한거같은.. 아무튼 몸도 달라지겟지만 인생관 자체가달라져요.. 지금을 인생터닝포인트라 생각허세요 그집에 시집갓으면 신랑한테 노리개 시엄마한테 식모로 살아야햇어요 지금 님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전 열병을 앓고있는거에요 이제 나아갈 일만 남았어요 진심으로 본인을 위한 삶을 살길바래요 그래야 내사랑이와도 다신 놓치지않을수잇답니다

에휴오래 전

정신병원 가야 할 여자는 그 남자네 어머니 입니다. 글쓴이 치료 잘 받고 힘내요 그리고 남친이랑 헤어지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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