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6살 평범한 직장에 다니는 여자입니다..
부모님은 어렸을때 16살이던 저와 14살 남동생을
버리고 여태 안해본일없이 살아왔던 제가
24살에 평생 이사람을 믿고싶다 라는 사람이
나타났고 올해26살이던
어리지만 동갑내기였던 저희는
남자친구 가족들에게 허락을 받아 결혼을
준비했습니다
예비시댁의 아버님 병수발과 심부름도 많았지만
가족이 생겼다는 행복에 버텼습니다
하지만 결국아버님이 돌아가셨고 어머님은
저와 남자친구의 데이트를 반가워 하시지않으셨고
주말에 영화보러간다는 저희에게 돈이남아도냐며
정신병자같다고 헤어지시라더니
점점 반대를 하시더니 결국 절 허락할수없다고
남자친구와 헤어지시라고 하시더군요
본인과 셋이가는건 좋아하십니다
반대가심해져서 저보구 헤어지라고하셔서
남자친구없을때 어머님을 찾아뵙고
울면서 두시간정도를 무릎꿇고 빌었습니다
제발 허락해달라고..잘하겠다고..
대답은 변함없으셨고 어머님은 절보러 데이트하러
가겠다는 남자친구에게 자기를 두고 절보러
나갔다고 누나에게 전화하셔서 죽는다는 말씀을
하셨나봅니다..
남자친구랑 같이 있는데 카톡이 오더라구요..
절 그년이라고하면서 헤어지라고 ..
여자에 미쳐서 엄마를 버릴거냐고...
안헤어지면 저에게와서 더심하게할거라고..
아버님 수발들면서 욕들었어도 남자친구가있어서
힘냈습니다.. 담배도안하고 일도 성실히하는
저만사랑해주는 그 사람이 좋았습니다..
혼수를 예단비를 많이원하셨지만
이사람을 놓치기 싫어서 가만히있었습니다..
저도 사람이였는지 파혼당하기전에
전에도 느꼈던증상들이 다시나타나고
어느순간 우울해지고 생전처음 혹시나 내가
마음의 병이생긴건가 해서
정신과치료를 받으러갔습니다
엄마에게 버려졌던 어린시절과 지금 제모습에대한
자신감부족과 또 버려지는게 두려웠던
여태까지의 삶이 피해의식과 우울증이 심하다라고
하시더군요..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받는다고 느끼며 고쳐갔는데..
파혼을당하고 연락이뜸해지고 주말조차도 거의
연락이안닿아지면서
남친은 누나들과 어머님때문에
우선 결혼은 미루고
연애만하자고하는데..전무섭습니다..
이렇게 다시 버림받을꺼같아서요...
항상 연락많이 하던사람이 하루에 두번정도
전화할까말까이고.. 받더라도 크게 반응이 없습니다...
이런일이 생기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나고
알수없는 불안감에 휩쓸리고 자살시도를 하고
칼만보면 제 몸에 상처를 내고싶고 창문만보이면
뛰어내려서 죽으면 자유로울까라는 생각이듭니다..
오늘은 이증상들이 너무심해져서 도저히 안될거같아
병원을찾았습니다..
주사를맞고 입원권유를받을정도로 제가 다시
심해졌나봅니다
결혼하신분들이 여긴많으시니까
제가 남자친구를 놔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사는게 바빠서 학비 벌고 먹고사느라
남겨진동생 부모님없다는 이야기듣게하고싶지않아
뒷바라지했던 저에겐 친구란건 없었습니다
회사생활을하며 알게된언니와 동생은있지만
전 왜평범하지못할까 라는 생각에 너무 힘듭니다
이런 못난 저는 말할사람이없어서
그냥 제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해서 글을 올립니다
살고싶습니다 살고싶어서 정신과에 손을 내밀었고
여기있는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전 이제 어떠케 살아야할지..
남자친구를 놔줘야할지..
너무힘듭니다...
도와주세요...
헤어지는게 현명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