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바람난 여자를 만나러 갑니다.

지키자2008.08.22
조회2,365

안녕하세요 .

평소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톡에다 글쓰는건 처음인데요.

 

오늘 남자친구와 바람난 여자를 만나러갑니다

만나기로는 했는데요 막상 만나면 무슨말부터 해야할지 잘 몰라서 글을 쓰게됐습니다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ㅠ_ㅠ.

 

 

저에겐 2년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나이 23살이구요 남자친구는 24인데요

사귀면서 있었던 일로 영화를 몇편 찍을수 있을 정도로요 일이 많았어요

남자친구가 저랑 사귄지 한달만에 바람을 폈더라구요

3개월동안 바람피다가 저한테 걸렸거든요 . 정말 화가나고 헤어질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남자친구가 무릎꿇고 빌면서 울고 매달리더라구요

제가 정이 많고 남자친구를 좋아하고있었기 때문에 남자친구 말하는거 다 믿어주고요

속는셈, 새사람만들어보잔 셈 치고 용서해주고 받아줬어요

그러다 거의 1년정도 괜찮았거든요

그러다가 버릇은 어쩔수 없는지 올해 3월말에 또 바람을 폈어요

그걸 제가 어떻게 하다가 또 알게 됐거든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거든요. 제가 헤어지자고 말해놓고 저는 정말 힘들었어요.... 울면서 밤샌적도 많았고 술에 쩔어서 살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남자친구가 자기가 학교랑 직장 다 때리치우고 여길 뜰꺼라고

저없으면 여기있을 이유가 없다고 또 그렇게 저한테 빌더라구요

헤어진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그런일 없을거라고 잘못했다고

저 , 그놈의 정이뭔지 또 받아줬어요

솔직히 저도 복수심이라는게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자친구 말고 세명의 남자들을 만났었어요

그냥 술마시고 싶을때 가끔 만나고 봐도 2~3번 보고  제가 외로움이 많은편이라서 연락만 하고 지냈거든요    손도 잡아본적없구요 .. 그냥 친구처럼 지냈어요

그 남자들 만나면서 속으로 많이 찔리고 미안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저혼자 그 남자들 정리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정리하고 있는도중에 남자친구가 알아버려서 저보고 뭐라고 하더군요

저도 잘한거 없잖아요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뒤로 남자친구한테 더 잘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한달정도있다가 남자친구가 또 바람이 났어요 또 저한테 걸렸거든요

이번에는 커플요금제 까지 쓰고 있더라구요

알아보니까 두번째 바람났던 여자랑은 아직 연락도 하고있더라구요

정말 어이없고 화나고 머리를 쎄게 맞은 기분이었어요

 

어제 남자친구 만났거든요

도저히 맨정신으로 말못할거 같아서 술먹으면서 얘기 했었거든요

남자친구가 저한테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이번엔 진짜라고 안그러겠다고 빌더라구요

솔직히 믿음 안가요 . 믿음이 갈일이 없잖아요

제가 그 여자 폰번호 가르쳐 달라고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정리했다고 번호를 안가르쳐 줄려고 그러더라구요 계속 가르쳐달라고 그랬어요 근데 끝까지 안가르쳐 주더라구요 안가르쳐 주는것부터 조금 의심가잖아요 또 거짓말을 하는구나..

그러다가 계속 술을 마셨는데요 남자친구가 하루 같이 있어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술좀 취한데다가 알았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제몸에 손대지 말라고 말하고 MT를 가게됐어요 남자친구는 그냥 자구요 저는 밤을 샜어요 잠이 안오더라구요 헛웃음 나는거 있잖아요

그러다가 남자친구 폰에서 진동소리 들리더라구요 혹시나 싶어서 제가 확인해봤거든요

스팸문자도 봤구요 스팸문자에 와.....진짜........

"자기야 어제피곤해서 일찍잔다면서요? 보고싶어요"

이렇게 문자와있더라구요 ..

바로 제폰에 그 번호 저장해놓고 자고있는 남자친구 깨워서 싸대기 날렸습니다

머리 쥐뜯고 리모컨던지구요 선풍기도 부쉈어요

남자친구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제가 흥분해서 그 여자한테 전화했어요 알고보니까 그 여자도 피해자더라구요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친구소개로 남자친구 만난거라그러고

남자친구가 저한테 했던말 해줬던 선물 그여자한테도 똑같이 했더라구요

그뒤로 바로 나와 집으로 왔거든요

남자친구한테 전화오더라구요 대리점이라고 자기번호 바꾼다고

그리고 세상의 남자들 믿지말라고 반은 전부 자기 같을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이제 진짜 남자 못믿겠어요...

그사람은 제가슴에 칼을 네번 박았어요 ..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요 한편으로 마음이 아파요...

 

저 오늘 그 여자 6시에 만나서 얘기 하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 여자가 저처럼 상처 안받았으면 좋겠어요

 

좀있다가 만나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 될까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ㅠㅠ

귀찮더라도 조언좀 많이해주세요

지금 너무 떨립니다 .ㅜㅜ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할말좀 할게요 ^^

너이거 보면 찔릴거다

제발 정신좀 차려라.. 나랑 사귀기전에도 다른여자랑 바람펴서 조강지처가 니돈들고 도망갔다며..

정신에 문제 있으면 병원에좀 가봐라

인생 그렇게 살지마 사람가지고 노니까 좋드나??

평일엔 바람핀여자 만나고 주말엔 나만난다고 바빴네 ?

그래놓고 전화와서 다시시작하자고?? 웃기지마

그리고 너 나한테 같이 살자고 해놓고 그여자한테도 똑같이 했다며 같이 살자고

진짜 미친놈이다 너.

너는 내 믿음, 진심을 2년동안 무참히 짓밟은놈이야.. 그거 아냐?

내눈에 눈물나면 니눈엔 피눈물난다.

밤길조심하고 명심해라 죽는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