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 인기있는 드라마는 뭘까요? 물론 조강지처 클럽도 있고, 식객도 있겠지만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는 뭐니뭐니 해도 ‘엄마가 뿔났다’입니다. 제 친구는 엄뿔을 봐야 주말을 제대로 보내는 것 같다고도 했는데요. 저와 제 친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볼 법한 드라마가 바로~~ 엄마가 뿔났다입니다.
엄마가 뿔났다의 치솟는 인기만큼 엄뿔의 독특한 캐릭터 ‘고은아(장미희 분)’의 인기도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요. 요즘 광고도 엄청 찍으시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계십니다. 이분.
<여기서는 굴욕 당하셨지만 극중 이분의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도도함이란…>
장미희 님 이 드라마에서 도도함으로 완전 좌중을 사로잡으셨습니다. 고구마 따위의 음식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배고파서 밤에 생라면 먹으려고 하는 우리의 불쌍한 며느리 영미를 마구 꾸짖는 이 분의 도도함은 대체 어디서 우러나오는 것인지!
한 회에도 여러 번 등장하는 고은아의 ‘귀족놀음’. 때로는 이맛살 찌푸려지기도 하고 해보고프기도한 귀족 아템들. 무엇 무엇이 있나 한번 뽑아봤습니다.
엄뿔에서 장미희만 누리는 상류층 문화 따라잡기
*상류층의 술, 술, 술
1. 와인 - 입에게 부끄럽지 않잖아!
엄뿔 보다보면 뿔난 엄마 김혜자 집에서는 소주를 자주 마시지만, 도도녀 고은아 집에서는 주로 와인을 마신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고은아가 유달리 좋아하는 와인. 와인 마시는데도 예절이 있다는 걸 무지한 저는 첨 알았습니다.
은아님 말씀 외에도 검색해 보니 높으신 분이 와인을 따라 줄 때에는 손가락 2개(검지와 중지)를 모아 잔의 밑받침에 살짝 대고 짧은 목례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까다롭기도하군 ㅡ.ㅡ;)
와인 오픈하고 따르는 데도 방법이 다 따로 있다고 합니다. 특히 와인 원샷은 금물이라고 하네요. 최근에 와인 먹을 때 포도쥬스 같다고 맛있다고 벌컥벌컥 들이켰던 제 촌스러움이 급생각나서 우울해졌습니다.
2. 샴페인에도 적정 온도가 있다?!
두 사돈이 만난 자리에서 샴페인을 마실 때 백일섭 아저씨가 사돈 잔에 세게 부딪히며 건배! 해서 잔이 쨍그랑 깨졌던 적이 있지요. 평상시에 술 마실 때 우린 잔이 깨져라 건배하지만 상류층의 술은 그리 마시는 게 아닌가 봅니다. 특히 그 자리에서 고은아 여사가 했던 한마디가 유달리 기억에 남습니다. “샴페인 온도 변하고 김빠지면 맛없어요.” 아, 예… 그랬군요. 샴페인도 마시기 좋은 온도가 있었던 겁니다!
샴페인은 아이스버킷에 30분 정도 담궜다가 섭씨 6~7도가 되면 조심스레 따라야 하며 상온에 노출되는 즉시 샴페인 온도가 올라가는데 8~10도가 가장 마시기 좋은 때라고 합니다. 고급 샴페인은 20만원 대도 있다고 하니… 허걱… 금을 발랐나?! 은아여사는 이런 샴페인만 드시겠죠?-_-;;;;;;
3. 들어는 봤나? 히레사케
전 히레 하면 ㅡ.ㅡ;;; 히레가스만 생각났는데(식충이라 죄송)… 고상하신 은아님은 히레사케를 드시러 호텔 일식당을 가시더군요. 히레사케란 데운 사케에 복어꼬리를 태운다기 보다는 불에 살짝 구워서 넣어주는 술입니다. 복어꼬리를 술에 넣어주면 복어꼬리에서 영양분이 나오며 또한 향이 더욱 진해지게 되기 때문에 넣는다고 하는군요. 가격은 생각했던 것만큼 크게 부담가는 가격은 아녔습니다. 잔으로 6000원 정도? 단. 이 가족이 갔던 데는 호텔 일식당이었음을 명심하시길 ㅡ.ㅡ;;;; 얼마일진 안가봐서 몰라욧!
*미세스 무우운~ 스읖 준비해줘요! - 고결한 입이 먹는 고결한 음식들
1. 미세스 문이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 - 신선로, 구절판
미세스 문이 은아네 집에서 한식을 만들 때 빠뜨리지 말아야 할 건 뭘까요? 정답은? 신선로와 구절판입니다. 신선로는 열구자탕이라고도 불립니다.
입을 즐거이 하는 탕이란 뜻인거 같은데… 그렇게 맛있나요? 암튼, 신선로라는 탕기에 끓여먹는다 하여 신선로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탕기에 고기와 해산물, 채소 등을 둘러서 국물을 부어 즉석에서 끓여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안심, 간, 꿩, 전복, 해삼, 달걀, 버섯, 미나리, 후추, 잣, 은행, 호두 등등등 20개가 넘는다고 하니 미세스 문 만들다가 실신하시겠습니다.
그럼 신선로의 친구 구절판은 뭘까요? 초여름에 자주 먹었던 계절 음식으로 아홉칸으로 나뉘어진 그릇에 담아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여기 들어가는 재료도 눈 튀어나오게 많습니다., 바깥쪽 여덟 칸에는 곱게 채 썬 그대로, 또는 볶아서 익힌 쇠고기, 표고버섯, 호박, 당근, 죽순, 석이버섯, 달걀 흰자, 달걀 노른자 등을 색 맞추어 돌려 담고 가운데 칸에는 매우 얇게 부쳐낸 전병을 담아서, 먹을 때에는 접시에 밀전병 한 장을 놓고 여러 음식을 조금씩 담아 위에 겨자장이나 초장을 넣어 싸서 먹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드시는데도 살 안찌는 은아여사, 님좀 짱인듯 @.@
2. 호텔브런치도 가십니까?
전 그동안 늦잠잔 게으른 자만이 브런치를 먹는 줄 알았습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은아 여사도 브런치를 드시더군요. 다만, 호텔에서. ㅎㅎ 엄뿔 보다보면 호텔 브런치 갈 때의 옷차림에 대해 설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딱 떨어지는 정장 입고 가면 호텔 첨 가본 사람 취급 받는다면서 불쌍한 영미의 옷차림에 대해 한소리 제대로 하시죠. ㅠ.ㅠ
호텔브런치에는 어떤 메뉴가 나올까요? 샐러드, 애피타이저, 스테이크, 게살요리, 계란요리, 토스트, 시리얼, 스시 등 다양한 음식이 나옵니다. 그리고 호텔마다 다 다른 것 같네요. 가격대는 3만원대 후반에서 6만원대인걸 보니, 비싸긴 비싸군요ㅠ.ㅠ 흑
*상류층의 미모 관리 비결 - 할머니가 되기 싫은 장미희는 어떻게 관리할까?
1. 영미~ 스파가자
그렇다면 이번엔, 영미가 가기 싫어하는 곳은 어딜까요? 정답은? 바로 스파입니다.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죠. 은아가 스파랑 지압 받겠다고 하는 거… 며느리인 영미와도 하고 싶지만 영미는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브랜드스파, 들어보셨나요? 비싼데도 불구하고 몇주 전에 예약하고 가야한다는군요. 쳇! 브랜드 스파는 평소 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주로 찾는 곳인데, 가장 큰 장점은 자사제품을 이용한다는데에 있습니다.(겔랑, 클라란스 등등)
게다가 뷰티 브랜드 스파는 브랜드 본사의 노하우를 테라피스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호텔과 제휴해서 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뭐, 가격은 굳이 말안해도 어느정도인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서비스도 다양한데요. 마사지, 화이트닝 관련 프로그램, 슬리밍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갖추어져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예뻐지고 싶은 많은 분들이 정말 가고 싶어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 몇 년에 한번씩 주사도 맞죠 - 줄기세포 이식 성형
진규(김용건 분)가 장미희의 미모 유지 비결을 마구 떠벌립니다.
진짜 속이 후련~합니다. 은아에게 있어선 무릎 꿇은 굴욕과 거의 맞먹는 굴욕일이었죠. 지방줄기세포이식 성형은 이런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기사발췌입니다.
복부와 허벅지 등의 지방조직에는 일반 지방세포 뿐만 아니라 재생력이 뛰어나고 지방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성체지방줄기세포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분리 채취해 지방과 함께 이식하는 방법이다.
“지방이식을 할 때 지방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하면 혈관생성 능력이 우수한 지방줄기세포가 이식된 지방 조직 사이에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기 때문에 지방의 생착력이 극대화된다”는 것이 신문석 원장의 설명.
따라서 기존 방법보다 지방의 생착률이 20% 이상 증가, 최고 80%까지 높아지며, 기존 지방이식의 단점이었던 지방의 섬유화나 괴사 등의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줄기세포지방이식술은 다크써클, 눈꺼풀 꺼짐, 꺼진 볼, 팔자주름, 이마 교정 뿐만 아니라 가슴과 엉덩이 등 꺼진 부위를 채우고 볼륨감을 주려는 모든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도움말 : 신문석 의학박사 / 청담거울피부과.성형외과 원장
미희언니 미모유지 비결은 몇 년에 한번 놓아주는 주사 ㅡ.ㅡ 가 핵심이었군요. 쩝, 돈만 있다면 주름땜에 신경쓰시는 울 엄마 한대 놔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교양녀는 달라
1. 클래식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영미는 원래 똑똑하지만, 대단한 집 아들과 결혼해서 원치 않는 공부 매일 하고 있죠. 바로 음악공부입니다. 은아가 워~낙 음악, 미술 등에 조예가 깊고 관심도 많아서 며느리를 닥달해서라도 가르치려고 하죠. 특히 지인들 자녀 중에 음악하는 이들이 많아서 일년에 몇 번 연주회 같은데 가야하는데, 영미에게는 괴로운 시간입니다.
특히 은아여사가 좋아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유명한 곡이라고 하네요. CF, 영화음악 등에도 많이 사용됐다구 하구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했을 때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 곡이라고 하니 별거 아닌 일로 남편 의심하고 괴로워하는 은아여사가 왜 이 음악을 좋아하는지 알만함.
2. 그림은 나의 힘 - 음악과 함께 은아의 교양 게이지를 높여주는 무기
무료해 하는 영미에게 아버님 서재에 있는 세계명화전집을 읽으라고 종용한 은아, 혹시 기억나시는지… 음. 애들만 보는건 줄 알았는데 어른도 보고, 고가인 것도 많더군요. 미술하는 분들이 많이 사보실 것 같긴 한데…
최근 영미한테 피카소 ‘강의’한 것 들으신 분 혹시 계세요? 피카소의 일대기를 어쩜 그렇게 줄줄 꿰고 있는지… 진짜 대단했습니다.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도 다녀오셨다구요? 허허.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카소미술관에는 피카소의 소년/청년시대의 작품을 중심으로 2,000점 이상의 작품이 수장/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은아가 말했듯 아내인 재클린의 초상화도 있구요. 어쨌든 특유의 교양으로 영미 기죽이는데는 일등이십니다.
**
몰랐던 것도 많고, 진짜 한다하는 상류층은 이렇게 사나 의문도 들지만(물론 더 대단할 수도 있겠죠) 장미희와 대부분 잘 어울렸던 아이템이지 싶습니다.
아침엔 샐러리즙을 먹고 피트니스에 가고, 점심엔 스파에 가고, 그림보러가고, 저녁엔 와인마시면서 교양녀답게 클래식을 듣고 있을 고은아 여사를 볼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요.
엄뿔 교양녀 장미희는 어떻게 살까?–장미희가 누리는 상류층문화 따라잡기
요즘 최고 인기있는 드라마는 뭘까요? 물론 조강지처 클럽도 있고, 식객도 있겠지만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는 뭐니뭐니 해도 ‘엄마가 뿔났다’입니다. 제 친구는 엄뿔을 봐야 주말을 제대로 보내는 것 같다고도 했는데요. 저와 제 친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볼 법한 드라마가 바로~~ 엄마가 뿔났다입니다.
엄마가 뿔났다의 치솟는 인기만큼 엄뿔의 독특한 캐릭터 ‘고은아(장미희 분)’의 인기도 점점 올라가고 있는데요. 요즘 광고도 엄청 찍으시고,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계십니다. 이분.
<여기서는 굴욕 당하셨지만 극중 이분의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도도함이란…>
장미희 님 이 드라마에서 도도함으로 완전 좌중을 사로잡으셨습니다.
고구마 따위의 음식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배고파서 밤에 생라면 먹으려고 하는 우리의 불쌍한 며느리 영미를 마구 꾸짖는 이 분의 도도함은 대체 어디서 우러나오는 것인지!
한 회에도 여러 번 등장하는 고은아의 ‘귀족놀음’. 때로는 이맛살 찌푸려지기도 하고 해보고프기도한 귀족 아템들. 무엇 무엇이 있나 한번 뽑아봤습니다.
엄뿔에서 장미희만 누리는 상류층 문화 따라잡기
*상류층의 술, 술, 술
1. 와인 - 입에게 부끄럽지 않잖아!
엄뿔 보다보면 뿔난 엄마 김혜자 집에서는 소주를 자주 마시지만, 도도녀 고은아 집에서는 주로 와인을 마신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고은아가 유달리 좋아하는 와인. 와인 마시는데도 예절이 있다는 걸 무지한 저는 첨 알았습니다.
은아님 말씀 외에도 검색해 보니 높으신 분이 와인을 따라 줄 때에는 손가락 2개(검지와 중지)를 모아 잔의 밑받침에 살짝 대고 짧은 목례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까다롭기도하군 ㅡ.ㅡ;)
와인 오픈하고 따르는 데도 방법이 다 따로 있다고 합니다. 특히 와인 원샷은 금물이라고 하네요. 최근에 와인 먹을 때 포도쥬스 같다고 맛있다고 벌컥벌컥 들이켰던 제 촌스러움이 급생각나서 우울해졌습니다.
2. 샴페인에도 적정 온도가 있다?!
두 사돈이 만난 자리에서 샴페인을 마실 때 백일섭 아저씨가 사돈 잔에 세게 부딪히며 건배! 해서 잔이 쨍그랑 깨졌던 적이 있지요. 평상시에 술 마실 때 우린 잔이 깨져라 건배하지만 상류층의 술은 그리 마시는 게 아닌가 봅니다. 특히 그 자리에서 고은아 여사가 했던 한마디가 유달리 기억에 남습니다. “샴페인 온도 변하고 김빠지면 맛없어요.”
아, 예… 그랬군요. 샴페인도 마시기 좋은 온도가 있었던 겁니다!
샴페인은 아이스버킷에 30분 정도 담궜다가 섭씨 6~7도가 되면 조심스레 따라야 하며 상온에 노출되는 즉시 샴페인 온도가 올라가는데 8~10도가 가장 마시기 좋은 때라고 합니다. 고급 샴페인은 20만원 대도 있다고 하니… 허걱… 금을 발랐나?! 은아여사는 이런 샴페인만 드시겠죠?-_-;;;;;;
3. 들어는 봤나? 히레사케
전 히레 하면 ㅡ.ㅡ;;; 히레가스만 생각났는데(식충이라 죄송)… 고상하신 은아님은 히레사케를 드시러 호텔 일식당을 가시더군요. 히레사케란 데운 사케에 복어꼬리를 태운다기 보다는 불에 살짝 구워서 넣어주는 술입니다. 복어꼬리를 술에 넣어주면 복어꼬리에서 영양분이 나오며 또한 향이 더욱 진해지게 되기 때문에 넣는다고 하는군요. 가격은 생각했던 것만큼 크게 부담가는 가격은 아녔습니다. 잔으로 6000원 정도? 단. 이 가족이 갔던 데는 호텔 일식당이었음을 명심하시길 ㅡ.ㅡ;;;; 얼마일진 안가봐서 몰라욧!
*미세스 무우운~ 스읖 준비해줘요! - 고결한 입이 먹는 고결한 음식들
1. 미세스 문이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 - 신선로, 구절판
미세스 문이 은아네 집에서 한식을 만들 때 빠뜨리지 말아야 할 건 뭘까요?
정답은? 신선로와 구절판입니다.
신선로는 열구자탕이라고도 불립니다.
입을 즐거이 하는 탕이란 뜻인거 같은데… 그렇게 맛있나요? 암튼, 신선로라는 탕기에 끓여먹는다 하여 신선로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탕기에 고기와 해산물, 채소 등을 둘러서 국물을 부어 즉석에서 끓여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안심, 간, 꿩, 전복, 해삼, 달걀, 버섯, 미나리, 후추, 잣, 은행, 호두 등등등 20개가 넘는다고 하니 미세스 문 만들다가 실신하시겠습니다.
그럼 신선로의 친구 구절판은 뭘까요? 초여름에 자주 먹었던 계절 음식으로 아홉칸으로 나뉘어진 그릇에 담아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여기 들어가는 재료도 눈 튀어나오게 많습니다., 바깥쪽 여덟 칸에는 곱게 채 썬 그대로, 또는 볶아서 익힌 쇠고기, 표고버섯, 호박, 당근, 죽순, 석이버섯, 달걀 흰자, 달걀 노른자 등을 색 맞추어 돌려 담고 가운데 칸에는 매우 얇게 부쳐낸 전병을 담아서, 먹을 때에는 접시에 밀전병 한 장을 놓고 여러 음식을 조금씩 담아 위에 겨자장이나 초장을 넣어 싸서 먹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드시는데도 살 안찌는 은아여사, 님좀 짱인듯 @.@
2. 호텔브런치도 가십니까?
전 그동안 늦잠잔 게으른 자만이 브런치를 먹는 줄 알았습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은아 여사도 브런치를 드시더군요. 다만, 호텔에서. ㅎㅎ
엄뿔 보다보면 호텔 브런치 갈 때의 옷차림에 대해 설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딱 떨어지는 정장 입고 가면 호텔 첨 가본 사람 취급 받는다면서 불쌍한 영미의 옷차림에 대해 한소리 제대로 하시죠. ㅠ.ㅠ
호텔브런치에는 어떤 메뉴가 나올까요? 샐러드, 애피타이저, 스테이크, 게살요리, 계란요리, 토스트, 시리얼, 스시 등 다양한 음식이 나옵니다. 그리고 호텔마다 다 다른 것 같네요.
가격대는 3만원대 후반에서 6만원대인걸 보니, 비싸긴 비싸군요ㅠ.ㅠ 흑
*상류층의 미모 관리 비결 - 할머니가 되기 싫은 장미희는 어떻게 관리할까?
1. 영미~ 스파가자
그렇다면 이번엔, 영미가 가기 싫어하는 곳은 어딜까요? 정답은? 바로 스파입니다.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죠. 은아가 스파랑 지압 받겠다고 하는 거… 며느리인 영미와도 하고 싶지만 영미는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브랜드스파, 들어보셨나요? 비싼데도 불구하고 몇주 전에 예약하고 가야한다는군요. 쳇!
브랜드 스파는 평소 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주로 찾는 곳인데, 가장 큰 장점은 자사제품을 이용한다는데에 있습니다.(겔랑, 클라란스 등등)
게다가 뷰티 브랜드 스파는 브랜드 본사의 노하우를 테라피스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호텔과 제휴해서 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뭐, 가격은 굳이 말안해도 어느정도인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서비스도 다양한데요. 마사지, 화이트닝 관련 프로그램, 슬리밍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갖추어져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예뻐지고 싶은 많은 분들이 정말 가고 싶어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 몇 년에 한번씩 주사도 맞죠 - 줄기세포 이식 성형
진규(김용건 분)가 장미희의 미모 유지 비결을 마구 떠벌립니다.
진짜 속이 후련~합니다. 은아에게 있어선 무릎 꿇은 굴욕과 거의 맞먹는 굴욕일이었죠.
지방줄기세포이식 성형은 이런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기사발췌입니다.
복부와 허벅지 등의 지방조직에는 일반 지방세포 뿐만 아니라 재생력이 뛰어나고 지방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성체지방줄기세포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분리 채취해 지방과 함께 이식하는 방법이다.
“지방이식을 할 때 지방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하면 혈관생성 능력이 우수한 지방줄기세포가 이식된 지방 조직 사이에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기 때문에 지방의 생착력이 극대화된다”는 것이 신문석 원장의 설명.
따라서 기존 방법보다 지방의 생착률이 20% 이상 증가, 최고 80%까지 높아지며, 기존 지방이식의 단점이었던 지방의 섬유화나 괴사 등의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줄기세포지방이식술은 다크써클, 눈꺼풀 꺼짐, 꺼진 볼, 팔자주름, 이마 교정 뿐만 아니라 가슴과 엉덩이 등 꺼진 부위를 채우고 볼륨감을 주려는 모든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도움말 : 신문석 의학박사 / 청담거울피부과.성형외과 원장
미희언니 미모유지 비결은 몇 년에 한번 놓아주는 주사 ㅡ.ㅡ 가 핵심이었군요. 쩝, 돈만 있다면 주름땜에 신경쓰시는 울 엄마 한대 놔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교양녀는 달라
1. 클래식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영미는 원래 똑똑하지만, 대단한 집 아들과 결혼해서 원치 않는 공부 매일 하고 있죠. 바로 음악공부입니다. 은아가 워~낙 음악, 미술 등에 조예가 깊고 관심도 많아서 며느리를 닥달해서라도 가르치려고 하죠. 특히 지인들 자녀 중에 음악하는 이들이 많아서 일년에 몇 번 연주회 같은데 가야하는데, 영미에게는 괴로운 시간입니다.
특히 은아여사가 좋아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 유명한 곡이라고 하네요. CF, 영화음악 등에도 많이 사용됐다구 하구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했을 때 마음의 안정을 줄 수 있는 곡이라고 하니 별거 아닌 일로 남편 의심하고 괴로워하는 은아여사가 왜 이 음악을 좋아하는지 알만함.
2. 그림은 나의 힘 - 음악과 함께 은아의 교양 게이지를 높여주는 무기
무료해 하는 영미에게 아버님 서재에 있는 세계명화전집을 읽으라고 종용한 은아, 혹시 기억나시는지… 음. 애들만 보는건 줄 알았는데 어른도 보고, 고가인 것도 많더군요. 미술하는 분들이 많이 사보실 것 같긴 한데…
최근 영미한테 피카소 ‘강의’한 것 들으신 분 혹시 계세요? 피카소의 일대기를 어쩜 그렇게 줄줄 꿰고 있는지… 진짜 대단했습니다.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도 다녀오셨다구요? 허허.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피카소미술관에는 피카소의 소년/청년시대의 작품을 중심으로 2,000점 이상의 작품이 수장/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은아가 말했듯 아내인 재클린의 초상화도 있구요. 어쨌든 특유의 교양으로 영미 기죽이는데는 일등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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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것도 많고, 진짜 한다하는 상류층은 이렇게 사나 의문도 들지만(물론 더 대단할 수도 있겠죠) 장미희와 대부분 잘 어울렸던 아이템이지 싶습니다.
아침엔 샐러리즙을 먹고 피트니스에 가고, 점심엔 스파에 가고, 그림보러가고, 저녁엔 와인마시면서 교양녀답게 클래식을 듣고 있을 고은아 여사를 볼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요.
엄뿔은 곧 종영하겠지만 정말 엄뿔은 장미희를 재발견할 좋은 기회였던 것 같군요>.<;;;
출처 - hswant.tistory.com
**무단도용 금지, 불펌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