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서 싫다는 남자친구 어머니

뽀롱2013.08.15
조회39,914


안녕하세요 29살 미혼녀입니다.

자기 전 답답한 마음 좀 풀어보고자 모바일로 글 써 봅니다.

나이도 있고 내년 초 쯤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나이가 좀 많습니다. 저랑 10살 이상 차이가 나요.. 저희 부모님 극심한 반대 있었지만 남자친구가 워낙 잘하고 저도 살면서 이렇게 사랑받아 본 적이 있나 싶게 사랑해줍니다. 이제는 저희 부모님이 남자친구를 더 좋아하시고 따로 연락해서 챙겨주시고...

문제는 남자친구 어머니입니다. 저는 남자친구보다 남자친구 어머니를 먼저 알게 된 케이스 입니다. 제가 말이 많지도 않고 교류하는 사람 많지도 않은데 본인 아들 만나는거 알고서 말도 안되는 제 험담을 지어내서 하네요. 당연히 남자친구는 믿지도 않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펄쩍 뜁니다. 제 귀에도 그 험담이 여러번 들어왔는데 참 입에 담기도 더러운 내용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못 들은 척 넘어가기는 기분도 더럽고 수치심 느껴질 정도입니다. 그래놓고 남들 앞에서는 우리 며느리감이라고 예뻐하시는 척 하네요.
저를 이렇게 싫어하는 이유를 압니다. 제가 예쁜 편이 아니에요. 남자친구는 잘생긴 편이라 그런지 그 전 여자친구들이 다들 늘씬하고 예쁜 편이었다네요. 대놓고 제 친구 예뻐서 맘에 든다고 말하시는 정도고 저한테도 외모지적 여러번 하셨어요. 남자친구 만나기 전에도.. 조카들도 외모 따져가며 예뻐하니까 말 다 했죠. 예쁜 편이 아닌건 알지만 못생긴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자신감도 떨어져 가요.
우아한척 연기하시는 그 얼굴 뒤에 숨겨진 가면이 무섭습니다. 남자친구만 보면 너무 좋습니다. 저를 이렇게 사랑해 준 사람이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남자친구 어머니는 소름 끼쳐요.

이렇게 뒤에서라도 얘기하니 속이 좀 편하네요.

모두 좋은 밤 되세요.

댓글 30

ㅎㅎ오래 전

Best40다 된 아들내미 이제와서 구제해주는것만이라도 고마운지 알아야지 싫으면 예쁜 베트남 아가씨랑 결혼하라해라 흥

ㅋㅋㅋㅋ오래 전

Best나이처먹은게 잘생겨봤자^^

아휴오래 전

나이40넘은 남들버린 똥차 가져가서 뭐하시려고요 나같으면 줘도 안가진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blooming오래 전

결혼 반대. 당신이 누군지도 뭐하는 여자인지도 어디사는지도 돈이 얼마 있는지도 모르고, 당신 남친이 누군지도 뭐하는 남자인지도 어디사는지도 돈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지만 결사 반대!!! 결혼은 둘만의 결합이 아닙니다!!!

오래 전

결혼안하시는게좋을듯..

ㅇㅇ오래 전

남친이 아무리 잘생겨도 저런엄마가 있으면 .. 싫으네요 ㅠㅜ

166녀오래 전

왜 스스로 헬게이트로 가는지 모르겠네요.아직 결혼전인데도 그정도면 결혼 후면 엄청나시겠어요

ㅎㅎㅎ오래 전

원래 나이차이 많으면 엄청엄청 잘해주던데요.. 그런 시어머니 보면서 어떻게 산대요.. 나중에 같이 살다가 ㅋㅋ 시어머니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지면 그땐 어쩌시려고 그러시나요 글고 진짜 나이많은 남자들은 다 잘해주던데요..

솔직한세상오래 전

어머니가 젊은 시절 생긴걸로 피해를 많이 보신듯? ------------ http://pann.nate.com/talk/319005819

토끼오래 전

결혼하면 고생한다.. 남자는 엄마 편이지 니편이 아니거든.. 사서 고생하는구나

즐거운하루오래 전

에고고 마니 지치시겠네요.. 근데 결혼이란게요 정말 그사람의 모든걸 다 사랑을 해야 생활이 진심으로 행복해지더군요. 예비시어머니의 그 가면.. 그것까지도 보듬어주고 같이 업고 가실 수 있어야 나중에 한숨이 덜 나와요. 아마도 그 가면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머니만의 또다른 사연이 있겠죠? 그걸 파악하고 한을 풀어드리면 성격이 차츰 좋아지실거라 믿어봅니다. 지혜로 잘 이끌어가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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