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몇 년 됐습니다. 꽤...
더불어 아내와 같이 자 본 지도 몇 년 됐습니다. 그냥 애들 땜에 사는 것도 아니고..도대체 이게 뭔 부분지...
오늘도 맛사지 해주다가 분위기 좀 잡을려고 했다가 핀잔만 들었네요. 피곤한데 뭐 하는 거냐며...왜 그렇잖아요. 맛사지 하다보면...아닌가?
물론 애들 키우느라 힘든 건 알지만 정말 시도 계속하다가 찐빠 먹는 것도 이젠 자존심 상해서 더는 못하겠습니다. 혼자 위롤 하든지 해야지 이게 나이 먹고 중삐리 고삐리도 아니고...내가 무슨 여자 한 번 어떻게 해 볼라는 사람도 아니고...이 나이에 증말..부부 사이에 살 안 섞고 사니까 맘도 멀어지네요. 저희 부부 사이엔 다정 애교 배려 뭐 이젠 연인들 사이에서나 하던 낮 간지런 그런 건 더는 없는 듯...
그냥 삽니다. 어린 분들 이해 못하시겠지만 연애할 땐 참 때와 장소 안 가리고 뜨거웠는데 도대체 이게 뭐 부부 간의 삶인지...그저 술과 담배 그리고 그나마 유일한 친구인 운동이 삶의 재미네요. 와이프한테 잘 하라구요? 저 맨날 눈치보고 삽니다. 세상에서 젤 무서운 사람? 와이픕니다. 누가 그러데요. 귀신 얘기 하다가. 귀신이 어쩌구 저쩌구 무서워 죽겠다는 둥...그러다, 오빤 귀신 무섭지 않어? 아니! 그럼 뭐가 무서워? 너! 라고...
증말 바로 내 얘기더라...이게 몹니까....아 불쌍한 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