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어머니는 맏며느리만 모셔야 하는거죠? 어이없음

짱나2013.08.16
조회6,570

저희 엄마께선 맏며느리이신데요

 

집에 아픈환자가족이 있다는 건 정말 힘들어요

 

아무리 잘해주고 사람들이 대단할 정도로  잘 모시고 잘 해드려도  제자리걸음이고

 

병원에서 몇년동안 저희 엄마께서만  할머니 봉양해가며 똥,소변 다 받으시고

자식들은 주말에 한 번씩 ? 잠깐 얼굴 비치고 가고

이게 말이나 됩니까?

장남한테 결혼한 죄겠지요.

 

 

사람이 하루 하루 죽어간다는 걸 지켜본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건줄은 몰랐네요.

며느리인 저희엄마께선 몇년넘게 다른 자식들 돌보지도 않는 할머니...

 

매 번 세끼 국,반찬 다르게 해드리고  입 짧으신 할머닌 조금만 반찬 겹쳐도 안 드시고

 

 

제 심보가 나빠서 그런지 정말 지긋지긋하고....

왜 맏아들만 이런일을 도맡아 하는지도 짜증나고 

할머니는 말이라도 쫌 좋게 하시는 것도 아니고

 

 

이 끝날 것 같지 않는 생활이 지겹습니다.

물론 끝은 나겠죠. 언젠간

그건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날이겠지요.

 

전 생각합니다.

그날 장례식장에서  다른 자식들 울기만 해봐라.,

지랄하고 자빠졌네라고 말해줄 겁니다.

 

왜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실천을 안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나중에 울고 제사만 잘 지내면 뭐 합니까?

다 소용없는 것을

 

 

아 그냥 다 짜증납니다. 지쳤어요.

치료비로 돈도 많이 들어가고  보태주는 사람 하나 없고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