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친한 친구가 저랑 같은 대학 같은 과를 쓴다네요...ㅠㅠ

고3학생2013.08.16
조회319
안녕하세요
수능을 코 앞에 두고 있는 고3이지만....
요새 저 고민때문에 공부가 손에 안 잡혀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ㅠㅠ

일단 그 친구랑 저는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구요.
고2까지만 해도 서로 연락 주고 받으며 지냈지만
고삼 되면서 공부하느라 바쁘다 보니 어느새 연락이 끊기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우연히 그친구를 만나게 되서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우연히 대학 얘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너는 무슨 대학 무슨 과 갈꺼야~??"
하고 물어봤더니....

......저랑 같은 대학 같은 과를 쓸거라는거에요...
(자세히 썼다가 그 친구가 혹시 보면 너무 미안할거 같아서....이해해주세요ㅠ)
그것도 심지어 같은 전형으로.......

그때부터 표정이 급속도로 안좋아지기 시작했는데
모의고사 성적을 물어봤더니 저랑 비슷한데 수학이 저보다 훨씬 잘 나온다는 소리 듣고
제 표정은 걷잡을수 없이 망가져만 가고.....;;; (원래 표정관리 진짜 못해서요ㅠㅠ)
어느새 어색하고 불편한 분위기가 감돌길래 흐지부지 인사하고 나와버렸네요

하아......분명 그 친구 작년까지만 해도 그 과랑 전혀 상관없는 데 간댔는데.......
모르면 몰랐지 이랗게 알게된 이상 더 살갑게 굴지도 못하겠고
괜히 친구가 원망스러워만 지고 너무 답답하네요....

일단 수시 써볼꺼라서....그래 이때 한방에 붙으면 돼!! 친구 원망할 필요 없어
하고 자기위안은 하지만 사실 붙을 가능성은 별로 안되구요.....
그렇게 되면 정시로 가야하는데.....4명 뽑는데 거기에 저보다 잘하는 제 친구가 쓰면
....전 떨어지고 그 친구는 붙는 그런 상황이 올까봐 불안해서 잠도 안 오는거 있죠ㅠㅠㅠ

그래도 한때는 친하게 지냈고 서로 고민도 들어주고 위해주는 그런 사이였는데.....
요 며칠동안 저와 제 친구의 거리는 말로 할수도 없이 벌어지고 말았어요

혹시 톡커님들 중에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그때 어떻게 대처?? 하셨는지....친구분이랑은 어떻게 하셨는지 얘기를 듣고 싶어서요
ㅠㅠ 경험담 있으시면 이야기 해주시길,...부탁드릴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