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고민좀들어주세요

고민좀2013.08.16
조회159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인데요 더 참다가는 화병나서 제가죽든 아빨죽이든 할것같아요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려도 양해바래요

댓글까진 안바랍니다 그냥 털어놓고싶었어요
일단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많이가난한건 아닌지는 몰라도 국가에서 나오는 백만원도안되는 돈으로 생활해요

학원같은건 다니고싶어도 못다니고요 아빠는 일을안해요 엄마는 병원에 계시고요 아빠가 다리가 불편하신 장애인입니다

여기까진 뭐 괜찮아요 사람이 가난할수도 있는거지 하지만 매일욕을해요

저녁에 불 잠깐켰다고 시x년 ㅈ같은년 엄마욕도하고 절 죽여버린대요 문둥이같네 뭐하네 맨날욕해요 밥먹다가도 지가짜증나면 시x 시x 계속하면저 학생이 왜그러냐 하면서 욕해요

저 어렸을때 기억나는게 사촌동생이 놀러왔을때 예쁘다며 안아서 들어줬는데 저한테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 예쁘다고한적도 칭찬한적도 안아준적도 없어요 그때 안아달랬는데 아빠가 저한테 잔소리했어요 그때 제가 9살 사촌동생이 5살쯤 이였어요

지금까지 가족사진은 딱 한장찍었어요 2학년때 집에서 외식은 한번도안해봤구요 놀러간적도 없어요

가난하니 옷도 못사입으니친구들과도 놀러가지도 못해요 가난한건 죄가아닌데 저는 너무힘들어요 아빠때문에 가난한아빠때문에

아빠는 옷한벌 살때마다 뭐라뭐라 혼잣말로 계속욕해요 나도 학생인데 다른애들처럼 놀고싶은데 돈이없으니 같이노래방이나 시내같은건 꿈도 못꿔요

아빤 내게 공부잘하기를 바래요 하지만 집엔 책상하나 없어요 문제집같은것도 없어요 사달라고해도 안사줘요

욕하면서 필요없는건데 왜사냐고 학원도 안다니는데 저도 공부해서 성공해서 엄마호강시켜드리고 싶은데 공부하고싶어도 못해요

집이작아서 옆집소리 사람들소리 아빠티비소리 엄청시끄러워요 공부하려고 불키면 더워죽는데 불킨다고 시X년 소리듣고

돈모아서 사고싶은거 살때도 욕먹고요
선풍기틀고 이불살짝 덮었다고 욕먹고요
과일깎아달랬는데 욕먹고요
티비 아빠보고싶은거 계속보고 저보고싶은거 하나봤다고 버릇없는년 시x시x시x 내가죽어버려야지 ㅈ같은집구석 하면서 욕먹었어요

근데 더짜증나는게 자신은 복권사는데 몇만원씩 쓰고 제가 피자하나 먹고싶댔는데 쓸데없는 소리한다고 그랬어요 자기는 새벽에도 불 막 키면서 방금9시쯤에 불켰다고 또 욕먹었어요

진짜 나도 다른애들처럼 아빠랑같이 놀러도가고 외식도하고 친하게지내고싶은데 욕먹고 속으로 아빠욕하는 그런사이말고 화목하고 행복하게 다른애들처럼 살고싶은데 아빠는 그게 아닌가봐요

제가귀찮대요 죽어버렸으면 좋겠대요 다른애들도 아니고 아빠한테 그런소릴들으면 진짜 화나면서 짜증나고 죽고싶어요
제가 친딸이 아닌가봐요 아무래도

지금까지 상처되는게 있는데요 예전에 저보고 사회에 아무데도 쓸모없는 인간이래요 그래도 할머니들에겐 인사도 잘했는데

진짜 내가 쓸모없는 인간인가 맨날저보고 문제래요 날라리래요 싸가지없대요 화장도안해요 스킨로션도 없어요 돈없어서 안사줘요

아파트할머니들이 예쁘다착하다 칭찬해주시면 너무좋아요 그런소린 평소에 못듣거든요 아빠도 안해주시는 소릴 할머니들이 해주셔요 피도안섞인 남인데 그 할머니들이 더 좋아요

할머니들은 저에게 웃어주시거든요
아빠는 비웃는거 빼고 안웃어주셔요 아빠에게 내 딸 잘했어 네가 최고야 이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맨날 욕,넌 쓸모없다,한심하다 이소리만 들어요

또 제가 미술을 잘해요 미술학원은 꿈도 안꿉니다 그냥 집에서 그리는것도 재미있고 좋은데 그것도 못하게 해요

너무 슬퍼요 제친구중에 사장 딸이 있거든요 걔는 태어날때부터 엘리트인데 저는 이러니 죽고싶을때도 있어요

방탈 죄송하지만 이렇게라도 얘기하고 싶었어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