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하는 곳이 놀이방인줄 착각하는 부모

히힝2013.08.17
조회1,545
안녕하세요

결혼 1년차 20대의 마지막 청춘을 즐기는 여자입니다



평소에도 판을 자주 보는데 오늘 좀 황당한 일을 겪었는데그럴수도 있는 일에 제가 예민한건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적어봅니다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ㅜㅜ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오타 등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세요^^



오늘 신랑이랑 잠깐 일이 있어서 나왔다가



헌혈하는 곳을 지났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 헌혈을 하러 들어갔어요



잠깐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부부가 여자애 둘(초등학생 정도 되는 딸)을 데리고 들어오더라구요



헌혈하는 곳 들어가면 대기실에 음료수랑 초코파이가 놓여있는데 애들 엄마가 애들한테 음료수를 마시라고 하더군요 그건 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오늘따라 헌혈대기자가 많아서 좀 오래 기다리는데



그 애들 엄마가 또 음료수를 먹이더라구요



근데 한두번은 애들이 그냥 먹더니 나중에는 먹기 싫다고 했는데 계속 먹이고 자리앞에 초코파이가 몇개나 널부러져 있는지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애 엄마 하는 말이 오늘 간식 안먹고 나왔으니 많이 먹으라고 하더군요ㅋㅋ



애 아빠는 애들한테 핸드폰 주더니 게임 시키는데



보통 사람들이 많으면 무음으로 하거나 아님 소리를



최소로 해서 게임시키지 않나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정말 짜증이 날 지경이었어요



물론 앞에서 좀 시끄러우니 소리 줄여달라고 말은 못했습니다 애 엄마아빠가 딱 봐도 얘기해봤자 네 죄송해요~하고 말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헌혈하고 나서도 게임하면서 음료수, 초코파이 먹으며 자리를 뜨지 않더군요 애들 나들이 시키러 온건지 좋은 의도로 헌혈하신건지는 모르겠네요



헌혈은 모두에게 뜻 깊은 일인만큼 헌혈하며 기다리는 시간도 서로가 쾌적하게 대기할수있게 기본적인 예의를 차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