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제 앞에서 방귀를 참아요

주니맘2013.08.17
조회20,113

 

결혼 11년 차 여덟 살 된 아들 있는 맘입니다

 

저와 신랑은 연애 기간 5년 포함해서 15년 동안 실수로 모르고 뀐 거ㅜㅜ 빼고는

(저는 세 번 그랬고,,, 신랑도 제가 듣기로는 두어 번 살짝 그런 것 같네요) 

방귀를 안 텄구요,,,,

 

안 튼 이유는 너무 편해질까봐 그런 거예요

좀 주책이긴 한데, 아직 남자 여자로 보고 있어서요 ㅎㅎ ㅠㅠ

 

 

근데 우리 아가도 엄마 아빠 앞에서 방귀를 안 뀌네요,,,,

거실에 있다가도 자기 방에 이유 없이 갔다가 오기도 하는데 

아마도 가서 뀌나 봐요,,,

 

4살 즈음? 이후로 들어본 적이 없어요 우리 아들래미 방귀소리, 트름소리도,,, 

조금 걱정이 되어서 남편한테 조심스레 물어 보았는데 

본인도 생각해 보니 없다고 그러고,,,ㅠㅠ

 

설마 엄마 아빠가 하나 뿐인 울 아가 방귀소리가 듣기 거북할까요 ㅠㅠ

아마 저랑 신랑이 안 그러는 걸 보고

"가족과 있을 때도 뀌면 안 되는구나" 라고 인지하고 따라하는 것 같은데,,,

 

물론 기본적인 예절이 몸에 벤 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편하게 있지, 어디 가서 편하게 지내나요 ㅜㅜ

30대 중반에 내숭 떠는ㅜㅜ 엄마 아빠 때문에

아들 혼자 속으로는 불편한 건 아닌 지 걱정이 되네요,,,, 

이제 갓 초등학생일 뿐인데,,,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이런 집 혹시 또 계신가요?

잘 아시는 분이나 유아 쪽 공부하시는 분들 혹시 보시면

우리 아이 이렇게 크게 해도 괜찮은 지 알려주시면 감사 드릴 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만약 집에서라도 생리현상 편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낫다면,,,

엄마 아빠가 솔선수범을 보이는 방법 ㅠㅠ 빼고,,, 좋은 대책이 없을까요

우리 아들만 혼자 방귀 트라는 것도 조금 불공평한 것 같긴 하지만 ㅜㅜ

 

어렵네요,,,,

    

 

 

 

댓글 29

대다나다오래 전

Best15년 동안 방구 참은 남편이 제일 신기함

오래 전

Best뜬금없지만 울아빠 침대에서 방구끼면 침대 울림... 마치 바지가 터질듯하게 쁘왁!!!!하고 모아서 뀜.. 뜬금없어서 죄송

ㅋㅋ오래 전

Best우와..처음알았다 가족끼리 방귀안트는 사람들 많구나.. 살짝 충격?먹음..

ㅎㅎ오래 전

저는 21살인데요 제 친구도 외동인데 부모님앞에서 잘 안뀐데요 구지 참는건 아닌데 안마렵다네요 고3때 가족끼리 티비보다가 무심코 방귀를 한번 꼇는데 친구네 어머니께서 어머 너도 방귀껴? 이럴정도라네요 ㅎㅎ 건강에 이상잇는거 아니면 딱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

아놧오래 전

우리 아빠는 엄마가 방귀 뿡 뀌면 웅 여보 뭐라구? 방금 뭐라했어? 이러심 ㅋㅋㅋ 엄마도 아냐 별 말 안했어 이러고 ㅋㅋ 방귀 트고 안 트고는 가정 마다 분위기가 있는거니까 그렇긴 한데 아이가 정말 거기에 영향을 받은거면 잘 얘기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집에 있을 땐 편하게 뀌어도 된다고 ㅎㅎ

오래 전

그렇게 키우셈 민폐끼치지말고ㅡㅡ

ㅋㅋ오래 전

아나~웃겨 여자남자로 보는거랑 방귀 뀌는거랑 뭔상관ㅋㅋㅋ 그거랑은 상관없구 걍 생활방식인거져~ㅋㅋㅋㅋ간만에 빵터지넼ㅋㅋㅋㅋㅋ

오래 전

저희어머니도 아버지앞에서는물론 우리삼남매앞에서도 방귀뀌신적이 없는데 한 20년동안 그렇게살아오니까 나중에 내가 결혼했을때 애들이랑 남편앞에서 방귀를 어떻게 터야하나 되게 어색함...

솔직한세상오래 전

엄마가 아들 앞에서 시원하게 몇번 끼세요 ---------- http://pann.nate.com/talk/319029811

오래 전

뜬금없지만 울아빠 침대에서 방구끼면 침대 울림... 마치 바지가 터질듯하게 쁘왁!!!!하고 모아서 뀜.. 뜬금없어서 죄송

오래 전

아이고 아드님 진짜 귀여워요ㅋㅋㅋ 으으 예쁘니 하나 두셨네요! 베댓님 말씀처럼 생리현상 관련된 만화영상이나 동화 이런거 같이 보여주시고 읽어주시고 그래보세요~ㅋㅋ

솔선수범오래 전

저희가족은 방귀를안트다가ㅋㅋ제일어린 남동생이 당당하게 어렸을때부터 먼저 솔선수범했답니다 그이후로 다 자연스러워졌어요ㅋㅋ

27女오래 전

저도 가족들 앞에서 방귀 뀌거나 트림하지 않습니다. 트림을 해야할 것 같을 땐 소리가 안 나게 입 다물고 하는? 그렇게 하고 숨 뱉을 때도 냄새 안 나게 고개 돌려서 뱉고 그래요. 방귀는 방에 혼자 있을 때 해결하는 정도? 어릴 땐 거실이나 방 근처에 가족들 있음 참거나 소리 안 내고 그랬어요. 지금은 소리에 신경 쓰진 않는데, 면대면으로 있을 땐 뀌지 않습니다. 소리 없는 방귀 조차도요. 아빠는 아무 데서나 방귀 잘 뀌시고, 엄마는 소리 안 나게 뀌시는데 그것도 자주는 못 봤어요. 동생은 트림은 잘 하는 편이고 방귀는 저처럼 혼자 있을 때 뀌는데 소리는 뭐... 저도 제가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가족들이 어렵다기보단 그런 걸 보이는 게 창피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개인 성향이라고 할까요? 오히려 제 성격을 온전히 드러낼만큼 가족들이 편한데 이런 생리현상에 관해선 안 편하더라구요. 고등학교 때까진 생리대 뜯는 소리도 안 내려고 2, 3분에 걸쳐 뜯곤 할 정도였어요. 아, 그러고 보니 저는 남의 눈을 엄청 의식했습니다. 집 앞 슈퍼에 나갈 때면 머리 감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나가야 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좀 그렇긴 하지만 많이 나아졌어요. 나이가 들고 무뎌지면서 그런 게 조금씩 허물어져 가는데, 단번에 고쳐지진 않습니다. 고쳐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도 않지만요. 굳이 아이에게 뭔가를 해야겠다 싶으시다면 아이가 자존감이 낮은 편은 아닌지 들여다보시는 정도는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 우리 아이가 문제인가?' 하고 걱정하실 건 절대 아니구요. 본인이 혼자서 해결 못 한다면 배가 아프다거나 하는 문제가 생길 겁니다. 그럼 차차 치료해 나가면 되구요, 항상 그렇게 참을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아이가 커가면서 머리로 이해하고, 몸으로 부딪치게 됩니다. 그럼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일 수 있어요ㅎㅎㅎ 너무 걱정 마시고 예쁜 내 아이, 하고 사랑으로 열심히 키워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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