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흥정의 수단에 불과한가?

전문가2013.08.17
조회1,178
http://pann.nate.com/talk/319000129?page=2
3년된 남친이 결혼 생각이 없다면서 고민이랍시고 올라온 글이다. 그 글에 달린 여자들의 댓글이 가관이다. 직접 가서 읽어보시길 바란다. 한마디로 " 로또 잡으려면 남자 속이고 일부러 가임기에 관계해서 애 생기면 그걸 빌미로 결혼해라 " 라는 것이다. 정말, 추하고 더럽다.
나는 `임신했다고 유세부리지 마라, 니들이 대리모냐?` http://pann.nate.com/talk/317806087 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거기서 애를 핑계로 자신의 욕망을 채워나가려는 일부 여자들의 이기적인 마인드를 잠깐 언급했었는데, 여기에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보자면
1. (임신했을 때) 임신했으니 니가 살림 다 해라. 그래놓고 오히려 몸 약해져 산후조리원 직행.
2. (임신했을 때) 먹고 싶은 거 사와라. 안사오거나 실수하면 원한을 품다시피 함 
3. (임신했을 때) 임신 우울증이다 드립치면서 여러가지로 남자를 못살게 굴음. 
4. 애를 핑계로 좋은 아파트로 이사 가자고 졸라댐. 좋은 학군으로 가야 한다는 핑계.
5. 애를 핑계로 자기 해외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망을 관철함. 남자 기러기 아빠 만들어 버림.
6. 애들이 먹고 싶어 한다며 먹으러 가자고 함. 실은 자기가 먹고 싶은 거. 애한테는 "XX가 먹고 싶다"고 말하라고 일부러 시킴. -_-;; 
7. 애들이 여행가고 싶어 한다며 가자고 함. 실은 지가 여행 가고 싶은 곳을 골라 감.
8.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애가 아프다`면서 빨리 들어오라고 함. 남편이 약속이라도 잡을라 치면 `애가 아픈데 약속 잡을 생각이 나느냐`면서 약속을 방해한다. ( 하지만 어린 애들의 경우 일년의 4분의 1 정도를 감기 달고 사는 경우도 흔하다 )
9. 시댁에 가기 싫으면 `애들이 차 멀미가 심하니 가지 말자`고 말함. 왜 가기 싫다고 말을 못해
10. 자모 모임에 나가서 내가 기가 안죽어야 애들도 기가 안죽는다고 말하면서 `명품 백과 명품 옷을 입어야 한다`고 남편에게 둘러댐 ㅡㅡㅋ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옴
11. 샤넬백을 들고 다니기 힘드니 대신 `고귀한 신분`을 뽐내기 위해 더 비싸고 더 최신에 더 옵션 많이 달린 유모차를 끌고 다니려고 함. 물론 애한테 충격이 덜 간다는 둥 애를 위하는 척. ( 유모차 끌고 다니는 여자들끼리 지나다니면 서로 애는 안보고 유모차 브랜드부터 보는 경우가 허다함 )
12. 마찬가지 이유로 금방 못입게 될 아이 옷을 명품, 비싼 옷을 입히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자신의 샤넬 백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친구들에게 나 잘났다, 남편 돈 잘번다 자랑하려고 ㅡㅡ;
13. 자기 결혼식 왔던 친구들이 결혼하면 제일 많이 등장하는 게 애 핑계임. 애 아파서 못간다가 많음. 역시 애는 `전가의 보도`로다.
14. 남편 친구들이 집에 오는 게 싫으면 `애들 공부한다, 애들 때문에 재울 곳 없다`라는 식으로 반응함. 왜 남편 친구들이 오는 게 싫다고 말을 못하니
15. 심지어 늘어선 줄 새치기를 할 때도 `애가 힘들어 해서`라고 둘러대면서 뻔뻔하게 새치기를 함
16. 애의 교육을 위해서, 애의 만족을 위해서, 애의 건강을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는 도구 정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너무 많음. 애는 그냥 핑계일 뿐
17. 결혼 전에는 자신이 전업주부로 눌러앉아 편하게 살고 싶은 욕구를 `자녀에게 더 신경을 써주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라는 식으로 치장함. 그래놓고 실제론 어려서는 유아원, 커서는 학원들 돌리기 바쁨. 그게 교육이여? 그리고 그걸 `현모양처`라고 당당하게 표현함. 마치 전업주부만이 현모양처가 될 수 있는 양, 전업주부를 하면 자동적으로 현모양처라도 되는 양.
18. 주위 사람들을 조종하는 수단, 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애를 활용함.
19. 이혼의 위기에 몰렸을 경우에도, 애를 봐서라도 이혼하지 말자는 식으로 남편을 설득함. 
20. 참으로 애는 결혼 강요용에서부터 이혼방지용으로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며, 심지어 양육비 타내서 자기가 쓰는 용도로까지 이용됨.
21. 게다가 이혼 후에 전남편과의 재결합을 위한 도구로까지 이용하는 경우도 허다함.
22.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이 예는 많고도 많다.

이렇듯 애를 자신의 도구로 삼는 경우는 너무 흔한데, `애를 통해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려는` 이런 사고 방식은 이제 임신공격이라는 형태로도 나타난다. 맨 위에 언급한 링크의 글에도 남자는 결혼하기 싫다는데도 결혼을 어떻게든 해야겠다고 의중을 내비치니 여자들은 댓글로 `임신을 하라`라고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100% 임신 안되는 날이라고 안심 시켜서 배란일에 콘돔 없이 성관계 맺어 애가 생기면 지도 양심(???)이 있으면 결혼 하겠지 별 수 있겠냐`라고 말하는 것이다.
`애를 도구화`하다 보니 사람의 생명 마져도 자신의 욕구 실현을 위한 흥정의 대상으로 삼는 작태를 보이는 것. 그런데도 남자가 싫다고 한다면 여자는? 그 애를 고이 낳아 키울까? 아니면 낙태를 선택할까? 방법은 뻔하다. 시도가 실패했으면 더 이상 애는 결혼 수단으로서의 가치 없어질테니 낙태를 선택할 것이다. 생명 존중 사상은 눈꼽만치도 없으면서 남자에겐 생명을 존중하라고 강요하면서 결혼이라는 이득을 취하라고 뻔뻔하게 코치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이중잣대의 극치.
정말, 애를 인질, 수단, 흥정거리로 삼아서 자신의 이득을 관철하려는 일부 여자들의 그릇된 사고방식을 보자면 치를 떨지 않을 수 없다. 이 글을 보는 남자들도 명심하도록 해라. 여자들은 언제든 자신의 배란일을 속이고 임신을 유도할 수 있다. 그게 바로 임신 공격. 그게 싫으면 무조건 콘돔 없으면 성관계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평소에도 여친의 생리 날자를 꾸준히 체크해서 (가임기 알려주는 스마트폰 어플도 많다. ex: 우먼센스) 얼토당토 않은 날에 콘돔없이 성관계 하자는 계략에 속아 넘어가지 말길 바란다. 예쁜 얼굴 뒤에 요물이 숨어 있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