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는 20대 후반 남자친구가 있어요. 알고 지낸지는 1년, 본격적으로 만난지는 백일가량 됐는데, 둘이 있을 땐 저를 참 많이 이해해주고 뭐든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정말 좋은 남자예요.
근데 이상하게도 단체 모임이 있을 때 이분이 자꾸 남들 앞에서 저한테 훈계? 구박? 비슷한 소리를 하네요.
어떤 사람이 무슨 말을 하면 '너도 좀 보고 배워' 라던지 '잘좀 들어둬' 라던지... 이런 말이 한두번이 아녜요. 제가 크게 잘못한 게 없는데도 말이에요.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저희가 몸매가 좋으신 여자분이랑 대화중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몸매가 그렇게 좋은 비결이 뭐냐고 했더니 운동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남자친구가 어김없이 또 '열심히좀 해' 이러더라구요. (전 그래도 마른 편인데, 요즘 살이 약간 쪄서 속상해하고 있으면 지금 몸도 충분히 예쁘다 얘기합니다...)그런 얘기를 남들 앞에서 자꾸하니까 남들 앞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구박받는 느낌이 들고, 내가 그분한테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져서 참 속상하거든요..
나중에 서운하다 얘기하면서 울었더니 당연히 농담이라고, 나에 대해 확신하고 있는 자기 마음은 모르고 그런 말을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믿는 모습이 속상하다고 얘기하더라구요.;;;;;
팔불출처럼 남들앞에서 애정 과시하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남들 앞에서 최소한 사랑받고 존중받고 싶단 생각은 들게 해줬음 좋겠는데, 자꾸 이런식으로 남들 앞에서만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명령조로 요구사항을 뱉는 심리가 뭘까요? 남자가 더 우월해보이고픈 가부장적 심리가 숨어있는 걸까요? 정말 궁금해서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많은 댓글과 조언좀 부탁드려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꾸'너도 좀 ~하라'고 말하는 남자친구
저한테는 20대 후반 남자친구가 있어요. 알고 지낸지는 1년, 본격적으로 만난지는 백일가량 됐는데, 둘이 있을 땐 저를 참 많이 이해해주고 뭐든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정말 좋은 남자예요.
근데 이상하게도 단체 모임이 있을 때 이분이 자꾸 남들 앞에서 저한테 훈계? 구박? 비슷한 소리를 하네요.
어떤 사람이 무슨 말을 하면 '너도 좀 보고 배워' 라던지 '잘좀 들어둬' 라던지... 이런 말이 한두번이 아녜요. 제가 크게 잘못한 게 없는데도 말이에요.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저희가 몸매가 좋으신 여자분이랑 대화중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몸매가 그렇게 좋은 비결이 뭐냐고 했더니 운동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남자친구가 어김없이 또 '열심히좀 해' 이러더라구요. (전 그래도 마른 편인데, 요즘 살이 약간 쪄서 속상해하고 있으면 지금 몸도 충분히 예쁘다 얘기합니다...)그런 얘기를 남들 앞에서 자꾸하니까 남들 앞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구박받는 느낌이 들고, 내가 그분한테 모자라고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져서 참 속상하거든요..
나중에 서운하다 얘기하면서 울었더니 당연히 농담이라고, 나에 대해 확신하고 있는 자기 마음은 모르고 그런 말을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믿는 모습이 속상하다고 얘기하더라구요.;;;;;
팔불출처럼 남들앞에서 애정 과시하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남들 앞에서 최소한 사랑받고 존중받고 싶단 생각은 들게 해줬음 좋겠는데, 자꾸 이런식으로 남들 앞에서만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명령조로 요구사항을 뱉는 심리가 뭘까요? 남자가 더 우월해보이고픈 가부장적 심리가 숨어있는 걸까요? 정말 궁금해서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많은 댓글과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