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라 부른다고 막 머라 하시는 예비 시아버지

여친마눌2003.12.25
조회2,383

예비 시부모님,,,

오빠랑 연애할 당시만 해도

예뻐해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시고

막내 며느리 감으로 인정 하셨는데

갑자기 제가 임신을 하고 오빠랑 동거를 하게 되자

눈총을 주기 시작하더군여.오빠라 부른다고 막 머라 하시는 예비 시아버지오빠라 부른다고 막 머라 하시는 예비 시아버지

 

막내 집안이라 다른 친척들 눈치가 보였기 때문이져.

그래서 오빠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구여.

다행이두 최근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시더니

몸조리 잘하라고 걱정도 하시구 그러네여.

 

어제 예비 시아버님과 시어머님이 올라 오셨는데

어머님두 생각보다 잘해주시구......

얼마나 기쁘던지 눈물이 나더군여......

 

근데여. 오늘 아침 크리스마스라고

오빠가 어제 케익을 사 가지고 왔는데

아침에 식사 하구

간단하게 다과상을 차렸는데여......

뜻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네여.

 

평소처럼

 

“오빠~! 얼른 씻고 와~” 라고 했져..

 

시아버지께서 갑자기

 

“아니 니가 지금 머라고 불렀냐”

 

“오빠가 머냐”

 

“장차 네 서방이 될 사람인데 오빠가 머냐”

 

저는 아무 말도 못하고......

시아버지께서는

 

“아직 결혼 전이니 00씨라 불러라!”

 

이렇게 호통을 치시더군요.

 

-_-a...... 민망하더군여......

 

오빠는 시아버지 앞에서

 

“00씨 보단 오빠가 좋다” 했져..

 

그랬더니 시어머니께서는

오빠가 여자 편 든다구 막 머라 하시더군여......

 

시부모님은 오전에 내려가셨지만 그렇게 좋은 기분으로 내려 가신 건 아니구여.

호칭 땜에 좋았던 감정이 한 순간에 무너진 건 아닌지 걱정도 되네여

 

앞으로 저두 “00씨” 보단 “오빠”가 좋은데......

오빠 얼굴 보며 “00씨”라고 연습이라도 해야 될 거 같네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