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이의 이제는 웃으며 말할수있뜨아 01

요망하도다2013.08.17
조회2,034
안녕 엉니오빠들!!!ㅎㅎ 요망이에요!
사실 이전에도 가위눌린 일로 판을 쓰다 만적이있었는데,
차근차근 다시 써보려구요ㅎㅎㅎ
잘부탁드립니당!!
이야기 진행상 편하게 반말로 갈게요!!


귀신을 처음본건 내가 4살때 일이야.
아니지, 내 기억 속에서 제일 오래된 기억이 4살때인거지, 그 전에도 봤을지도 모르징

내가 4살때 우리집은 슈퍼를했어.
영화 추격자보면 그 눈치없는 아줌마네 슈퍼는 슈퍼가 있고
그 슈퍼안에 가정집같이 생활공간이 있잖아? 우리집이 그랬어.
슈퍼랑 방이 통하는 문 바로 안쪽에 금고가 하나있었지.
4살짜리 딸이 어디가서 말하고 다닐까봐 나한테조차 비밀번호를 알려주지않던 그 강철금고ㅋㅋㅋ
그 금고는 주로 낮엔 만원짜리를 담아두고 밤엔 전재산을 넣어두는거라서 하루에 두어번 빼고 종일 잠겨있었어.
근데 어느 날 잠을자는데 내 못난이인형만한 요정 둘이서 엄마지갑을
어깨에 얹고 두비두바바하는 포즈로 콩콩 뛰어다니는거야.
그러다가 나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나한테 와서
"쉿 아가야 조용히하고 자자. 코 자자"
이런식으로 볼을 토닥여주고 다시 지갑을 얹고 금고로 뛰어드는거야.
나보다 쪼그만것들이ㅋㅋㅋ
분명 금고가 잠겨있었는데 통과한거지.
그리고 잠이들었다가 깼는데, 간밤에 강도가 들었던거야.
간큰 강도놈이 방 한가운데 세사람이 자고있는데 방을 뒤집어엎어놨지.
다행히 털린건 없었는데, 엄마가 항상 지갑은 배개에 넣고 베고잔단 말야?
빼는순간 다 느낌이 날수있도록!!
근데 요망하게도 그 지갑만 훔쳐간거야.
듣고있던 내가 나 지갑어딨는지 안다고 요정이 갖고 금고로 들어갔다고 막 말했는데 혼만 났었어ㅠㅠ 어른들 방해한다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아빠가 금고를 확인하려고 연 순간!!!

그래. 지갑이 거기 있었어!
엄마는 한번도 돈을 금고에 넣어둔 적이 없었는데 말야.
그 이외에도 슈퍼에 도둑이 몇번 들었는데 그 말마다 난 그 난쟁이들을 본것같아.


가장 중요한건 뭔지알아?
최근에 엄마랑 얘기하다가 알게된건데, 난쟁이들이 굳이 나보고 자라하던 그 날, 지갑이 금고속에 들어가있던 그 날.
우리집 탁자위에 못보던 식칼이 있었대.
작정하고 왔던 강도였던거지.....
만약 내가 난쟁이들 말을 무시하고 일어났었더라면.......
난 4살때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됐을지도 모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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