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상한 옆집이야기. (제가너무예민한가요?)

옆집ㅡㅡ2013.08.17
조회108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징징대는 것 같을까봐 안쓰려 했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요.

저희 집은 저층 아파트ㅡ엘리베이터 없는 5층ㅡ 맨 윗층, 그러니까 5층입니다.
근데 옆집이 좀 이상한 행동들을 해서 좀
짜증이 나네요.

비가 오면, 항상 우산을 복도에 쌓아놓습니다.
저희 아파트는 계단식이구요,
저희 집은 난간쪽, 옆집은 계단과 연결되어 있는 쪽 입니다. (이해가 가시는지..)

옆집 딴에는 자기 집 현관 앞이니까 그냥 그렇게 두는 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저희 집으로 가려면 그 공간을 꼭 지나쳐야 하는지라 불편항이 있어요, 게다가 한두개도 아니고 여러개를 그렇게 쌓아두는 것도 좀 그렇구요

또, 계단 복도에 자전거를 갖다두고 ㅣ년내내 한번도 안 탑니다. 덩치가 크니 오갈때 불편하구요..

한여름,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열어둔 채로 문앞에 둡니다. 버리려고 하는건 알겠지만.. 냄새가 너무 심해요.

아파트 문짝에 광고지 붙이잖아요? 황당한건, 제가 문열고 들어갈 때 저희 집 것을 떼서 집으로 들어갔는데, (이때 옆집것은그대로 있었음) 몇분뒤에 다시 나와서 문 잠그다보니 다시 광고지가 붙어있더라구요. 근데 옆집 것은 떼어져 있었음..


며칠전 집에 가는데 저희 집 문 바로 앞에 짜장면그릇ㅡ잔반이 가득한ㅡ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저희 가족중 누가 먹었나보다 했어요. 근데집에와서 물어보니 누구도 먹지않았다는겁니다..


또 며칠전, 밤에.. 현관 바로 앞 계단에 옆집 아이들로 추정되는 여학생ㅡ중고등학생ㅡ이 친구랑 같이 앉아있더라구요. 계단을전부 차지하고서요. 그래서 좀 지나가려는데 빤ㅡ히 쳐다보면서 안 비키는겁니다. 결국 비켜달라 한마디 하니 홱 일어나서는 문을 꽝ㅡ 닫고 들어가버리더군요.

글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아 말을 하지 왜 가만히 있냐, 여기와서 징징대는게 무슨 소용이냐. 하실텐데

세상이 하도 험하다보니, 불편하고 짜증나도 그냥 내가 참고말지. 하는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도 그러려니 하라고. 여러사람 사는 곳이면 불편해도 참아야 한다고..

사실 저는 말하고 싶고 따지고 싶은데
진짜 그냥 참는게 상책인지,
톡커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